◆ 한방상담
[FAQ/서은미] 아토피에 신이화 + 박하 잎이 좋다던데..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디서들은 건데요. 저희 아기가 아토피가 심해서요. 아토피에 신 이화랑 박하 잎을 삶은 물에 몸을 헹구면 나아진다던데... 그 어머닌 네 번 씻기고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신 이화랑 박하 잎이 효과가 있는 것인가요? 만약 효과가 있다면 얼마의 비율로 삶아 사용해야하나요? 답변 꼭 좀 부탁드립니다.
신 이화는 비염, 축농증에 사용하는 약으로 맵고 따뜻한 성질이 있고 박하는 맵고 서늘한 기운을 발산시키는 약재입니다. 열을 없애주고 건위 작용과 상초(눈, 코, 입)의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위의 두 가지 약재는 비염, 축농증, 인후염 등의 증상에 응용할 수 있는 약재입니다.
[FAQ/서은미] 피부 질환이 많은데요...
4개월 20일 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2개월 무렵부터 아토피 피부염으로 병원에 다녔는데, 낫는 듯 하다가 3개월쯤에 갑자기 옆구리, 팔, 다리 등 거의 온몸의 껍질이 벗겨지고 거칠어지며 꺼멓게 죽어서 다른 병원에 가보니 어린선이라는군요.
아토피 피부염에 어린선, 뒷목에 빨간 습진까지... 거의 온몸이 눈뜨고 못 볼 지경인데... 병원에서는 근본적인 치료는 안되고 증세를 완화만 시킬 수 있다 하더군요. 이쁜 딸아이의 몸을 볼 때마다 너무 속이 상합니다. 다행히 얼굴은 깨끗하지만요. 애기 아빠 집안 쪽으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이 있고 저는 피부가 건조한 편입니다. 위 식도 역류 증상이 있어서 병원 약을 먹고 있는데, 혹시 소화기가 피부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
피부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한약이 있는지, 이렇게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는지, 양약과 함께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지, 한방에서는 피부질환에 어떻게 생활하기를 권하는지 등을 상세히 알고 싶습니다. 어린선이 희귀병은 아니라고 하던데 상담실을 다 뒤져봐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속타는 심정을 헤아리셔서 빠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될 수 있으면 인스턴트 식품은 삼가시고 면소재의 옷, 침구를 사용하십시오. 위장기능이 안 좋으면 혈액에 독소가 많이 쌓이게 됩니다. 혈액이 나쁘면 피부 상태는 훨씬 더 나빠지지요. 생수를 자주 먹이시고 집안을 너무 건조하게 하지 말고 먼지나 진드기 등을 없애십시오. 체질에 맞는 한약재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측백 나뭇잎과 탱자를 삶은 물로 전신을 닦아주십시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장육부의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FAQ/서은미] 태열
생후 5개월 된 사내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태열이 너무 심하여 짓무르거나 딱지가 앉기도 합니다. 알로에가 덴 자리는 잘 듣는다 하는데 태열에 발라도 괜찮나요?
부작용만 없다면 알로에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면 종류의 의류, 침구류를 사용하고, 목욕을 마친 후에 약쑥과 감초 삶은 물로 헹구어주면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또 변비가 없게 하여야 하며, 맑고 깨끗한 생수를 자주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FAQ/서은미] 아토피 피부치료법 좀 알려주세요...
14개월된 남자아이를 둔 초보엄마예요... 저희 아기는 태어난 지 1달 정도가 지난 후부터 얼굴이 거칠어지고 땀띠처럼 생긴 것이 얼굴과 몸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소아과에서 준 연고를 쓰고 있는데 바르면 잠깐은 다 나은 것 같은데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재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름엔 나타나지 않다가 가을이 되면서 얼굴과 몸 그리고 살이 접히는 부분에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이가 무척 간지러워하고 있습니다.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긁고... 너무 안쓰럽습니다. 육아잡지를 보고 음식도 가려먹고, 옷도 순면제품만 입히고, 세탁도 손빨래를 해주고 있습니다. 목욕은 거의 매일 해 주고 있는데 비누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용하고 헹굼도 잘해주는 편입니다. 비누와 로션은 존슨즈스킨케어를 쓰고 있습니다. 얼마 전 통신을 통해 선생님이 탱자 삶은 물이 아토피에 좋다는 글을 읽고 탱자를 샀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탱자 4-5개 정도를 물에 푹 삶은 다음 그 물에 다시 따뜻한 물을 섞어서 목욕을 시켰는데... 다시 헹굼을 해야하는 건지... 그리고 이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목욕시킬 때마다 탱자 우린 물에 하면 좋은 건지요? 또 탱자의 양은 얼마가 좋은 지요... 피부과에서 준 약을 계속 먹여야할지도 고민입니다. 다른 책을 통해서 보면 약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하던데.. 집에서 쉴게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꼭 아기의 아토피를 고쳐주고 싶은데...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 변]
물 1리터에 200g 정도(한줌) 넣고 끓인 후에 목욕 후 심한 부위에 솜으로 찍어 발라 주시고 자연상태로 말리십시오. 매일 저녁 1회 실시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공복에 물을 자주 먹게 하시고 탱자와 같은 양의 측백 잎을 함께 다리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탱자와 측백 다린 물을 먹게 하여도 좋습니다.
◆ 소아과 상담
[FAQ/김정근] 태열 때문에.. 아기얼굴 피부가 걱정이에요.
5개월 조금 못된 남자아이인데요! 태열이 좀 심해서 피부과 병원에서 물 비누와 연고를 줘서 발랐는데요, 볼 있는 부분이 거칠고 빨간 태열자국이 안 없어져요, 또 요새 침을 많이 흘려서 턱이 하얗게 일어나는데 아기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여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좋은 의견(답변)기다립니다.
[답 변]
아토피성 피부염은 한번에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증상이 심할 때만 연고로 처방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사실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 아기가 괴로워하지 않고 가려워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보통 3-5세가 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주 긁거나 보채면 병원에서 처방 받은 연고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아토피성 아기의 피부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목욕은 너무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피부가 더러워져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목욕을 시킬 때는 일반 비누는 쓰지 마시고 보습전용비누를 구입해서 쓰시기 바랍니다. 보습 비누도 일주일에 2차례 정도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중에 피부를 세게 문지르는 것도 태열을 악화시키게 되니 주의하세요.
목욕을 한 후에는 물기를 어느 정도 닦아낸 후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바로 오일을 (얼굴의 경우 볼 부분만 살짝) 발라주시면 됩니다. 로션은 알코올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태열이 있는 아이에겐 좋지 않습니다. 오일은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발라야지 건조한 상태에서 바르면 오히려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피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빨래를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틀어놓아서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기의 잠자리의 시트가 면이어야 합니다. 약국에서 아토피성 로션을 사다가 발라주신다고 하셨는데 아기에게 독할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치료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습성 좋은 비누와 로션을 사용하여 (2-3일에 한번 짧은 목욕) 피부의 건조함을 예방해야 합니다.
[FAQ/강천식] 아토피성 연고에 대해
7개월 된 남자 아기인 데요. 시판 아토피성 연고 사용기간 및 현재 다시 발라도 되는지에 대해 문의합니다. 증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 4/1일부터 심해지기 시작해 4/11일부터 소아과 연고를 바르기 시작. 일주일 넘도록 차도가 없어
- 4월 말경부턴가 '더마톱'을 바르기 시작. 약 3주정도 바른 것 같습니다.
- 4-5일 전부터 다시 턱&입 주변으로 붉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더마톱 바른 후 이틀 정도 후부터 깨끗해지고 오래 바르면 안 좋다고 해 끊은 후 이틀만에 턱밑에 다시 나타남)
- 침을 많이 흘리고 손가락을 많이 빠는 관계로 바른 약이 입에 들어가도 괜찮은지
요즘 아토피성 피부염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약으로 완치가 되는 질병이 아니라서 아이들을 진찰하는 저로서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우선은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시면서 심할 경우에 제한적으로 약을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병원에서 준 연고가 잘 듣지를 않아 더마톱 연고를 발라주시는 것 같은데, 대개 시판하는 아토피 연고는 스테로이드제재입니다. 스테로이드제재는 치료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뿐이며, 장기간 사용할 경우 호르몬 생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연고가 입으로 들어가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대개 스테로이드제재의 이런 특성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약한 것을 주므로 되도록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처방 받은 연고를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은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 심해지므로 피부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시켜 주는 방법으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주시고, 보통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욕 직후 피부가 촉촉할 때 보습효과가 좋은 로션 등을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FAQ/서은미] 아토피에 신이화 + 박하 잎이 좋다던데..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디서들은 건데요. 저희 아기가 아토피가 심해서요. 아토피에 신 이화랑 박하 잎을 삶은 물에 몸을 헹구면 나아진다던데... 그 어머닌 네 번 씻기고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신 이화랑 박하 잎이 효과가 있는 것인가요? 만약 효과가 있다면 얼마의 비율로 삶아 사용해야하나요? 답변 꼭 좀 부탁드립니다.
신 이화는 비염, 축농증에 사용하는 약으로 맵고 따뜻한 성질이 있고 박하는 맵고 서늘한 기운을 발산시키는 약재입니다. 열을 없애주고 건위 작용과 상초(눈, 코, 입)의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위의 두 가지 약재는 비염, 축농증, 인후염 등의 증상에 응용할 수 있는 약재입니다.
[FAQ/서은미] 피부 질환이 많은데요...
4개월 20일 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2개월 무렵부터 아토피 피부염으로 병원에 다녔는데, 낫는 듯 하다가 3개월쯤에 갑자기 옆구리, 팔, 다리 등 거의 온몸의 껍질이 벗겨지고 거칠어지며 꺼멓게 죽어서 다른 병원에 가보니 어린선이라는군요.
아토피 피부염에 어린선, 뒷목에 빨간 습진까지... 거의 온몸이 눈뜨고 못 볼 지경인데... 병원에서는 근본적인 치료는 안되고 증세를 완화만 시킬 수 있다 하더군요. 이쁜 딸아이의 몸을 볼 때마다 너무 속이 상합니다. 다행히 얼굴은 깨끗하지만요. 애기 아빠 집안 쪽으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이 있고 저는 피부가 건조한 편입니다. 위 식도 역류 증상이 있어서 병원 약을 먹고 있는데, 혹시 소화기가 피부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
피부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한약이 있는지, 이렇게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는지, 양약과 함께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지, 한방에서는 피부질환에 어떻게 생활하기를 권하는지 등을 상세히 알고 싶습니다. 어린선이 희귀병은 아니라고 하던데 상담실을 다 뒤져봐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속타는 심정을 헤아리셔서 빠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될 수 있으면 인스턴트 식품은 삼가시고 면소재의 옷, 침구를 사용하십시오. 위장기능이 안 좋으면 혈액에 독소가 많이 쌓이게 됩니다. 혈액이 나쁘면 피부 상태는 훨씬 더 나빠지지요. 생수를 자주 먹이시고 집안을 너무 건조하게 하지 말고 먼지나 진드기 등을 없애십시오. 체질에 맞는 한약재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측백 나뭇잎과 탱자를 삶은 물로 전신을 닦아주십시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장육부의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FAQ/서은미] 태열
생후 5개월 된 사내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태열이 너무 심하여 짓무르거나 딱지가 앉기도 합니다. 알로에가 덴 자리는 잘 듣는다 하는데 태열에 발라도 괜찮나요?
부작용만 없다면 알로에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면 종류의 의류, 침구류를 사용하고, 목욕을 마친 후에 약쑥과 감초 삶은 물로 헹구어주면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또 변비가 없게 하여야 하며, 맑고 깨끗한 생수를 자주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FAQ/서은미] 아토피 피부치료법 좀 알려주세요...
14개월된 남자아이를 둔 초보엄마예요... 저희 아기는 태어난 지 1달 정도가 지난 후부터 얼굴이 거칠어지고 땀띠처럼 생긴 것이 얼굴과 몸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소아과에서 준 연고를 쓰고 있는데 바르면 잠깐은 다 나은 것 같은데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재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름엔 나타나지 않다가 가을이 되면서 얼굴과 몸 그리고 살이 접히는 부분에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이가 무척 간지러워하고 있습니다.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긁고... 너무 안쓰럽습니다. 육아잡지를 보고 음식도 가려먹고, 옷도 순면제품만 입히고, 세탁도 손빨래를 해주고 있습니다. 목욕은 거의 매일 해 주고 있는데 비누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용하고 헹굼도 잘해주는 편입니다. 비누와 로션은 존슨즈스킨케어를 쓰고 있습니다. 얼마 전 통신을 통해 선생님이 탱자 삶은 물이 아토피에 좋다는 글을 읽고 탱자를 샀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탱자 4-5개 정도를 물에 푹 삶은 다음 그 물에 다시 따뜻한 물을 섞어서 목욕을 시켰는데... 다시 헹굼을 해야하는 건지... 그리고 이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목욕시킬 때마다 탱자 우린 물에 하면 좋은 건지요? 또 탱자의 양은 얼마가 좋은 지요... 피부과에서 준 약을 계속 먹여야할지도 고민입니다. 다른 책을 통해서 보면 약은 별로 좋지 않다고 하던데.. 집에서 쉴게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꼭 아기의 아토피를 고쳐주고 싶은데...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 변]
물 1리터에 200g 정도(한줌) 넣고 끓인 후에 목욕 후 심한 부위에 솜으로 찍어 발라 주시고 자연상태로 말리십시오. 매일 저녁 1회 실시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공복에 물을 자주 먹게 하시고 탱자와 같은 양의 측백 잎을 함께 다리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탱자와 측백 다린 물을 먹게 하여도 좋습니다.
◆ 소아과 상담
[FAQ/김정근] 태열 때문에.. 아기얼굴 피부가 걱정이에요.
5개월 조금 못된 남자아이인데요! 태열이 좀 심해서 피부과 병원에서 물 비누와 연고를 줘서 발랐는데요, 볼 있는 부분이 거칠고 빨간 태열자국이 안 없어져요, 또 요새 침을 많이 흘려서 턱이 하얗게 일어나는데 아기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여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좋은 의견(답변)기다립니다.
[답 변]
아토피성 피부염은 한번에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증상이 심할 때만 연고로 처방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사실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 아기가 괴로워하지 않고 가려워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보통 3-5세가 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주 긁거나 보채면 병원에서 처방 받은 연고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아토피성 아기의 피부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목욕은 너무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피부가 더러워져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목욕을 시킬 때는 일반 비누는 쓰지 마시고 보습전용비누를 구입해서 쓰시기 바랍니다. 보습 비누도 일주일에 2차례 정도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중에 피부를 세게 문지르는 것도 태열을 악화시키게 되니 주의하세요.
목욕을 한 후에는 물기를 어느 정도 닦아낸 후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바로 오일을 (얼굴의 경우 볼 부분만 살짝) 발라주시면 됩니다. 로션은 알코올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태열이 있는 아이에겐 좋지 않습니다. 오일은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발라야지 건조한 상태에서 바르면 오히려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피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빨래를 널어놓거나 가습기를 틀어놓아서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기의 잠자리의 시트가 면이어야 합니다. 약국에서 아토피성 로션을 사다가 발라주신다고 하셨는데 아기에게 독할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치료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습성 좋은 비누와 로션을 사용하여 (2-3일에 한번 짧은 목욕) 피부의 건조함을 예방해야 합니다.
[FAQ/강천식] 아토피성 연고에 대해
7개월 된 남자 아기인 데요. 시판 아토피성 연고 사용기간 및 현재 다시 발라도 되는지에 대해 문의합니다. 증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 4/1일부터 심해지기 시작해 4/11일부터 소아과 연고를 바르기 시작. 일주일 넘도록 차도가 없어
- 4월 말경부턴가 '더마톱'을 바르기 시작. 약 3주정도 바른 것 같습니다.
- 4-5일 전부터 다시 턱&입 주변으로 붉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더마톱 바른 후 이틀 정도 후부터 깨끗해지고 오래 바르면 안 좋다고 해 끊은 후 이틀만에 턱밑에 다시 나타남)
- 침을 많이 흘리고 손가락을 많이 빠는 관계로 바른 약이 입에 들어가도 괜찮은지
요즘 아토피성 피부염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약으로 완치가 되는 질병이 아니라서 아이들을 진찰하는 저로서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우선은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시면서 심할 경우에 제한적으로 약을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병원에서 준 연고가 잘 듣지를 않아 더마톱 연고를 발라주시는 것 같은데, 대개 시판하는 아토피 연고는 스테로이드제재입니다. 스테로이드제재는 치료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뿐이며, 장기간 사용할 경우 호르몬 생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연고가 입으로 들어가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대개 스테로이드제재의 이런 특성 때문에 부작용이 적은 약한 것을 주므로 되도록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처방 받은 연고를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은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 심해지므로 피부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시켜 주는 방법으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주시고, 보통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욕 직후 피부가 촉촉할 때 보습효과가 좋은 로션 등을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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