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치료

작성자에너자이저|작성시간05.02.05|조회수26 목록 댓글 0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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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체질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없으므로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유발인자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조절해나가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치료전망은 예측할 수 없으며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해도 별 효과가 없거나 습진이 사춘기까지 계속되는 등 매우 다양하지만 증상은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단번에 낫는 치료제는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남보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며 피부자극을 받으면 다시 습진증상이 나타나거나 더욱 심해지는 등 일생동안 간헐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혹 병원에 가도 그 때뿐이고 늘 반복된다며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런저런 민간요법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면역치료도 아토피성 피부염은 해당되지 않는다.

아토피 피부염의 만족스러운 관리를 위해서는 질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와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환자와 보호자, 의사 사이에 신뢰를 바탕으로한 긴밀한 협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법, 즉 일반요법을 알아두고 약물요법과 병행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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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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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로이드제

스트로이드제(부신피질호르몬제)는 크게 소염작용과 면역억제 작용이 있으며 효과가 우수하다. 주의해야할 점은 스트로이드제의 부작용이다. 장기간 바르면 바른 부위의 피부에 털이 나고 피부가 위축될 수 있으며, 피부색소가 적어지고 세균의 감염이 생기며, 여드름이 돋고, 피부가 얇아지고 실핏줄이 드러나 아주 흉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호르몬에 의한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약을 중지하면 다시 폭발적으로 증상이 심해지므로 이 약을 중지할 수도 없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연령이 5세 이전의 유아기에 흔하므로 부신피질의 전신적 투여는 권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호르몬 농도가 아주 적은 스트로이드 연고를 단기간에만 꼭 필요할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 보다 적은 양을 자주 발라야 한다. 물론 임의로 구해서 사용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한다.

▶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유리되지 못하도록 하여 가려운 증상을 경감시키나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장기간 복용시 불면, 불안, 식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 항 생 제

아토피성 피부염은 그 자체보다 가려워 긁다가 생기는 2차성 세균감염이 더 무서운 병이다.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장기간 긁고 건조해진 결과로 세균감염이 꼭 따라온다. 아토피환자의 90%이상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있는데 이 균은 환자가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이 세균의 외독소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자극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나오게 하여 아토피를 악화시킨다고 한다. 즉, 이 세균 자체가 알레르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토피의 치료에는 적절한 항생물질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 그 외 약물치료

비스트로이드 연고제는 주로 보습제 종류인데 피부가 좋아진 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진정시키기 위해 진정제나 신경안정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밤에는 연고를 바르고 플라스틱 랩으로 바른 부위를 덮어두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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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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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려움증

§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낸 후 제거시 켜야한다. 따라서 우선 전문의를 찾아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야 한 다. 원인을 모르는 채 가려움증 치료만 계속할 때는 가려움→긁음→더 가려움의 악순환 이 계속되기도 한다.

§ 아이의 손톱을 되도록 짧게 깍아주고 손이 얼굴에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잘 때 는 장갑을 끼워 긁지 못하게 한다.

§ 가려움증은 약으로 조절되므로 가려움증이 심하면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다.

§ 비타민C 복용은 미국, 캐나다에선 가려움 치료에 빼놓지 않을 만큼 유명한 방법이다. 비 타민 C는 항염증작용과 항산화작용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항히스타민과 같은 히스타민 억제작용이 있으므로 가려움증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보통 하루에 2g정도를 권하고 있으나 그 양은 자기가 조절하기 나름이다.

▶ 의 복

§ 새 옷은 옷에 묻어있는 화학성분을 없애기 위해 빨아 입는다.

§ 표백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 모직, 합성섬유는 피하고 땀을 잘 흡수하도록 면으로 된 옷을 입는다.

§ 빨래 후에는 옷에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잘 헹군다.

§ 타이즈, 스타킹과 같이 꼭 끼는 옷을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 피 부

§ 겨울이나 봄에는 건조한 공기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려움증과 피부병변이 심해지 기 쉽다. 그러므로 이 계절에는 더욱 피부관리에 깊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집안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시켜 주어야한다.

§ 여름에는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서 가려움이 심해지므로 땀이 나면 곧바로 씻 어준다.

§ 알콜을 함유하는 로션제제는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므로 함부로 발라서는 안 된다.

§ 단순포진, 사마귀, 물사마귀 등의 바이러스감염과 곰팡이, 세균감염인 농가진이 잘 생긴 다. 또한 벌레에 물려도 잘 덧나고 과민반응이 잘 나타나서 벌레에 잘 탄다고 한다. 따라 서 피부병이 생겨도 빨리 치료해주어야 한다.

§ 수시로 손을 닦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자주 보습제를 발라준다.

▶ 목 욕

목욕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논란이 있으나 최근 추세는 목욕을 자주 시키되 다음 사항을 꼭 지키도록 하고 있다.

§ 목욕은 피부가 건조하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에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 목욕물은 절대 뜨거워서는 안되고 미지근한 물에서 약 20분간 한다.

§ 비누는 지방제거능력이 아주 적은 중성비누, 저자극성비누를 사용한다.

그리고 염증부위는 피해서 비누칠을 한다.

§ 목욕방법도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고 땀을 제거하는 정도의 가벼운 샤워가 좋다.

§ 급성기일 때는 물에 들어갈 때는 통증이 심하므로 욕조에 소금을 한 컵 넣은 후 하면 훨씬 좋다.

§ 목욕 뒤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아내야 한다.

비벼 닦으면 피부가 자극을 받는다.

§ 목욕이 끝난 후 3분 이내에 물기가 마르기 전에 각종 연고나 윤활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환 경

§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항상 적정하게 유지시킨다. (온도 20˚C, 습도 50-60%)

§ 집먼지나 진드기, 화학물질, 애완동물 등의 유발인자를 없애야 한다.

집안을 깨끗이 해 먼지진드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처인 카펫, 인형, 털이불, 커튼 등을 치우고 침대보다는 온돌에 재우는 것이 좋다.

§ 온도변화가 매우 심한(너무 차거나 너무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 과거에 증상을 악화시켰던 요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 정 서

§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좌절, 분노의 감정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위사람들은 부드럽 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한다.

§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심적 갈등을 느끼게 되어 사회생활과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주며 매우 예민한 성격을 갖게 되므로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을 이해한다. 아이가 긁을 때 긁지 말라고 나무라기보다 따뜻한 한 마디가 아이의 가려움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다.

§ 아이의 피부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흉하다, 심해졌다 등) 평가를 하지 않는다.

아이는 그런 평가에 예민하고 상처받기 쉽다.

§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 정신적으로 큰 안정과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진다.

§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희망은 아토피 피부염을 극복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큰 힘이 된다.

▶ 음 식

§ 어떤 음식물이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정확히 찾아내어 해당음식을 먹이지 말아야한다. 2주정도는 <의심식품>을 먹이지 않고 그 다음 <의 심식품>을 먹이고 1주정도 관찰한 후 반응이 나타나면 아이식단에서 빼고 열량과 영양 이 비슷한 <대체식품>을 먹인다. (예: 우유알레르기인 경우, 우유대신 두유로 대체)

§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는 태열이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경력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는 생후 2년까지 계란, 우유, 콩, 밀가루 등을 조심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는 분유보다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이유식도 다른 아이보다 1-2개월쯤 미루는 것 이 현명하고 위의 음식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한다. 생후 3년 이후에는 음식과 아토피 피부염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해야한다.

§ 간혹 보호자 마음대로 음식물을 제한해 영양실조에 빠지거나 성장이 안 되는 어린이도 있다. 소아기는 성장하는 시기라는 점을 잊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음식의 선택 을 결정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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