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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작성자복순이|작성시간06.12.06|조회수145 목록 댓글 0

무 좀

선균이라는 곰팡이가 손과 발 등에 침범하여 생기며, 발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서 발병하기 쉽다. 발가락 사이가 두꺼워지고 습기가 차게 되면 곰팡이에 감염되어 무좀균이 번식하게 된다. 가려움증과 건조증이 생기다가 갈라지고 벗겨지게 된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습기 찬 곳에서 잘 자란다.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목욕이나 수영 후 발을 잘 안 말리거나, 신발이나 양말이 꽉 끼거나, 날씨가 덥거나 하면 무좀이 잘 생기게 된다.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서 목욕탕의 탈의실 등에서도 쉽게 옮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건강한 발에 무좀균을 심어도 무좀이 생기지 않고, 또 무좀환자와 같이 살아도 무좀이 옮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무좀의 종류는 세가지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첫째, 수포형(水疱型) : 발가락, 발바닥, 뒤꿈치에 작은 물집이나 농포(膿疱)가 많이 생기는 것. 처음에는 좁쌀만한 작은 수포가 생겨 피부 속에 가리워져 있던 것이 점차 부어 올랐다가 터지면 흰 테모양을 한 자국을 남긴다. 수포의 내용은 투명하고 엿[飴] 빛깔로 보이나, 내용물이 농(膿)으로 바뀌어 누렇게 혼탁해 보이기도 한다. 건조해지면 이 작은 수포는 약간의 적갈색을 띠면서 손으로 만지면 까끌까끌한 감촉이 있고, 가피(痂皮)가 떨어져 나가면 일단은 다 나은 듯이 보이다가도 재발하기가 쉽다. 치료를 게을리하면 이와 같은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둘째, 지간미란형(趾間 爛型) : 발가락 사이, 특히 넷째와 새끼발가락 사이에 자주 생긴다. 피부가 물에 불은 것처럼 허옇게 되고 발갛게 짓무르기도 하며 균열이 생기고, 다음 발가락사이로 확대 파급되기도 한다. 이런 형은 칸디다증(candidasis)과 감별이 어려울 때가 있다.

셋째, 각화형(角化型) : 주로 발바닥, 손바닥에 생기며, 각질증식으로 인하여 피부가 두껍고 여물어지며 갈라지기도 하고, 인설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 증세는 심한 가려움증을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다.

무좀에 걸린 피부는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화농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가렵다고 함부로 긁지 말아야 한다. 화농하게 되면 림프관에 자주 염증이 파급하여 팔이나 다리에 붉은 줄이 나타나고(림프관염), 또는 겨드랑이나 서혜부(하복부의 하지(下肢)와 맞닿은 안쪽. 치골부(恥骨部)의 양쪽에 있는 세모꼴의 범위를 이름)의 림프절이 붓고 아프며 자주 열이 난다.

그리고 발에 무좀이 있고, 손에는 무좀과 흡사하기는 하나 백선균이 증명되지 않는 백선진(白癬疹:백선균또는 그 독소가 혈행성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알레르기성의 발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무좀이 발톱이나 손톱에 파급되면 회백색으로 탁해지면서 두꺼워지고, 발톱 ¡손톱 끝이 미세한 조각으로 떨어져 나가는 현상을 볼 수 있으며, 이것은 조갑백선(爪甲白癬)이라고 한다.

발바닥이 가렵다고 다 무좀인 것은 아니다. 농포성 건선이나 수장족저농포증, 아토피성 수족부 습진 등과 혼동되기도 한다.
스스로 판단해서 치료하지 말고, 피부과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진단이 정확해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무좀이 아닌데 무좀 약만 사서 바르는 경우에는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무좀을 제때에 치료를 안하고 방치하면 물집이 생기고 갈라지면서 이차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무좀을 예방하려면, 우선 발을 매일 씻는다. 그리고 발을 완전히 말리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말린다. 발가락 사이에 티슈 등을 잠시 끼워두어도 좋다. 특히, 여름철에 무좀 발병율이 높은건 발에 땀이 많이 차고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이므로 될 수 있으면 발에 꼭 끼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고 샌들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말은 반드시 면양말을 신고 양말이 젖을 정도로 땀이 차면 자주 갈아 신어 준다.


무좀에 좋은 아로마 요법

족욕법
유칼립투스 2방울, 라벤더 3방울, 티 트리 2방울을 더운물에 섞어 매일저녁 10분간 발목
욕을 한다. 끝난 후에는 수건으로 닦지 말고 그냥 말리며, 완전 건조 시켜야한다.

도포법
유칼립투스 2방울, 라벤더 3방울, 티 트리 2방울에 스위트아몬드 (또는 마누카 오일)
10㎖
를 섞어 발가락 사이 무좀 부위에 바른다.  손발톱무좀일 경우 항균성, 살균작용이 뛰어난 티 트리 원액을 면봉에 묻혀 하루 2회정도 발라주면 효과가 좋다.

습포법
위의 시너지 오일을 더운물에 섞어 습포한 후 랩으로 싸서 양말을 신고 잔다. 이 방법을 족욕법과 번갈아 실시하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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