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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린내나는 피 이야기

작성자피부사랑|작성시간07.05.17|조회수65 목록 댓글 0
피비린내나는 피 이야기 1
- 혈액을 이루는 것들

1. 혈액은 노란색이다! 혈액의 구성

믿을 수 없다고? 이것은 사실이다. 시험관에 혈액을 담고 몇 시간 동안 방치하면 혈구들이 모두 바닥으로 가라앉고 위에 남은 액체는 노란색이 된다. 우리는 이 액체를 혈장이라 부른다. 혈장은 90%가 물이고 나머지 10%가 세포들이 자라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맛있는 분자나 미네랄과 같은 물질들로 이뤄져 있다. 과학자들은 혈장을 가루로 말렸다가 나중에 물을 첨가해 다시 액체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혈장은 영양분과 노폐물, 이산화탄소를 싣고 다닌다.

 

2. 피는 물보다 진하다.

사실 피는 물보다 3배나 진하다. 혈액 속에 수 많은 세포들이 있으니 당연하다.지름 1mm의 작은 핏방울 하나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들어 있다.

  • 백혈구 7천 개 ( 아메바 운동으로 병균을 먹는 식균 작용을 한다.)
  • 혈소판 50만 개 (피의 응고를 도와주는 작은 골수 세포들이다.)
  • 적혈구 500만 개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 색소가 붉은 색이어서 피가 붉은색으로 보인다나...헤모글로빈은 산소운반작용을 한다)

3. 모두 합하면 우리 몸에는

  • 백혈구 350억 개
  • 혈소판 5000억 개
  • 적혈구 25조 개가 들어 있다. (놀랍지 않은가! 과학자들은 이것을 다 세어 보았나? 당연히 No! 추정치이다.)

4. 여러분의 뼈 속 골수에서는

매 초마다 새로운 적혈구가 300만개 씩 새로이 만들어지고 반대로 오래된 적혈구 300만개가 죽어 가고 있다.

이 모든 혈액 세포들이 들어갈 공간이 있느냐고? 충분하다. 여러분의 몸 속에는 총 길이 96,558Km에 이르는 혈관이 여기저기 뻗어 있다. 만약 한 사람의 혈관을 떼내어 끝을 계속 이어간다면 지구를 두 바퀴나 돌 것이다.우와!

 

 

혈관 고속도로의 교통 법규

제 1조 : 혈관 고속도로에서는 일방 통행만이 허용된다. 동맥도로에서는 심장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정맥도로에서는 심장을 향한 방향으로만 달려야 한다,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것은 금지!

제 2조 : U턴은 허용되지 않는다.  정맥도로에는 판막이란 것이 있어 돌아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제 3조 : 적혈구는 1차선을 이용하고(중앙) 백혈구는 2차선을 (가장자리) 이용해서 달린다.

제 4조 : 속도 제한이 있다.

심장을 지나는 대동맥에서는 속도 제한이 2초 당 1m이다. 모세혈관에서는 30분 당 1m로 아주 느리게 달려야 한다.

제 5조 : 넉 달이 지나면 모든 적혈구는 간에 있는 폐차장에 신고하고 폐차 처리해야 한다. 모든 혈소판은 불과 2주 만에 폐차 처분된다고.

제 6조 : 상처 주위에 핏덩어리가 응고한 것에 주의 !

혈소판이 서로 들러붙어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 혈장을 끈적끈적하게 만든다. 그러면 다른 도로 이용자들은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다.

1. 1667년 영국의 한 사나이가 자신의 정맥에 340g의 피를 수혈받겠다고 자원했다. 수혈 받은 피는 물론 사람....이 아니고 양의 피였다.

그 결과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1) 살아 남았다.    (2) 결국 죽었다.   (3) 미쳐 버렸다.

 

2. 영국에서 한 의사가 병든 노인에게 수혈을 하라고 권했다. 의사가 수혈을 하기 위해 준비한 것은 다음과 같다.

  • 닭 창자의 양 끝에 은 파이프를 붙인다.
  • 따뜻한 물로 닭 창자를 깨끗이 씻는다.
  • 한쪽 은 파이프를 건강한 자원자의 팔에 꽂는다.
  • 반대쪽 은 파이프를 노인의 정맥에 꽂는다.
  • 피가 자원자의 팔에서 노인에게 흘러가도록 한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1) 수혈을 받은 노인이 죽었다.

 (2) 노인은 회복되었지만 자원자는 죽었다.

 (3) 둘 다 살았다.

 

3. 수혈이 위험했던 이유는 수혈과정에서 응혈(피가 엉김)이 일어나 혈관을 막아 버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피가 엉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1) 혈액형이 다르면 백혈구가 다른 혈액형의 백혈구와 싸워 생기는 덩어리.

 (2) 혈액형이 다르면 두 혈액의 적혈구들의 표면이 들어 붙게 되어 덩어리가 생긴다.

 (3) 혈액형이 다르면 두 혈액의 혈소판의 성분이 달라 엉기게 되어 덩어리가 생긴다.

 

4.  200여년 전에는 수혈과 더불어 서양의 친절한 의사들은 병에 걸리면 나쁜 피가 원인이라 생각하여 피를 뽑아내는 치료요법을 즐겨 사용했는데 이런 의사들을 방혈의(放血醫)라고 한다. 이러한 의사들이 주로 사용했던 피뽑기 기구는 무엇이었을까?

이 문제는 주관식!

    힌트 : 황록색, 미끌미끌하고 위는 10개, 송곳니는 3개, 작업을 끝내면 몸이 더욱 길어진다. 물론 드라큐라는 아니다.

 <답>

1. (3)     2. (2)     3. (2) 적혈구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의 종류가 달라 서로를 병균으로 인식하고 적혈구 표면의 병균을 죽이는 화학물질이 작동되어 두 적혈구가 달라 붙게 되어 죽는 것이다.    

4. (거머리) 프랑스의 의사 프랑수아 조제프 빅토르 브루세(1772~1838)는 거머리를 아주 사랑햇다. 그의 거머리는 환자에게서 2000만~ 3000만 리터의 피를 빤 것으로 추정된다. 이 소름끼치는 의사는 비명을 지르는 환자에게 한 번에 50여 마리의 거머리를 붙여 놓곤 했다.

 

 

1900년에 비엔나 대학의 연구 조수였던 [칼 란드 스타이너] 박사는 건강한 사람 의 혈액도 서로 다른 혈액과 혼합하게 되면 응고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 하고 이를 연구하여 [ABO식 혈액형]이란 체계를 세상에 발표하였다. 그런데 슬프게도 란드 스타이너는 1943년에 응혈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 [ABO]식 혈액형

사람의 혈청에 다른 사람의 적혈구를 혼합하면 응집되는 경우와 응집되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알아내고 혈액에는 일정한 형(型)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ABO식 혈액형에는 A형, B형, O형, 및 AB형이 있으며 나라마다 어느 정도의 차이 는 있으나 A형과 O형이 가장 많고 다음이 B형, AB형의 순서이다. ABO식 혈액형은 항원성이 매우 강하므로 같은 혈액형의 혈액을 수혈받는 것이 원칙이며 헌혈시나 수혈시에 반드시 ABO식 혈액형검사를 하는것도 이 때문이다.

 

2. [Rh]식 혈액형

1940년 칼 란드 스타이너의 제자인 [위너]는 사람의 적혈구에 벵골원숭이 (Rhesus)와 같은 혈액형인자가 있음을 발견하여 이를 벵골원숭이의 머리글자를 따서 Rh인자라고 이름 붙였다. Rh혈액형은 혈액형 중에 있는 6가지 Rh인자 가운데 [D]인자가 있으면 Rh양성, 없으면 Rh음성 혈액형이라고 한다.
특히 "Rh음성"인 사람은 "Rh음성" 혈액을 수혈하는 것이 원칙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Rh음성인 사람이 전체 인구의 15%정도 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Rh음성" 인 사람이 매우 적어 0.3% 정도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Rh음성 혈액의 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 종종 방송매체를 통하여 Rh음성 혈액의 헌혈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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