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그막엔 오늘을 즐겨야♡ 지금 이 순간, 손에 닿는 공기와 마음에 스치는 생각만으로도 이미 충분합니다.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고 걱정은 그림자처럼 스스로 길어질 뿐이니까요. 오늘은 그저 웃을 수 있으면 웃고, 바라볼 수 있으면 하늘 한 번 더 바라보고, 마음이 가는 쪽으로 한 걸음 가보면 됩니다. 내일은 내일의 바람에 맡기고 오늘은 오늘의 숨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무언가를 잃어가는 시간이라기보다 비로소 무엇이 소중한지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젊은 날에는 늘 내일을 향해 달렸습니다. 더 이루기 위해, 더 가지기 위해,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붙잡으려 애쓰며 오늘을 자주 뒤로 미뤄두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압니다. 내일은 늘 불확실하고, 확실하게 내 손에 쥐어진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뿐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늙어간다는 것은 조금 느려지더라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시간이고, 굳이 애쓰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내려놓으며 가볍게 숨 쉬는 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오늘을 즐기자는 말은 크고 대단한 행복을 찾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따뜻한 차 한 잔에도 마음을 두고, 햇살이 창가에 머무는 모습을 바라보고, 익숙한 길을 천천히 걸으며 “아, 지금 참 좋다”라고 느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내일은 생각하지 말자! 그 말에는 체념이 아니라 지금을 더 깊이 살고자 하는 용기가 담겨 있습니다. 오지 않은 시간을 걱정하느라 이미 주어진 오늘을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지금의 하루는 예전보다 더 소중하고, 더 선명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을 아끼며 살아야 합니다. 조금 웃고, 조금 쉬고, 마음이 가는 곳에 잠시 머물고, 그렇게 하루를 채워가면 됩니다. 늙어가며 비로소 알게 됩니다. 인생은 길게 남아 있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따뜻하게 살아냈느냐로 기억된다는 것을요. 그러니 오늘은 그저 오늘답게 살아가면 됩니다. 내일은 내일의 시간에게 맡겨두고, 지금 이 순간을 천천히, 깊게, 그리고 충분히 누리며 노년을 즐깁시다. - 옮긴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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