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많은 소비를 엄지와 집게손가락에 의지하다보니
밤이면 쑤시고
돌처럼 쇠처럼 변해버리고
엄지는 관절이 튕겨져나오고 ㅎ ㅎ
허리목은 언제나 구부정
무릅관절은 쑤시고
전신이 성한곳이 없으니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눈뜨면 일이요
아니하자니 끄니가 걱정이요
좀이 쑤셔서 방석에 앉을수없으니
벌통에 털썩 주저앉아
애꿋은 쓰디쓴 담배만
홍어일세
이놈에 일을 언제까지 놓지못하고 붇들고 살아야되나
내려놓는다
몇번이고 곱씹어보지만
매번 허사요
무슨놈에 팔자가
눈텡이 밤텡이로
아이고 아파라
너는 죽지만 나는 좋구나 ㅎ ㅎ
손등을 보니 까맣게 염색햇나
얼굴은 들여다 볼수없으니
알수없다
거울은 취미가 없어서
본적도 언제인가
면도는 손가락 감촉으로
대충밀고
온종일 힘든탓에
저녁은 별생각이없고
살기위함인가
아니면 죽으려고 악을쓰는가
나자신도 알수없으니
참 기구한 운명인듯하다
무엇을 얻으려고
이토록 매달리고 있는지도
온종일 이리뛰고 저리뛰고
벼룩도 아니고 빈데도 아닌데 이리뛰고 저리뛰고
여기에 늘어붇고
저리에 늘어붇고
알다가도 모를삶
여기저기 기웃거려도
쓸모없는 벌통만
벌들은 수없이 들랑거린다
기온은 폭삭내려가
으시시 춥기까지 한다
그래도 무언가를 찿으려고
오늘도 달려간다.
그끝이 어덴지도 모르면서
봉우님들 힘드시죠
오늘도 고단한몸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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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정관(전주) 작성시간 26.05.07 내 살아보니 인생이 별거 없더라.
너무 애씀서 살지 말아라.
느그들 객지가서 애씀서 사는 모습을 생각하믄 이 에미 가슴이 미어진다.
차지연의 봄날은 간다에서 83세 노인이 ~~.
일손은 놓는 순간부터 아프고 늙기 시작한다. 합니다.
너무 애씀서 살지 마시구요.
이제 소일 거리로만 하시지요.
-
답댓글 작성자하늘과땅사이(군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5 나이타령하다보니 갈때가 되여가나보죠
아직은좀 이른데
옛날같으면
지금쯤 이글도 적을지도 모르는일
매일 놀고있다고
행복도 아니며
오래사는것도
아니죠
힘들게 일하다
갑자기 떠나면
혀를찹니다
불쌍하다라고
일만하다
가버렷다고
그것이 그사람에 인생인것을
누구나 본업이 양봉가는
똑같이 살아왓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갑자기 떠나는 봉우님들보면
마음이 아프죠
다음세상에서는
양봉하지 마시라고
이제 쉬엄쉬엄 쉬어갑시다
꿀조금따서 자식들과 나누어먹을 정도면 되겟죠
건강챙기시고요 -
작성자삼성가온 이왕규(경산)57년 작성시간 26.05.05 암만 매달려 일해도
끝이 없는게 일인것 같어요.
생명이 끝이나야 일과 이별 할것 같네요.
끝없는 일 오늘도 내일도
할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하늘과땅사이(군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5 살아보니 별것도 아닌게
인생이요
눈뜨면 손에 잡히는건
삶에 끈이죠
한창 젊엇을때는
자식들 키우느라
자신도 바라볼수 없엇는데
요즘와서는
자신을 되돌아보니
넘 멀리와 버렷구만요
어떤때는 넑나간듯이
자신을 바라보고
헛웃음만 나옵니다
일손 모두놓으면
할일도 마땅히 없죠
이제는 욕심부리지말고
소일거리로 즐기는 방법으로 가야죠
그런데 그게 참 어렵네요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