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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채밀, 언제/어떻게 할것인가 ?

작성자서아할배(대구)|작성시간25.04.22|조회수697 목록 댓글 11

대구 시내쪽은 아까시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금호강변, 팔공산 동화천가는 버선발 정도로 주말엔 피겠지요.

 

정리채밀을 일찍 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꿀이 확실하게
들어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꽃이 피었다고 정리채밀을 해 버린 후, 날씨가 갑자기 나빠져
유밀이 안되면, 다시 사양을 해야하는 해프닝이 발생합니다.

서두를 필요 없이 천천히, 조금 손해본다는 기분으로 하면되는데,
그 동안 고생한 벌들한테도 약간의 꿀맛은 보여줘야 하잖아요.

정리채밀에 관한 의견도 분분(紛紛)합니다.
심지어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양봉인도 있긴 합니다.

글쓴이의 생각으론 반드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월동사양 시킨 꿀이 남아 있을 수도 있고 봄철에 각종 병·충해
방제 약품을 투여했기 때문에 소비를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채밀을 위해 소비를 뽑을 때 많이 밀봉된 저밀 소비는 별도로
가려내서 교미상이나 채밀을 포기한 약군의 벌통에 넣어주면 됩니다.

밀개된 저밀 소비는 대부분 월동식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칼로 베어내고 채밀을 해도 잘 빠져 나오질 않고 남아있는데
이러한 소비가 있으면 아카시아 꿀의 품질이 나빠집니다.

저온 저장고에 넣어 잘 보관했다가 교미상으로
분봉을 낼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소비가 부족해서 밀봉된 저밀소비를 꼭 채밀을 해야 할 경우는
가급적 기온이 오르는 오후부터 시작해야 잘 빠지게 됩니다.

뽑아서 보관중인 저밀소비가 많은 경우는 비닐주머니나 갑바로
덮어서 열을받아 봉개된 꿀이 묽어진 후에 한낮에 돌리면 됩니다.

정상적인 채밀은 아침일찍부터 해야 농도가 좋은데, 정리채밀의
경우는 농도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기온이 오르는 한 낮에 합니다.

계상의 경우 1층 산란/ 육아실도 내검을 해서 같은 요령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육아실에 저밀이 있으면 산란이 확대됨에 따라
1층에 있던 꿀을 유봉들이 계상으로 퍼 올리 게 됩니다.

아카시아 꿀 유밀이 좀 된다 싶으면 벌통에 꿀은 없어도 됩니다.
밀봉된 꿀은 뽑아 희생군의 식량으로 넣어버리고, 멀건 꿀을 모두
정리채밀을 하면 자연스럽게 소비가 청소됩니다.^^

우스개 소리로 정리 채밀한 량이 아카시아 꿀과 비례한다고 하는데,
그 많큼 아카시아 직전에 사양이 중요합니다. 4월10일 이후엔 충분한
사양을 해야 꿀 뜰 수 있는 벌이 됩니다.

대구 금호강변 꽃 모습입니다. 촬영: 진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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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서아할배(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4.22 반갑습니다. ^^
    꿀벌관리 잘 하셔서 꿀 대박 내시고 좋은소식 주세요.
  • 작성자꿈자리(밀양) | 작성시간 25.04.23 항상 시기적절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풍밀하시기 기원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서아할배(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4.23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이 도움 되신다니 기쁨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 작성자마루치(포항) 양봉.토봉 | 작성시간 25.04.24 정리채밀후 일기가 나쁘면 먹잇장 넣어줍니다
  • 답댓글 작성자서아할배(대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4.24 그렇지요. ^^
    정리채밀 후 설탕을 뿌리는 분도 있었습니다.
    꿀 많이 뜨시고 기쁜소식 꼭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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