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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금주 꿀벌 관리

6월 넷째 주 완숙꿀 뜨기, 장마 대비

작성자한결 예천|작성시간26.06.05|조회수193 목록 댓글 0

6월 넷째 주 완숙꿀 뜨기, 장마를 대비합니다.

 

갈매빛 산, 산기슭에 뭉게구름처럼 피어나던 밤나무꽃이 누우런 빛으로 변하고, 응달에는 아직도 흰빛을 띄고 꿀벌을 부르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꽃주저리를 늘어뜨린 참죽나무는 이른 아침, 날이 밝자마자 꿀벌을 불러 모읍니다.

사철나무도 꽃이 피고, 여인의 과일이라는 사랑방 앞 석류는 안방 여인의 타는 가슴인양 선홍빛 꽃을 피웠습니다. 묵정밭에는 망초가 우거져 꽃잔치를 벌였고, 밭둑과 길가에는 하얗고 이쁜 망초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교태를 부리지만 꿀벌은 꽃놀이를 하지 않습니다.

 

1. 완숙꿀 뜨기

아까시꿀을 뜨지 않고 장마를 지난 다음 완숙꿀을 뜨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꿀이 섞여 그윽한 향과 맛을 내는 신비한 완숙꿀이 됩니다.

지난 주에 밝힌대로

기온이 낮은 아침과 저녁에는 잘 빠지지도 않는 진한 꿀입니다.

아침에 빼어내어 벌을 털고 보관했다가 오후 2시부터 뜨면 꿀이 잘 빠집니다. 

덮개를 덮으면 벌도 얼마 붙지 않고 덮개를 끊어서 자동채밀기에 넣습니다. 자동채밀기는 1분에 60회를 돌고 120회를 돌도록 조절히면 꿀이 거의 빠집니다.

덮개 덮은 완숙꿀( 사진 자료 : 참나무장작님)

 

2. 밤꿀 뜨기

밤꽃이 지고 곧 장마가 옵니다. 주말에 밤꿀을 뜹니다.

밤꿀 뜨기 위하여 관리한 곳에서는 덧통에 꿀을 모으게 했다면 좋은 밤꿀을 뜰 수 있습니다.

아직도 밤꽃이 뭉게구름처럼 피어 있고 밤꽃 냄새가 방안까지 흘러 들어오는데 밤꿀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희생군 관리를 하면 꿀이 들어옵니다.

덧통에 꿀장을 두어야 진한 꿀을 뜰 수 있습니다. 요사이는 헛개꿀이 들어옵니다.

요사이 헛개 밀원이 조성된 지역에서는 꿀벌이 밤꽃에 잘 가지 않습니다. 헛개꽃이 밤꽃과 개화기가 비슷합니다.

 

3. 벌세력 고루기

아까시꽃이 필 때, 희생군 관리한 통은 일벌이 엄청 많고 번데기장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번데기장을 뽑아 벌이 붙은 채 빈 벌통에 넣어두었다가 3~4시간 후에 넣어주거나 덧통을 이용하여 그물망으로 바로 합치면 편리합니다.

 

4. 응애 없애기와 질병 예방

응애는 여름철에는 80%이상 수벌방에서 알을 낳습니다. 산란권의 벌집 사이를 3.5cm 벌려두고 벌집틀을 넣으면 헛집으로 수벌집을 짓고 응애가 번식합니다. 응애약의 내성과 독성, 그리고 벌의 피해를 생각할 때, 자연 친화적으로 응애를 없애는 이 방법이 바람직합니다.

습기가 많고 기온이 높아 부저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벌통 바닥에 숯을 깔고 황토를 뿌려주며, 설탕 가루에 마이신을 섞어서 벌집 위에나 벌통 바닥에 뿌려줍니다. 설탕과 마이신은 역가 기준으로 100 : 1의 비율로 섞어줍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입니다. 마이신은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이 원료로 된 제품이어야 잔류가 작습니다.

 

5. 벌터를 시원하게

꿀벌은 기온이 30℃ 이상 되면 알낳는 힘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것은 벌통 속이 가온이 되어 온도가 40℃ 이상 되면 모든 활동을 중지하는 정태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덮개 위에도 물을 바르고 선풍을 하지만 더위를 이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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