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댄스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이유

작성자^^*해피댄스|작성시간14.04.29|조회수7 목록 댓글 0

 댄스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이유

 

댄스하는 사람들의 얼굴표정을 보면 상당히 평화롭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거나 신경 안 쓰며 만사 걱정 하나 없이 춤이나 추러 다니는 신간 편한 사람들이라고도 한다. 스트레스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니 댄스에 분명히 사람을 평안하게 하는 비밀이 숨어 있다는 얘기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데 댄스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 하고 있어서 건강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댄스 하는 사람들이라고 스트레스가 없을 수는 없다. 전문 댄스인은 학원을 경영해야 하기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많다. 취미로 댄스를 하는 사람들도 생업이 따로 있기 때문에 생업에 따르는 스트레스가 없을 수 없다. 다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쉽게 생각하기에 댄스는 음악을 동반하기 때문에 즐거운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알고 있는 것이다.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한 바탕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여기 한 가지 중요한 이유가 더 있다. 바로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된다는 신경 전달물질 옥시토신(Oxytocin)의 영향 때문일 수 있다고 본다.

 

옥시토신은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부른다. 임산부의 출산, 수유, 남녀의 성생활 등에서 옥시토신의 분비가 왕성해진다는 것이다. 옥시토신 때문에 스킨십을 하고 싶어 하게 만들고 스킨십은 다시 옥시토신 수치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옥시토신은 친밀감을 높여주는 사랑의 묘약이라는 것이다. 임산부가 출산할 때 옥시토신 덕분에 출산이 이루어지고 출산 후 자궁이 다시 수축하는 것도 옥시토신 덕분이라고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친밀감을 갖는 이유도 옥시토신 덕분이란다. 성행위 후 여자들에게는 원망의 대상이지만 남자들이 바로 잠에 떨어지는 이유도 옥시토신이 천연 수면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옥시토신은 여성의 경우 출산 3개월까지 왕성하게 분비된다고 한다. 신생아에게 엄마의 사랑이 가장 필요한 기간이기도 하다. 요즘 출산 휴가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것도 현실적으로 육아 관리에도 엄마가 필요하지만 직장에 나가도 엄마의 옥시토신이 왕성한 모성애 때문에 도무지 일이 안 되기 때문이다. 남녀가 연애 감정을 느낄 때도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된다고 한다. 성생활 때도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옥시토신 분비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얘기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엄마도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 육아에만 전념할 수 없다. 남녀 간의 사랑의 감정도 3년 정도 되면 시들해진다고 한다. 요즘은 젊은 부부들도 섹스리스 부부가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옥시토신이 분비될 일이 점차 없어지는 것이다. 더구나 중년을 지나 노년이 되면 성생활이 시들해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유일한 옥시토신 만들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다.

 

옥시토신은 스킨십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스킨십이란 성행위로 오해할 필요는 없다. 넓은 의미의 스킨십은 아이 콘택트에서부터 가벼운 악수, 포옹, 어깨 두드림 등도 포함한다. 심지어 따뜻한 말도 스킨십을 연상하게 해서 스킨십 효과가 있다.

 

스킨십은 신뢰와 안정감, 친밀감을 불러 온다. 우리는 인사할 때 악수에 그치지만 서양 사람들이 인사할 때 가벼운 포옹에 얼굴까지 옆으로 맞대는 것은 그 때문이다. 여기서 생기는 옥시토신은 사회성까지 개선해주기 때문에 더욱 친밀한 관계로 보이게 한다.

 

댄스에서 남녀의 홀드는 불가피한 스킨십이라 할 수 있다. 민감한 사람들은 그래서 댄스에 입문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댄스에서의 홀드는 남녀가 한 커플로 춤을 추기 위한 수단이다. 댄스는 파트너와 마주 보고 섰다가 최소한 한손은 서로 잡고 춰야 한다. 모던댄스는 한손은 항상 붙잡고 있고 한 손은 남자는 여성의 등 뒤 견갑골에 대고 여성은 남자의 팔 상단에 홀드하게 된다. 그리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다리와 바디 콘택트도 이루어진다. 이것만으로도 스킨십의 효과는 대단하다. 댄스는 나이 들어서도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댄스하는 사람들은 스킨십 덕분에 옥시토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얼굴 표정이 평안해 보인다고 할 수도 있겠다. 옥시토신은 불안, 공포감, 우울증, 스트레스를 약화시켜준다고 하니 춤추는 사람들의 얼굴에 옥시토신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글/강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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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댄토(댄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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