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좋아하는 아내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
나는 생선을 좋아한다. 함경도가 고향이신 부모님은 특히 어머니는 가자미 식혜를 잘 담그셨다. 게장 . 명란젓 오징어 젓갈 . 문어 각종 회 .
우리가 특별한 날에 짜장면집을 가지.않는 한 우리는 늘 생선류를 먹었다 . 그 유명한 이면수 생선이나 고등어 갈치 등은 우리 식탁에 기본 메뉴였다.
4년간 속초에 살다가 6학년때 서울에 다시 올라와 정착을 했다. 어머니는 자주 고기를 구워주셨다 . 서울은 고기가 흔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속초에서 보리 섞인 밥을 먹던 기억이 나는데 서울에 오니 어머니는 흰쌀밥을 자주 해주신다. 완전 이밥에 고깃국이랄까. 서울엔 흰쌀만 파는줄 알았다. 그런데 학교 점심 때 도시락 검사를 한다. 꼭 잡곡밥 검사를 한다. 어린나이에 정말 이해못할 상황이었던 기억이 난다.
남편은 고기를 좋아한다. 경기도 파주가 고향인 남편은 생선은 음식으로도 치지 않는다.그런 그가 처음 소개팅 자리에서 내게 생선 가시를 발라주었다.. 자상한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런데 결혼하고 내가 생선을 고르면 살짝 빼놓는다. 그에게 생선은 음식이 아니기에 . 그러나 나와 싸우거나 내 맘을 풀어 주어야 할 때는 꼭 생선을 사온다. 그러고 보니 첫만남에서 생선을 발라준건 본인이 않먹기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음 속은 건가 . ㅎㅎ
우리 아버지도 고기를 좋아하신다. 친정에 놀러가면 같이 식사하러 나가곤 하는데 아버지는 고깃집에서 고기 구워 드시는걸 좋아한다. 쌈싸 드시고 나서 함경도 사람답게 냉면으로 마지막 입가심으 하신다. 나도 요즘은 한국적인 정겨운 모습이 좋다. 한국이야 생선이 싸니 부모님께 생선보다는 비싸고 좋은 고기를 사드리는게 효도하는 길이기에
이스라엘은 생선이 많이 비싸다 . 처음엔 생선을 거의 사먹지 못했다. 식사 초대를 받으면 대체로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다.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소세지 등 각종 고기를 구워 먹는데 생선을 구워 먹는 일은 드물다. 그렇게 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는데 왜 그리들 고기를 먹는건지. 나이드신 분들도 그렇게 잘 드시는걸 보면 참 신기하다.
그러고 보면 남성분들은 대체로 고기를 좋아하는 거 같다.
이번 터키 여행에서도 생선을 한번도 못먹었다. 이번엔 생선을 먹고 싶다해도.식당이 그리 흔하지.않다. 그러다가 안탈리아 식당에서 겨우 자리를 잡고 안쵸비를 튀긴 생선을 먹었다. 아 .. 그 잊을 수 업는 고소한 맛이라니 .
그런데 요즘 남편의 식성이 바귀고 있다. 요즘 남편은 식당에 가면 꼭 생선을 시킨다. 고기가 콜레스테롤을 높이기 때문이다. 헌데 우리는 절대 같은 걸 시키지 않는다.그래야 서로 다른 맛을 볼 수 있으니 . 이게 부부가 타협하며 살아가는 방법이려니 하고 털털하게 받아드린다.
나이 50에 이르니 이젠 모든 것이 뒤바뀐다..인생의 전환기다. 강한 남편이 부드러워졌다. 나또한 남편의 마음이 이해되니 예전엔 싸우던 것들도 지금은 어린 아들에게 위안을 주듯 내가 남편을 위로하고 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이 내.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듯말이다. 나의.버팀목이 되던 남 편이 나를 의지.한다. 내게 의지하던 아이들에게 내가 의지하고 있다. 모든 것이 반전되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더 강해진건 아니다. 하지만 조금 마음이 넓어진듯하긴하다. 부부는 서로 의지하며 살아야한다. . 나도 반쪽이 되어가고 남편도 반쪽이 되어 가는 듯하다. 퍼즐을 맞추려면 나의 들어간 부분과 나의 나온 부분에 딱 맞는 퍼즐을 맞추어 나가야하지 않는가. 둘이 합쳐져야 하나가 완성된다고 할까. . 그렇게 인생의 빛깔이 물들어 가는 듯하다.
나는 생선을 좋아한다. 함경도가 고향이신 부모님은 특히 어머니는 가자미 식혜를 잘 담그셨다. 게장 . 명란젓 오징어 젓갈 . 문어 각종 회 .
우리가 특별한 날에 짜장면집을 가지.않는 한 우리는 늘 생선류를 먹었다 . 그 유명한 이면수 생선이나 고등어 갈치 등은 우리 식탁에 기본 메뉴였다.
4년간 속초에 살다가 6학년때 서울에 다시 올라와 정착을 했다. 어머니는 자주 고기를 구워주셨다 . 서울은 고기가 흔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속초에서 보리 섞인 밥을 먹던 기억이 나는데 서울에 오니 어머니는 흰쌀밥을 자주 해주신다. 완전 이밥에 고깃국이랄까. 서울엔 흰쌀만 파는줄 알았다. 그런데 학교 점심 때 도시락 검사를 한다. 꼭 잡곡밥 검사를 한다. 어린나이에 정말 이해못할 상황이었던 기억이 난다.
남편은 고기를 좋아한다. 경기도 파주가 고향인 남편은 생선은 음식으로도 치지 않는다.그런 그가 처음 소개팅 자리에서 내게 생선 가시를 발라주었다.. 자상한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런데 결혼하고 내가 생선을 고르면 살짝 빼놓는다. 그에게 생선은 음식이 아니기에 . 그러나 나와 싸우거나 내 맘을 풀어 주어야 할 때는 꼭 생선을 사온다. 그러고 보니 첫만남에서 생선을 발라준건 본인이 않먹기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음 속은 건가 . ㅎㅎ
우리 아버지도 고기를 좋아하신다. 친정에 놀러가면 같이 식사하러 나가곤 하는데 아버지는 고깃집에서 고기 구워 드시는걸 좋아한다. 쌈싸 드시고 나서 함경도 사람답게 냉면으로 마지막 입가심으 하신다. 나도 요즘은 한국적인 정겨운 모습이 좋다. 한국이야 생선이 싸니 부모님께 생선보다는 비싸고 좋은 고기를 사드리는게 효도하는 길이기에
이스라엘은 생선이 많이 비싸다 . 처음엔 생선을 거의 사먹지 못했다. 식사 초대를 받으면 대체로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다.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소세지 등 각종 고기를 구워 먹는데 생선을 구워 먹는 일은 드물다. 그렇게 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는데 왜 그리들 고기를 먹는건지. 나이드신 분들도 그렇게 잘 드시는걸 보면 참 신기하다.
그러고 보면 남성분들은 대체로 고기를 좋아하는 거 같다.
이번 터키 여행에서도 생선을 한번도 못먹었다. 이번엔 생선을 먹고 싶다해도.식당이 그리 흔하지.않다. 그러다가 안탈리아 식당에서 겨우 자리를 잡고 안쵸비를 튀긴 생선을 먹었다. 아 .. 그 잊을 수 업는 고소한 맛이라니 .
그런데 요즘 남편의 식성이 바귀고 있다. 요즘 남편은 식당에 가면 꼭 생선을 시킨다. 고기가 콜레스테롤을 높이기 때문이다. 헌데 우리는 절대 같은 걸 시키지 않는다.그래야 서로 다른 맛을 볼 수 있으니 . 이게 부부가 타협하며 살아가는 방법이려니 하고 털털하게 받아드린다.
나이 50에 이르니 이젠 모든 것이 뒤바뀐다..인생의 전환기다. 강한 남편이 부드러워졌다. 나또한 남편의 마음이 이해되니 예전엔 싸우던 것들도 지금은 어린 아들에게 위안을 주듯 내가 남편을 위로하고 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이 내.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듯말이다. 나의.버팀목이 되던 남 편이 나를 의지.한다. 내게 의지하던 아이들에게 내가 의지하고 있다. 모든 것이 반전되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더 강해진건 아니다. 하지만 조금 마음이 넓어진듯하긴하다. 부부는 서로 의지하며 살아야한다. . 나도 반쪽이 되어가고 남편도 반쪽이 되어 가는 듯하다. 퍼즐을 맞추려면 나의 들어간 부분과 나의 나온 부분에 딱 맞는 퍼즐을 맞추어 나가야하지 않는가. 둘이 합쳐져야 하나가 완성된다고 할까. . 그렇게 인생의 빛깔이 물들어 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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