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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주일예배]12월 6일 대림절 둘째 주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슥 8:18-23)

작성자김국현|작성시간20.12.07|조회수14 목록 댓글 0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슥 8:18-23) 찬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2020년 12월 6일 벨빌교회 김국현 목사

 

대림절 둘째 주일이 되었다.

우리가 Covid 19 시대를 살아가는 비결은 우리의 기준을 버리고 오직 말씀을 붙들고 함께 하시는 예수님과의 동행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혹시 지난 주 말씀이 무엇이었는지 생각나는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은 신부와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말씀을 보았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했다.

성도들의 옳은 행실은 자신의 의와 기준으로 바르게 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 자신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으로 산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지난 한 주간 우리 가운데 임마누엘로 임하시기 위해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모든 사람의 주인이 되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잘 살았는지 돌아보기 원한다.

군대에 간 아들이 휴가를 나오는 기쁜 일도 있었을 것이다.

생각하고 계획했던 것과 다르게 진행된 일 때문에 힘든 일도 있었을 것이다.

좋은 일이 있을 때 기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도 기뻐할 수 있는가?

나의 상황과 환경이 어떠하든지 지금 함께 하시는 예수님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 예수님과의 동행을 놓치지 않는 삶이다.

지금 상황과 환경, 나의 상태가 아무리 나빠도 함께 하시는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과 감격이 그 모든 것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과 환경, 그리고 나의 상태로 인해 기쁨과 감격을 잃어버리고 힘들어 하고 낙심하고 있다면 나와 함께 하기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 사람이 되셨을 뿐만 아니라 나의 죄를 해결해 주기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신 예수님, 죽으실 뿐 아니라 제 삼 일에 다시 살아나셔서 죽은 자와 산 자의 주인이 되신 예수님의 사랑을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무시하고 사는 것이다.

내가 가장 화가 났던 때를 돌아보면 무시당한다고 느꼈던 때다.

화를 품고 있거나 화를 내면 기쁨은 거품이 사라지는 것처럼 사라져 버린다.

무시당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면서도 얼마나 많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았었는지 모른다.

따라서 우리의 삶에 기쁨과 감격이 시들해졌다면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놓쳤기 때문이고, 예수님을 무시하고 살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빨리 깨닫고 빨리 돌이켜 회개해야 한다.

 

스가랴서를 다시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고 싶어 하시는지 알 수 있었고 그런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을 책망하시고 징계하셨는지 알게 되면서 정말 마음을 다해 하나님 앞에 돌이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왜 하나님께 책망을 듣고 징계를 받아야 했는가?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그들과 함께 해 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신의 의와 기준으로 살겠다고 고집을 부렸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선지자를 보내서 말씀하셔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라고 자신들이 마음대로 설정해 놓은 기준에 맞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고 거부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가?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 것은 기본이라 생각하고 그 외에 내가 편하기 위해, 내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내가 더 부요해지기 위해, 나의 즐거움을 위해 하나님은 잠깐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혹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시기 전에 돌이키기 원한다.

그리고 혹시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 있다면 그 징계를 감사함으로 받고 힘써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원한다.

만약 그 징계가 끝이 났다면 오늘 스가랴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기뻐하며 주님과 동행하기 원한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것은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의 주인, 너의 하나님이 되어 너와 함께 하기 원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때 이런 일이 있을 것이다.

 

첫째 금식 절기들이 변하여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될 것이다. (19절)

 ‘사월 금식’은 시드기아왕 11년 4월9일 느부갓네살에게 예루살렘이 정복을 당한 사건을 기념하는 금식이고, 오월 금식’은 바벨론왕 느부갓네살 19년 5월 7일 솔로몬성전이 불살라진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고, 칠월 금식’은 시드기아왕 11년 7월 피살당한 그달리야 총독을 기억하며 슬퍼하는 금식이고, 시월 금식’은 시드기아왕 9년 10월 10일에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포위된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었다.

이 네 차례 금식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잡혀 갔을 때에 지키던 것들이라고 7장에서 말하고 있다. (7:3,5)

 

그런데 그 금식이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기 위한 금식이 아니었고 자신들의 비통함을 달래기 위해 스스로를 괴롭히는 금식이었다.

그들이 포로로 끌려간 이유는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을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고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아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7:8-12)

그래서 더 이상 하나님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거스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사랑하고 하나님과 화평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모든 사람들과 화평함을 유지하는 것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만약 우리 벨빌 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온전한 다스림 아래에서 누릴 수 있는 화평을 사랑하는 모습이 드러난다면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우리에게도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둘째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다. (20,21,22절)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주변의 수 많은 나라에서 사람들이 찾아왔던 것처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예루살렘을 찾아 올 것이다.

그들이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서로 가겠다고 말하고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해 찾는다는 말인데 이는 주변 나라들이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로 삼으신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셋째 열 명의 이방인이 한 사람을 붙잡고 함께 하겠다고 할 것이다. (23절)

이방 사람들이 돌아오되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고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다고 말하며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 하신다.

충격적인 것은 말이 다른 이방인 열 명이 유다 사람 한 사람을 붙잡고 함께 가자고 할 것인데 이는 유대인들과 함께 하나님께로 나아간다는 말이다.

 

우리를 통해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을 믿는다.

오늘 말씀을 통해 말이 다른 이방 사람 열 명이 하나님의 백성 한 사람을 붙들고 함께 가자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배우기 원한다.

 

먼저는 23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말이 다른 이방 사람 열 명이 하나님의 백성 한 사람을 붙잡고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다’고 말한다.

핵심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 개인의 내적 확신으로 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내가 확신하고 있다고 다른 사람이 그것을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은 포로로 끌려갈 때까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다.

이 말은 그 사람이 확실한 믿음이 있느냐 아니면 믿음이 없느냐의 문제를 뛰어넘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말이다.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어떤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나만 아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보아야 한다.

그렇게 한 번 보았다고 하나님이 그 사람과 함께 하신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그 사람과 함께 하시는 것을 여러 번 보아야 그런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인정하게 되려면 한 사람의 말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똑 같은 말을 할 때 비로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도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었다.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거처를 정하고 살겠다고 하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떠났기 때문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고 그것을 본 주변 나라와 성읍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아무도 인정하지 않게 되었다.

 

어떻게 23절과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 답은 19절에 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을 때 슬픔 가운데 괴로워하며 해야만 했던 금식이 포로에서 돌아와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실 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으로 바뀐다고 말씀하신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성도 없고 성전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그들이 오직 하나님 한 분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왕도 없고 지도자도 변변치 않은 그들의 상황을 주변 나라와 성읍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데 그들에게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는 것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그들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으로 인한 것임을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Covid 19 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고통스러운 상황인데 그리스도인들 안에 기쁨과 찬송이 넘치고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그들을 칭찬하는 것을 듣고 또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찾아와 붙들고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들었다고 자신들도 함께 하나님 앞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는 된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기뻐하는 모습이다.

기뻐하기는커녕 실망하고 좌절하고 불평할 것 같은 상황인데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찬송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된다.

상황과 환경을 뛰어 넘는 기쁨은 오직 하나님, 절대자로부터 온다는 것을 사람들이 보게 되는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기뻐하게 되는 조건은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세상 사람들이 인정할만한 성공적인 일을 성취하여 물질이 많아졌을 때, 그리고 나빠졌던 건강이 회복되었을 때일 것이다.

그런데 그 반대의 일이 일어나 기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도 기뻐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본다면 주변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게 되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 때문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면 그들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로 나와 자신들도 그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어떤 상황에서도 진리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화평을 깨뜨리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하라는 말씀대로 어떤 사람도 사랑으로 섬기고 화평하라는 말씀대로 용서하고 용납함으로 진리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사랑할 수 없는 원수 같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말씀하신 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나 같으면 사랑할 수 없을텐데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또 물질적인 손해, 건강 문제, 자녀 문제가 생길 때 마음에 평안을 잃게 되고 인간관계에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 그 사람을 용납할 수 없게 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용서하고 샬롬을 유지할 수 있게 될 때 주변 사람들은 그것을 통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벨빌교회 모든 성도들이 대림절 기간 동안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 내 느낌 감정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어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하는 삶 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기도합시다.

헌금 기도

 

찬송: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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