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 충만한 사람
(엡 1:15-23)
1. 서론
① 우리의 기도 내용
오늘 본문은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위해 드린 첫 번째 기도입니다.
바울은 지금 옥중에 있습니다. 자유로운 몸도 아니고, 직접 에베소 교회를 방문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는 편지를 씁니다.
왜냐하면 에베소 교회 안에 하나됨이 깨지고, 서로 분을 내고 다투며, 성령을 근심하게 하고, 가정에 문제가 생기며, 영적인 싸움에서 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울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의 핵심은 단 하나였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오늘 우리도 무엇으로 충만해 있는지 질문하고 돌아보아야 합니다.
2. 본론 1) 지혜와 계시의 영을 구하라
① 에베소 교회에 편지하는 바울
옥중에서 편지를 써야 하는 바울
바울이 어렵게 복음을 전해 교회가 세워졌던 에베소 교회 안에 하나됨을 깨뜨리고 복음을 흐리게 하는 것을 바로잡고자 편지를 쓴 것입니다.
다른 것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이며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오직 복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 것을 명확하게 선포합니다.
이 놀라운 일을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어 놓으셨다는 소식이 복음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이렇게 놀라운 복음을 들었지만 다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가 멀어지게 되어 바울은 옥에 갇혀 있으면서 이 편지를 쓴 것입니다.
②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기를
하나님을 알고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기를
(에베소서 1:17~18)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에베소 교회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울이 가장 먼저 구하는 것은 바로 지혜와 계시의 영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은 바로 성령을 의미합니다.
성령을 보내셔서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시고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자들입니다.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려면 영적인 눈이 열려야 합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말씀을 깨닫고 순종할 수 없습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죄를 깨닫고 회개할 수 없고 예수를 주시라 부를 수 없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갈등과 분열 앞에서 인간적인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성령을 구했습니다.
우리도 문제 앞에서 가장 먼저 성령을 구해야 합니다.
부르심의 소망과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
(에베소서 1: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특히 마음의 눈이 밝아져야 부르심의 소망과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알 수 있습니다.
부르심의 소망과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어떤 것인지도 알아야 하겠지만 오늘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믿는 자에게 베푸신 능력의 크심
(에베소서 1: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이 얼마나 큰 지 알아야 합니다.
3. 본론 2) 하나님의 능력을 알아야
①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능력
그리스도를 살리신 능력
(에베소서 1: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하나님의 능력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시는 능력입니다.
그를 살리실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히는 능력입니다.
죽음에서 생명을 주시는 능력,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2장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살리셔서 함께 일으키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이 놀라운 사실, 즉 우리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살림을 받은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②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심
모든 시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심
(에베소서 1: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오늘날 우리는 수 많은 유명한 이름들을 알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운동선수로서 유명한 이름은 어떤 이름입니까?
경제인들 중에 여러분이 기억하실만한 요즘 사람은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젠슨 황, 이건희, 정주영, 이재용, 최태원, 등이 있습니다.
유명한 운동선수들은 요즘 월드컵이 한창인데 메시, 호날두, 음바페,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오현규, 등 축구 선수들이 있고, 농구선수로는 마이클 조던, 스테픈 커리, 르브론 제임스, 야구선수로는 오타니 쇼헤이, 아론 져지, 이정후, 박찬호, 류현진, 이승엽, 이종범, 선동열, 등을 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보다 예수님의 이름을 더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역사적인 기록이 있는 사람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 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예수님 뿐이기 때문입니다.
4. 본론 3)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
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심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심
(에베소서 1: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님에게 만물이 복종하게 하셨고 예수님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교회를 만물 위에 두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교회의 머리가 예수님이십니다.
이것이 왜 중요합니까?
예수님의 몸인 교회에 속한 우리도 ‘만물 위에 있는 자’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대단해서가 아닙니다.
대단한 머리이신 예수님께 연합되어 그의 지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5. 결론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
①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에베소서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바울의 기도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여기입니다.
교회가 예수님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으로 충만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먼저 충만하다는 것은 가득 차서 흘러 넘치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우리 힘으로 스스로를 채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것을 통해 말하고 말하는 것을 통해 행동합니다.
우리 생각이 예수님으로 가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마음에 깃발을 꽂으신 새로운 주인
세계적인 흑인 영가 가수인 롤랜드 헤이즈(Roland Hayes)의 이야기를 아십니까?
그는 미국 조지아의 아주 깊은 산골에서 자란 무식한 청년이었습니다.
그저 목소리가 좋아서 교회 찬양대에 섰는데, 어느 날 한 부자 의사의 집에 점심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청년 헤이즈는 그 집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축음기라는 것을 보았고, 당대 최고의 성악가였던 카루소의 노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헤이즈는 그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카루소의 노래를 듣는 순간, 내 가슴에는 요란한 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내 가슴은 카루소로 가득 찼고, 나는 그에게 미쳐 살았다. 카루소처럼 말하고, 카루소처럼 행동하고, 카루소처럼 노래했다. 그가 나를 끌고 갔다."
이 열정이 조지아의 산골 청년을 세계적인 음악가로 만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한 어느 목사님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렇게 고백하셨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자신을 예뻐해 주던 동네 누나가 천사 같아서 가슴에 살았고, 초등학교 때는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잘 보이려고 다리 위에서 뛰어내릴 정도로 그 여학생이 가슴을 지배했습니다. 철이 들면서는 톨스토이가, 데미안이, 슈바이처가 그 마음에 살다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그 목사님의 가슴 속에 헤이즈의 마음에 울렸던 종소리보다 훨씬 더 강하고 힘찬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나사렛 예수를 인생의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그분이 마음에 들어오시자 놀라운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방황하던 가슴에 승리의 깃발이 꽂혔고, 목마르던 마음에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이 터졌습니다. 속에서 들끓던 수많은 탐욕과 욕심이 주님을 바라보는 순간 눈 녹듯 사라졌고, 누군가를 찌르려던 미움의 비수조차 솜방망이처럼 부드러워졌습니다. 이글거리던 정욕의 불길은 거룩한 감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님은 그 목사님의 마음 중심에 살면서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셨습니다.
때로는 늑대 같은 사나움이, 뱀 같은 간사함이, 심지어 창녀 같은 음란함이 마음 방 한구석에 숨어 들어올 때도 주님은 다 보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묵묵히 그를 기다려 주셨고, 여전히 그를 기대해 주셨습니다.
수많은 세상 것들이 마음을 지나가고 나서야 목사님은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아,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분이 계시는구나. 내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발자국의 주인공, 늘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분, 바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시구나!'
예수님이 가슴에 살기 시작하자 삶의 목적이 바뀌었습니다.
꿈이 바뀌고, 사랑이 바뀌고, 취미가 바뀌고, 친구가 바뀌고 삶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꾸시는 거룩한 혁명가이셨습니다.
예수로 충만해지는 비결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노력하지 않아도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함께 있어도 더 가까이 있고 싶은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습니다. 생명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깨달을 때, 우리도 자연스럽게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의무가 아니라 사랑으로, 해야 해서가 아니라 하고 싶어서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마음에도 거룩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예수로 충만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6. 함께 드리는 기도
① 벨빌교회와 가정을 위해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생명까지 내어 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사랑하여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예수님을 따르게 하소서. 해야 하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자원해서 하게 하셔서 예수로 충만한 삶 살게 하소서.
작은 예물을 드립니다. 열에 하나 십일조를 드리고 여러 가지 제목으로 감사헌금을 드리며 선교헌금을 드립니다. 예물 드린 손길에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자로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
이 물질이 쓰일 때도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는 곳에 쓰이게 하소서.
찬송 : 85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