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게가 주 활동 구역이라 딱게에 어제 올렸는데 ㅠㅠ 다들 글 길다고 안읽고 댓글만 다셔서...
열심히 쓴글이 아까워 웃게도 올려보아요.
제가 사실 어릴때부터 꼼수같은거 하나 하나 만드는거 너무좋아해서 가위바위보를 할때 지지 않는 법이 없을까 하다가 그냥 가위바위보는 사실상 법칙으로 이길순없지만 하나빼기일이라면 손의 조합에 따라 분명히 법칙이 있을것이라 생각해서 고민하다가.. 법칙 하나 만든게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났네여
하나빼기일은 두명이서 할때 한사람이 2개의 손으로가위바위보를 한다음 둘중에 하나를 빼면서 남는 손끼리의 상성으로 승패를 가리는 게임이죠.
근데 여기서 바보가 아닌 이상 거의 99프로의 사람이 당연하게 남기는 손이 정해지는 법칙이 있어요
예를 들면서 설명해볼게요...
일단 두사람이 필요하니 각각 a와 b로 예를 들게요.
(참고로 말하면 하나빼기일도 그냥 가위바위보와 마찬가지로 상성이 존재합니다. 뒷부분에 표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a가 묵찌를 내고 b가 묵빠를 낸 경우
-여기서 누가 유리할까요? 당연히 b가 유리합니다. 이유는?
a는 묵을 낼 경우 상대가 빠를 내면 지고 묵을 내면 비기게 됩니다.(비김 + 짐)
그리고 찌를 냈을 때는 상대가 묵을 내면 지지만 빠를 내면 반의 확률로 이기게 되죠.(짐 + 이김)
하지만 b의 상황을 볼까요? b는 그냥 묵을 내면 됩니다. 빠는 묵에 이기고 찌에 지는 도박이지만 묵을 내면 상대는 묵과 찌밖에 없기 때문에 최소 비기거나 아니면 이기는 루트를 타게 되죠. 즉 b는 무조건 묵을 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앞에서 보면 a는 심리적으로 찌를 내야만 이길수 있는 하나의 확률 이라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찌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로 하나빼기일 이라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할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두개의 손을 낸 순간 이미 승패가 확정 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거죠.
그렇다면 a가 무조건 불리할까요? 이제 제 이야기를 듣는 당신은 그 불리함을 극복하는 법을 이미 배운겁니다.
어떤것을 배웠냐고요? 하나빼기에서 상대가 무엇을 낼지 사실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것을 앞에서 알게 된것이죠.
네 예를 든 앞의 상황에서 자신이 a라면 b가 심리적으로 무조건 묵을 내는것만 이용하면 된다는거죠.
잘생각해보세요. b는 도박이 되는 빠를 절대 낼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묵을 내게 되어 있는 것이죠. 그대로 '무조건' 입니다.
그렇다면 a도 같이 묵을 내면 되는겁니다. 그러면 불리한 상황을 '무조건' 비김으로써 마감할 수 있는거죠.
애초에 찌를 내서 작은 확률로 이긴다는거 자체가 사실은 말이 안되는 거였던거죠.
상대가 정말 바보거나 아니면 역으로 심리를 다 알고 있지 않는 이상 일반인의 99프로는 내면 무조건 b의 상황에서 묵을 낼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고로 찌를 내서 상대가 혹여라도 빠를 낼거란 생각자체가 잘못된것이고 오히려 역으로 이길 확률이 하나도 없는 묵을 a가 냄으로써 상대 b가 당연히 내는 묵과 비김으로 끝내는게 가장 이상적이란겁니다.
즉 이렇게 두개의 손을 냈을 때 불리한 조건인 a-묵찌 b-묵빠의 상황의 a가 되었다면 이김의 수가 아닌 비김의 수를 두게 될경우 오히려 다음 찬스가 생기는겁니다. 다음 하나빼기일에서 다시 유리한 양손을 내는것에 기대를 걸 수 있는거죠.
이렇게 계속 게임을 하게 되면 상대가 이런 심리의 법칙을 머리속으로 생각한 사람이 아닌이상
우리는 불리한 양손에서도 무조건 비김으로써 마감하고 유리할때 상대가 도박으로 내는 손을 잡아 먹거나 못해도 무조건 비길 수 있는 상황이 다시 만들어지는거죠. 즉 이 심리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심리전을 모르는 사람에게서는 애초에
하나빼기일을 한다는 자체가 질수가 없는 게임이 되어버립니다. 최소가 비기거나 이기는 경우만 생기는거죠.
머 상대가 정말 정말 바보라서 막말로 아무런 생각없이 아무거나 내거나 이런 심리전의 심리전까지 미리 다 간파할정도의 초 천재가 아닌이상 절대 이 심리전을 알고 있으면 질수가 없습니다. 전 참고로 살면서 초등학생떄부터 하나 빼기 일을 한번도 져 본적이 없습니다.. 진짜로 맹세하고요.
다만 이 심리전을 저에게 배운분끼리 싸울경우 일단 둘이 서로 이 심리전을 아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거의 대부분을 계속 비기는 상황이 오겠고 여기서 먼저 상대가 이것을 안다는것을 눈치챈 사람의 역 심리전으로 들어가는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아마
이런 하나빼기일따위에 이런식으로 깊게 생각한 사람은 저같은 ㅄ빼고는 거의 잘없을거에요. 머 전세계 사람들으 ㄴ엄청나게 많으니 분명 저처럼 생각한 사람도 있긴 할테지만 말이에요
아무튼 어디서 내기를 한다면 하나빼기일을 하세요. 불패에 가깝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a-묵찌 b-묵빠 에서 b가 정말 바보라 빠를 내거나 혹은 정말 모든걸 간파해서 빠를 내거나 하는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 100프로 승리라곤 하지 않겠습니다만.. 우리가 생활하면서 만나는 거의 모든 사람은 심리적으로 묵을 낼겁니다 분명히) 전 이걸로 살면서 참 많은 이득을 봤답니다. 진심으로 하는소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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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하나빼기일 상성표
1) 묵찌 < 묵빠 (상성상 불리한 묵찌는 묵을 내면 된다)
2) 묵빠 < 찌빠 (상성상 불리한 묵빠는 빠를 내면 된다)
3) 찌빠 < 묵찌 (상성상 불리한 찌빠는 찌를 내면 된다)
보기 쉽게 상성관계와 불리할때 순간적으로 내는 손을 표기해봤습니다.
앞으로 불리한 상성이 되었을 땐 저렇게 내면 비기고 다음 경기로 넘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에 유리한 상성이 되었을 때 이기거나 다시 비기고 혹여라도 다시 불리한 상성이 되더라도 지지 않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됨으로써 비기기만 하더라도 언젠가는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본인만 가지고 있는
사기 게임이 완성 됩니다.
위 상성표에서 자기가 불리한 상성이라고 까지는 바로 판단이 되었으나 어느손을 내는지 순간적으로 판단이 안설때는
상대와 같은게 있는 손을 내면 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불리한쪽이 비기게 만든다는거 자체가 상대도 내가 가지고 있는것을 가지고 있기 떄문이죠? 즉 불리할때 '공통된' 손을 잽싸게 내면 아주 쉽게 비김으로 이어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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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고 귀찮아 읽기 싫으신 분들이 스크롤 내리다가 하나라도 기분 좋은거 건지시라고!
저는 여러 사람의 취향을 존중 합니다.
성적 취향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