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사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불자들의 기도와 발원이 이어져 온 수행의 도량이었습니다.
도량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기도를 올렸으며,
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기도와 49재,
그리고 개인의 발원을 위한 기도가 이어지던 곳이었습니다.
범천사의 법당에는 늘 기도 소리가 이어졌고
많은 불자들의 정성과 발원이 쌓여
도량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수행의 공간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화재가 발생하여
범천사의 법당과 도량은 큰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수행과 기도가 이어져 온 법당이
불에 타 무너진 모습을 바라보며
스님과 불자들은 깊은 슬품과 안타까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이어져 온 기도의 인연과 발원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범천사를 지켜온 기도의 인연은 여전히 다시 새로운 도량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록 큰 시련을 겪었지만
이 일을 통해 다시 마음을 모아
기도가 이어지는 작은 도량을 세웠습니다.
범천사의 새로운 도량은
단순히 법당을 다시 세우는 일이 아니라
많은 불자들의 마음과 발원이 모여
기도와 수행이 이어지는 공간을 다시 만드는 일입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다시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도량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범천사 행복선원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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