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하다가, 밤새 내린 눈 사진 하나 담아 봤습니다.
10길 약수탕길 물야저수지 주변인데, 뒤쪽의 선달산 능선도 보입니다.
겨울의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내려 앉은 새하얀 눈.
습설이라 무거울텐데, 다가오는 봄까지 잘 견뎌주길 바래봅니다.
지금은 2월, 저수지의 모습은 어느 12월의 카렌다속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본인은 힘들테지만, 주변엔 근사한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을 되새겨 보면서, 첫 문장 올려 봅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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