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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토론방

로마인 이야기 2권 포에니 전쟁 부분인데요 매의단과 그리피스와 좀 닮은부분

작성자Abein|작성시간04.03.04|조회수104 목록 댓글 2
이탈리아 남부를 수비하고 있던 한 카르타고군 장군이 그 지역의 전투를 맡고 있는 전직 집정관 그라쿠스에게 사절을 보내 항복의 뜻을 전하고, 항복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라쿠스는 이 말을 믿고 소규모 부대만 거느린 채 지정된 곳으로 갔다. 사방에서 습격해요 카르타고 병사들에게 그라쿠스와 부하 기병 전원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라쿠스의 노예 군단 병사들은 진영에 내던져진 총사령관의 목을 보고서야 이사실을 알았다.
티베리우스 셈프로니우스 그라쿠스는 칸나이 패전 이후 로마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노예가 대다수인 군단을 이끌고 과감하게 싸우는 어려운 일을 해낸 장군이다.
비록 지원했다고는 하지만 로마의 대한 애국심 따위는 전혀 없는 노예들을 그는 채찍으로 다스리려 하지 않았다.
'노예 군단'으로 통칭된 그의 군단에서는 노예와 자유민이 전혀 차별 대우를 받지 않았다. 노예와 자유민은 같은 무기와 장비를 갖추고, 한솥밥을 먹고, 같은 막사에서 자고, 전리품도 평등하게 분배받았다.
노예 군단이라고 불리긴 했지만, 그 무렵에는 그들도 더 이상 노예가 아니었다.
베네벤토 전투에서 카르타고에 승리한 뒤, 그라쿠스는 약속대로 그들 모두에게 자유를 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들 가운데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은 군단에 남아있겠다는 서약을 어긴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들은 로마의 대한 충성심은 없었지만, 40대 중반의 나이인 그라쿠스에게는 충성을 바쳤던 것이다.
4년동안 고락을 함꼐 한 총사령관의 죽음, 그것도 속임수에 의한 무참하고 갑작스러운 죽음은 이 사내들을 절망으로 몰아넣었다. 그것은 기둥을 잃은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절망이었다 4년 동안 철석같은 결속을 자랑해온 노예군단은 총사령관을 잃은 순간 산산이 무너져버렸다.



책에서 본 내용을요 타자로 친거에요 그리피스가 고문당해 폐인이 되어서 당시 매의단 동료들이 느낀 절망도 비슷하고 왠지 비슷한 점이 많은거같아서요.
좀 길어도 봐보세요 약간 공감 가시는 부분 있을거에요 힘드네요 타자치기 7분정도 쓴거같은데 헥헥 ^^
로마인 이야기 저자는 시오노 나나미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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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Abei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3.04 기둥을 잃어 버린 사람만이 이해할수 있는 절망 베르세르크의 매의 단원들이라면 이해할지도 모르겠네요 매의단도 그리피스가 폐인이 되어서 기둥을 잃어 버린 거나 마찬가지 였으니까요
  • 작성자카페에산다 | 작성시간 04.03.05 범부로서는 유아독존하지 못합니다. 어딘가 소속이 있어야 안심이 되고 누군가 이끌어주길 알게모르게 바라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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