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스가 가츠에게 마음을 열고 남다르게 대하자
그리피스를 사랑했던 캐스커는 가츠에게 심한 질투를 느꼈고 두 사람은 앙숙이었습니다.
동료로써 함께 생활하다가 여자로써 어쩔 수 없는 면을 자주 접하면서 가츠에게
캐스커는 동료이기 이전에 여자로 느껴지게 되었고,
캐스커는 가츠에게 감싸여지다 보니 가츠에게 의지하게 되었죠.
캐스커를 사랑했지만 정작 캐스커가 가츠를 정말 필요로 할 때마다 가츠는 캐스커 곁에 있지
않았습니다.
"식"에서 캐스커가 가츠의 이름을 불렀지만 그는 곁에 없었고,
식 이후에도 기억을 스스로 봉인했다지만 가츠를 필요로 했을 캐스커를 두고 떠나버린 것도
가츠였습니다.
둘 사이는 벌러질 대로 벌어졌고, 다시는 소중한 것을 잃지 않고자 맹세한 가츠는 캐스커의
곁에 남기로 했습니다.
현재 광전사의 갑주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것도 캐스커의 존재 덕분입니다.
파르네제는 캐스커를 원망했죠, 질투를 느끼면서요.
아직 단행본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파르네제는 캐스커에게 캐스커를 위해 몇번이나
상처 입고 거부당하면서도 한결같이 캐스커를 바라보며 헌신하는 가츠의 모습을 알아주지
않는 캐스커에게 너무 불공평한 일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가츠를 싫어했던 캐스커이지만 결국 사랑하게 되었듯이
지금의 캐스커가 가츠의 헌신을 알아주고 사랑할 때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가츠의 갈등은 더 커지지 않을까요?
꽃보라의 왕의 존재를 안 덕분에 캐스커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캐스커는 원치 않는다고 말했죠.
캐스커의 현재 상태라면 가츠의 욕심 같아서는 캐스커의 고통을 알아도 <<내가 감싸주면 된다>>
라고 생각해서 무리하게로라도 그녀를 원래의 모습인 여전사로 되돌려 놓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캐스커가 가츠를 사랑하게 된다면 사랑받는 입장이니 마음이 편해진 가츠는
모든 고통을 잊고 천진하기만 하며 날 사랑해주는 캐스커를 선택할 것이냐...
사랑했던 여전사의 모습이지만 고통스러워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라도 가츠를 거부할지도
모르는 캐스커를 선택하느냐 하는 기로에 놓을 것입니다.
그녀의 고통은 가츠의 고통이니까요.
그녀는 고통스러워 하며 소중했던 모든 것을 잃었고, 피를 나눴던 사람에게 배신 당했던
그 괴로움을 다시금 떠올릴 거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가츠 또한 그때의 일을
생생히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을 테니까요.
지금은 다만 어서 스케리그 섬에 도착해 캐스커가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이겠지만 말입니다.
전 이렇게 기대합니다.
과거에 자신이 잊지 못했고(감비노 사건) 벗어나지 못했던 괴로움을 안아서
잊게 해준 캐스커를 이번에는 가츠가 감싸줘 두 사람이 스케리그 섬에 있는
어느 폭포 앞에서 또다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아스팔트에핀꽃 작성시간 07.11.18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녀가 다시 이전의 사고를 되찾는 경우는 아마도 자기 자신의 의지로 인해 각성하는 일뿐이라고 봐요. 마지막으로 무너져 내리는 가츠를 발견하였을때, 오로지 그녀가 아니면 그의 처진 손을 잡아줄 이가 없는 그런 극한의 상황하에 아마도 그녀가 각성하리라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도 그녀가 무리해서 아픈 마음과 몸을 이끌고 여행에 참가하는것을 반대합니다. 차라리 백치의 상태로 그네들의 보호하에 있는게 더욱 안심이 되네요............. 갑자기 기분이 무겁네요 ㅋㅋ
-
작성자KAKA 작성시간 07.11.18 흐음...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돌아오기를 바라는데......아스팔트에핀꽃님 댓글도 좋은의견이고....@ㅅ@
-
작성자가츠♥저미 작성시간 07.11.28 제 생각엔 그녀가 다시 원래의 모습을 찾았을때 그것이 가츠의 바램과 그녀의 바램이 다를수도 있다고 했잖아요...그건 캐스커가 그리피스한테 가는걸 예고하는것 같아요...ㅠㅠ 왜냐면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본능적인 모성애로 그 괴물아기를 소중하게 여겼고. 또 잠시잠깐 그리피스를 보았을때도 그녀가 두드러진 반응을 보였죠...그건 그리피스가 자신의 아이로 다시 태어났으니깐 모성애로 인해서...다시 그리피스한테로 간다...라는 걸 나타내는 복선정도가 아닐까 하고...짧은 소견입니다만 예상해보았습니다... 그럼 가츠 너무 슬플것 같아요... 저도 여자지만 가츠 너무 멋진데..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ㅠㅠ
-
작성자가츠♥저미 작성시간 07.11.28 그렇지만 지금상태에서 남자를 사랑하는건 무리일거 같아요..그런 끔찍한 일을 당해서 남자혐오증이 생긴 상태인데다가...여자는 그렇게 정신을 놓으면... 본능이 강해지는데;; 아무래도 모성애 이런것이 강해지지 누군가를 사랑할 정신은 없을것 같아요.. 사랑하더라도 아이처럼 복종할뿐... 따라서 저는 빨리 캐스커가 그전의 당찬모습으로 돌아왔음 좋겠네요.. 아무리 상처를 받더라도 가츠처럼 당당히 맞서는게 멋질텐데... 그치만 그렇게 정신이 돌아오면 캐스커는 자신의 아이를 찾아서 갈듯..ㅠㅠ 그리고 가츠가 자신을 위해 그렇게 헌신했던 모습을 기억이나 할까요 ㅠㅠ
-
작성자kay89 작성시간 08.03.17 가츠가 바다에 빠진 캐스커를 구하고 기절했다 깨어난 후의 대사에서 전 아마 안 될 거라고 봅니다.. 가츠가 자신의 팔에 비유해서 잃어버린 것에 억지로 추가해도 원래대로 돌아가진 않는 다가 너무 마음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