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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조선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남지역 조선업 관계자들이 내린 진단이다 . 한국은행 경남본부 오왕근 본부장은 지난 14 일 경남지역 조선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3 분기 ' 경남지역 경제 동향 간담회 ' 를 열었다 . 이 자리에는 성동조선해양㈜ 문동욱 상무이사와 대우조선해양㈜ 배재류 부장 , 두산엔진㈜ 서정수 상무이사 , STX 조선㈜ 임재호 실장이 참석했다 . 한국은행 관계자는 " 경남지역 조선업 현황과 수익성 , 전망 등을 두루 짚는 자리였다 " 고 말했다 . 참석자들은 경남지역 조선업 사업현황을 ' 유례없는 호황 ' 이라고 평가했다 . 이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 공업국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해상 물동량이 늘었고 선박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 특히 벌크선은 철광석과 석탄 무역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발주량과 단가가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호황을 이끌었다 . 업체 관계자는 " 벌크선 운임 단가가 크게 올라 3 년 정도 새 배를 몰면 투입 자본을 거둬들일 수 있다 " 고 설명했다 . 참석자들은 또 조선업 수익은 사업현황에 견주면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 2004~2006 년 생산은 싼값에 주문받은 물량이 많았으며 원자재 값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 하지만 , 올해부터는 수익성이 빠르게 되살아나는 흐름이다 . 업체 관계자는 " 수익을 끌어올리려면 선박용 철강재 같은 원자재와 엔진 , 프로펠러 등 주요 부품을 원활하게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 고 말했다 . 참석자들은 아울러 지금 같은 조선업 호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자유무역이 널리 퍼지면서 전 세계 물동량이 늘어나는 흐름이 조선업 장기 호황을 뒷받침한다 . 업체 관계자는 "2005 년까지 약 2 억 t 인 선박보유량이 2010 년에는 4 억 t 에 이를 것 " 이라며 , " 갑자기 수요가 줄지는 않을 것 " 이라고 말했다 . 하지만 , 이처럼 ' 잘 나가는 ' 조선업도 인력 확보에 대해서는 걱정이 많았다 . 업체 관계자는 " 대형 조선소는 인력이 새 조선소나 중국 등 3 국으로 종종 이동해 핵심 인력을 지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 고 전했다 .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 중ㆍ소형 조선소도 주문이 늘면서 설비 규모를 키우고 있지만 인력 , 특히 조선 설계 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 고 말했다 .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거제대 , STX 조선은 창원대·부산대·서울대 , 성동해양조선은 연암공대와 산학 연계를 통해 조선 인력을 확보하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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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造船速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