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가면 운명학이나 사주, 역학에 관련된 서적들이 너무도 많다....
또한 너무나 어려워 초보자들이 읽기에는 먼나라 이야기, 마치 중국의 원서를 읽듯이 어렵고 난해하기만 하다.
도대체 왜 써놓은 건지...본인의 지식을 자랑하려는 건지, 제대로 맞히지도 못하면서...늘 이런 생각 뿐이다.
그런 와중에 작년에 읽은 한권의 재미나고 흥미로운 책이 있었다.
부 성공 그리고 사주 - 삼봉 전동환 지음
너무 기쁜 나머지 연이어 읽게 된 저자의 또다른 책... 천사남 악마남 고르기
너무나 읽기 쉽고 분명하게 씌여 있다. 나처럼 사주나 역학에 문외한도 쉽게 읽을 수가 있고
여러 번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이지만 분명 설득력 있고 지혜로운 사람이 쓴 책이라는 점이다.
세상에 풀지 못하는 명제가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사랑은 무엇일까?
또 하나는 운명이란 있는 것인가? 이 두개가 아닌가 싶다.
이 두개의 문제가 모든 전쟁이나 분쟁의 씨앗이 되고 문학작품이나 예술작품의 근원이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아무도 시원스레 정답을 내려주지 못한채...
삼봉 전동환 선생님은 이 두개의 문제를 자연의 이치에 고스란히 담아 인간자체를 자연의 일부로
자연스런 기의 흐름으로 조명하신다. 너무도 놀랍게도....
책을 읽은 후에도 여러차례 상담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느낀 점은
단순한 역술가의 말장난이 아닌, 공부가 짧아 앵무새 읊조리듯 책의 내용만 달달거리는 유명무실한
명리학자가 아닌 실로 자연의 이치를 깨달으신 분의 내공이 절로 느껴지는 순간들이었다.
방송일을 하면서 인간무형문화재에서부터 당대에 고수라는 역술인들과의 수십차례 대화를 통해 사주나 역학은
거짓이고 상술이라는 나의 믿음을 허무러뜨리는 시점이었다....이 책을 만나는 순간이....
사주를 맹신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다...
사주를 부정하는 자는 더욱 어리석은 자다....
참작하는 자가 가장 현명하다...
책의 서두에 나와 있는 말이다.
누구나 노력하면 잘 될 수 있다...하지만 타고난 나의 기운, 운명(적성, 심성)도 무시해선 안된다.
살다 보면 운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 그 때를 잘 기다리고 활용하면
잘 될 일도 훨씬 잘 되고 나쁜 일도 어느 정도 피해 갈 수 있다.
"선생님, 도대체 운명이란게 뭔가요?"
"00씨, 산에 가면 다람쥐가 왜 도토리만 먹을까?...다른 맛있는 것도 많은데...
난...다람쥐를 보면서...지리산 냇가에서 다슬기를 잡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네..."
대화를 나누다 삼봉 선생님이 남기신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