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색 구간은 빨리 달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6분 페이스 보다 느린 구간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겁나 빠르게 뛰고 싶습니다..ㅎㅎㅎ
지난 서울연맹대회에서는 경쟁 선수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내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한 구간에서 너무 큰 실수를 해서 스스로를 책망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기록 보다 경기력에 집중하고자 마음을 다잡았다.
출발구역에서 머리를 감싸쥐면서 속으로 말했다. '오늘은 반드시 내 경기에 집중하자!'. 4번으로 가면서 경쟁선수가 앞서 가는 모습이 보였을 때도 '내 경기에 집중하자'고 마음을 다졌다. 9번부터 13번까지 다단구조 구간에서 더 많은 경쟁선수들이 보였는데 이때도 '내 경기에 집중하자!'고 두 손으로 머리를 두드렸다. 오늘은 그렇게 달렸다. 특별히 실수한 구간없이 끝까지 달렸다. 그렇게 3위를 했다! 기쁘다^^
마인드 컨트롤.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오늘은 잘 했다. 미스율도 5%로 역대 최저였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스피드다. 가볍게 통통 튀듯이 달려나가는 선수들을 보면 마냥 부럽기만 하다. 50대 초반에도 부상없이 스피드를 올릴 수 있는지 테스트 해봐야겠다. 내년 일본 WMOC를 향해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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