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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남 작성시간21.06.09 김규종 표 독서법에 따라 읽은 좋은 책을 소개받았습니다. 백신 이후 정신이 들면 저도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전에 홍성욱 교수가 쓴 과학을 경청하다를 읽고 과학을 보는 눈이 한틍 밝아졌다는 그런 느낌을 가졌드랬습니다. 철조망 정도의 기술 앞에 기마병 전술이 아무런 쓸모가 없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아주 오래 전에 들으면서, 인류의 역사를 도구발명의 역사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인문학을 저는 내 몸의 혹은 내 내면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드러내어 말하는 용기, 자기의 말을 겁없이 하면서 그 반작용으로 그 말을 다시 자기속으로 되가져가 반추하는, 오로지 인간만이 가진 정신의 힘을 의식하는 것, 그게 인문학일 거라고 혼자서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과학 기술의 보조적 도움을 받아 지혜롭게 되는구나 라고요, 이즈음 인문학을 능가하는 것이 과학기술이 아닌가, 결국 과학기술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도 동양적 정신 혹은 사고방식, 말하자면 인간의 존엄을 겉치례 장식품으로 받아들이는 풍조에 대해, 그 풍조가 아주 뿌리가 깊다는 것에 대해 절망적일 때가 많습니다. 과학 기술을 문화로 받아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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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불가꼬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1.06.09 21세기 세계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이 상호 조화롭게 공존하는 시대여야 할 것입니다. 어느 일방의 독주나 군림이 아니라, 상호 보완하고 균형 잡힌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학과 의학 같은 응용학문의 득세는 어느 정도 제어되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기술과 공학의 노예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시선으로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능력이 두루 갖추어지는 전인교육이 실시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입시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는 일부터 착수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