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더덕에 대한 질문들을 가끔 받는다.
소경불알, 만삼아재비,작반당삼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까치 더덕은
줄기등은 더덕과 비슷 하지만 전혀 다른 작물이다.
초창기 공을 들여 보기도 했었지만
수미터 밖에서도 금방 알수 있을 많큼 향과 맛이 탁월하고 약성도 뛰어나며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더덕과는 달리 특별히 쓰임새가 없어
잡풀과 다를 바 없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골짜기 한귀퉁이어 심어 관찰 하기도 했었지만
산더덕과는 달리 산짐승들의 집중 공격으로 남아나지 않았으며
다 자라도 작은 감자 정도가 전부였다.
작물 선택시 각별히 유의할 부분 이기도 하지만 토종이라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니며
판로가 없거나 산짐승 피해가 큰 작물들은 피하는 것이 상책으로
그냥 줘도 버리는만 못했다.
씨방과 줄기 ~`
줄기 생김이 비슷하니 더덕의 사촌쯤 되는 것으로 생각 했었으나
이름만 비슷할 뿐 더덕과는 전혀 다른 작물이었다.
까치 더덕 ~`
쭉 뻗는 더덕과는 생김부터가 다르며
시간이 지날수록 굵어지고 약성도 증가해 몇배씩 값이 뛰는 더덕과는 달리
다 자라도 작은 감자 정도로 찾는 사람이 없었다.
산더덕 씨앗 ~`
날개가 있어 물에 뜨고 바람에 날아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이곳 저곳으로 알아서들 퍼진다.
까치 더덕 씨앗 ~ `
씨앗 생김을 눈여겨 보면 산짐승 피해 여부도 짐작이 가능하다.
날개가 달린 더덕이나 당귀,곰취씨등과는 달리 스스로 이동 가능한 구조를 갖추지 못한 씨앗은
산짐승들의 먹이가 되야만 주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으로
까치더덕이 산짐승 피해가 큰 것도 이런 까닦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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