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3년
점수
헌법 국어 한국사 영어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
| 92 | 84 | 100 | 76 | 84 | 96 | 88 | 48 |
| 평균: 83.5 |
실강등록이유: 지난 수험기간의 패인을 생각해보면 저는 초반에는 열심히 공부하다가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게되면 그걸 핑계로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좀 놀아도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놀기 -> 계속 놀다보니 어느새 시험 2주남음 -> 후회하다가 시험 망침의 반복이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더이상 혼자 공부하기보단 강제적으로라도 출석해야하는 환경의 필요성을 느꼈고 공단기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순환별 공부과정
1순환: 공부과정에서 성적변동과 학습과정을 솔직하게 적는 것이 도움이 될 거 같아 기재하겠습니다.
1순환 기간 중 학원에서 실시한 정기고사 성적은 대체로 3등에서 6등 사이였고 평균은 85점 정도였습니다. 1순환은 기초개념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학원 수업을 모두 수강하고 교과과목을 제외한 법과목을 복습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7일 중 5일은 헬스장에 가서 꼭 3km 씩 뛰었고 주말에 집에있으면 괜시리 우울해져서 학원 근처 노들섬에 가거나 따릉이 자전거타고 여의도 한강공원 혼자 놀러가는 식으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2순환: 점점 학원 생활이 익숙해지고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풀어지는 시기였습니다. 정기고사 성적도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80점에서~ 83점 정도의 성적으로 점점 우하향하는 시기였습니다. 법원직 시험에서 다른건 몰라도 기출은 매우 중요하므로 기출강의를 수강하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따로 작은 스프링노트에 문제번호,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해설을 시간이 지나 다시보아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상세히 기재하였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정이였지만 공부할 때 수업시간엔 이해됐지만 나중에 보면 무슨말인지 모르겠던 경우도 많아서
이런 식으로 나만의 해설노트를 만들어놓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순환 이후~: 독한 마음을 먹고 서울로 올라왔지만 역시나 지난번과 같은 실수가 반복되었던 시기였습니다. 마음은 해이해지고 공부는 하기 싫고 2월부터 학원도 나가지 않고 게을러져 온갖 드라마를 섭렵하던 시기였습니다. 2월초에서 4월말까지 아무것도 안보고 핸드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시험이 40일 가량 남았고 마음이 급해져 선생님들에겐 죄송한 일이지만 진도별모의고사와 전범위 모의고사는 풀지 못하고 기출 위주로 반복하여 공부했습니다. 초반에 응시했던 진도별 모의고사는 74점에서 80점 정도 점수가 나왔고 전범위 모의고사는 풀지 못하였습니다. 민법, 민사소송법이 거의 과락에 가까운 점수가 나와 불안했던 시기였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헌법: 이전의 시험들은 법과목이 모두 과락에 가까워 올해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헌법 같은 경우 앞서 말했듯이 커리큘럼 상 강의를 수강하였고 이론보단 판례 위주로 교과서를 한번 읽고 2순환 때 만들어놓은 기출해설노트로 기출문제집을 한번 풀었습니다. 유시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신 "문제를 풀때 모르면 합헌이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어라" 라는 말씀이 헌법 문제를 풀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헌법은 최신판례가 특히 중요하다 생각해서 시간이 없더라도 막판에는 최신판례 강의는 꼭 수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어: 올해의 경우 시간이 부족하여 1순환 외에 교과과목은 따로 공부하진 못했습니다.
처음 법원직 국어를 공부하게 되었을 땐 19년도 이선재 선생님의 법원직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강의가 많지 않은 편이고 후반부의 문법 핵심만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법 과목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저에겐 좋았습니다. 짧게 짧게 작품설명을 들은 것 중 이육사 시인의 절정이 올해 시험에 나와 시험 푸는데 도움이 되었고 이후 이태종 선생님의 국어 강의를 수강하여 부족한 문법부분을 보충하였습니다.
한국사: 국사의 경우 양이 방대하여 문동균 선생님의 판서노트와 1/4 특강을 무한으로 반복하며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년 동안 20번은 넘게 들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김정현 선생님의 1순환 강의와 초코집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녹읍이나 유향소, 향약 등 매번 들으면서 외우기는 했지만 도대체 뭐하는 곳이지 생각이 항상 들었는데 김정현 선생님의 강의로 과거제도나 수취제도 등 이해하지 못하고 외우기만 했던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제 같은 경우 김정현 선생님의 기출문제집과 심심할때마다 아침에 네이버에 한능검 기출을 검색하여 풀었습니다.
영어: 영어는 기초가 있는 편이라 생각하여 손진숙 선생님의 단어장을 여러번 반복해서 보았고 올해는 문제를 풀지 않았지만 작년까지 매일 5개씩 ebs 수능특강을 풀었습니다.
민법: 양이 방대하여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황보수정 선생님 기본서를 1회독하면서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 날개지문에 화이트를 그어 반복적으로 외웠습니다. 족보는 보지 못했고 기출문제 강의를 1번듣고 한달 뒤 문제를 한 번 풀었습니다.
민사소송법: 개인적으로 공부했을 때 기출의 중요성을 가장 실감했던 과목입니다. 진도별 모의고사를 풀 때만 해도 매번 40점, 50점이 나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김춘환 선생님이 실강생들에게 민사소송법 10개년 기출만 다 외우고 풀어도 96점이 나올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최신 판례보단 기출만 계속해서 봤던 것 같습니다. 민사소송법도 동일하게 시험 전 교과서를 한번 읽고 기출문제집 별표 위주로만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본인이 시간이 없다면 기출문제 위주로 봤을 때 가장 효율을 볼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이 듭니다.
형법: 전공수업 중 형법과 형사소송법이 있어 개인적으론 자신이 있던 과목이였고 시험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레 비중을 낮추게 된 과목들이였습니다.
시험 마지막까지 민사소송법이나 민법을 보기 바빴고 부족한 시간에 방대한 양의 형법 양을 확 줄여주는 정주형선생님의 강의는 과목이 많은 법원직 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체크해주신 교과서 내 판례와 x노트 강의를 한번 듣고 시험을 쳤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와 정주형 선생님에게 큰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형사소송법: 이지민 선생님에게 매우 죄송하지만 부족한 시간 내에 모든 과목을 보기 힘들었던 시간이라 형사소송법 점수가 이렇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매우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편이라 초심자일수록 이지민 선생님 강의를 들으시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이번 시험은 운이 많이 따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지난 수험과 다른 점이라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단 무조건 된다라는 생각으로 주변 모든 것을 차단하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른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을 하시다 본인과 관련된 부정적인 소리를 듣더라도 너무 신경쓰거나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험이 얼마 안남았는데 지나가다 주변분들이 진도별 모의고사, 전 범위 모의고사 안보고 거의 붙은 사람없다는 말을 듣고 시험 칠 때까지 마음이 불안하여 오히려 집중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악의 없는 말이라도 상처받기 쉬운 시기이므로 귀담아 듣지 마시고 수험기간 내내 좋은 일만 따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