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법원직 필기합격수기

작성자버팍박사|작성시간24.07.13|조회수3,209 목록 댓글 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시험 평균 77점을 받았고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여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시때는 집에서 인강을 들으며 공부하였고 평균 75점으로 불합격하였습니다.
집에서 공부만 하는게 너무 답답해서 재시를 결심하고는 실강을 다니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헌법 76->84
헌법은 공부법이라고 할 게 없을 정도로 그냥 기본강의 듣고 기출만 풀었습니다. 다만 저는 헌법은 최신판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막판에 최판에 집중하였고 시험장에는 조문집 하나만 들고갔었습니다.
헌법 선생님께서 설명을 정말 잘해주시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거나 그런 일은 없었고 그 이후에 판례를 외우는 것은 제 몫이었습니다.

국어 76->88
국어는 이태종 선생님 수업을 꼭 들었었고 따로 많은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진 않았습니다.
시험 2주를 남겨두고는 이태종 선생님 법원직 기출문제집에 있는 문법 문제만 2회독을 하였습니다.

한국사 76->84
한국사는 제가 초시때부터 골치가 아팠던 과목이었습니다.
실력이 너무 늘지 않아서 항상 힘들어했고 시간 투자 대비 점수가 안나온 과목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사를 강의를 듣지 않고 기출만 파고들었습니다 저의 공부법이 잘못됐다고 생각은 못하고 하던 방식을 고수하다가 인강을 듣는 방식으로 방법을 바꿔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수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점수가 안나온다면 자신의 공부방법을 한번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영어 84->48
영어는 제가 잘하는 과목도 아니었지만 크게 문제를 느꼈던 과목도 아니었습니다. 1순환부터 3순환까지는 수업을 빠짐없이 들었고 매일 3문제씩 독해를 풀고 문법도 일주일에 2회씩 공부하였습니다. 그런데 시험에서 너무 좋지 못한 점수를 받아 할 말이 없습니다.


민법 64->80
저는 2교시 과목 중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이 민법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점수는 못받았지만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민법은 1순환부터 3순환까지는 빠짐없이 들었고 4순환부터는 제가 약한 파트를 골라서 수강하였습니다. 보통은 시험 막판에는 족보를 많이 보는데 저는 기출만 팠습니다. 기출문제집 3회독을 한 후 막판에는 절대로 안외워지는 선지들을 빨간색으로 색칠해서 시험 전날에 보았습니다.
가족법은 거의 버리다시피 공부를 해서 이번 시험에서도 가족법 3문제를 전부 틀린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처럼 가족법에 소홀히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민소법 68->88
민소법 공부는 초반에는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어려웠고 재미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험 6개월 전부터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기출을 조금씩 회독하기 시작하였고 모의고사 오답도 열심히 했었습니다. 민소법은 저는 개인적으로 김춘환 선생님 교재가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으로만 공부를 해도 해설에 모든 내용들이 다 적혀있어서 기본서를 보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OX를 보긴 했지만 그냥 기출문제집만 봐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의는 꼭 들으셔야 합니다.


형법 84->88
형법은 1순환부터 3순환까지 빠짐없이 수업을 들었고 모의고사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기에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법과목 중 막판에 가장 공부를 소홀히 하였고 그래서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형법은 초시때부터 기출을 몇회독을 해왔어서 재시때는 기출문제집 5회독을 하고 최판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형법이나 형사소송법같은 경우는 다른 직렬(경찰, 경찰승진, 검찰, 변시 등) 시험 문제들을 뽑아서 따로 풀었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형소법 72->56
형사소송법은 제가 형법 다음으로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모의고사때도 항상 1~4개 이내로 틀렸었고 재밌고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순환 기본강의를 빠짐없이 듣고 그 이후로는 혼자 기출 회독+OX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항상 형소법을 가장 마지막에 푸는데 20분을 남겨놓습니다. 이번 시험에도 그랬었는데 문제가 다소 어렵다보니 17번 문제까지 푸는데 20분을 다 써버렸고 18번부터 25번까지 다 찍고 답안지를 제출했습니다. 시간분배에 실패한거죠. 돌이켜보면 그것도 제 실력이라고 생각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자신있는 과목이라도 어렵게 나올 수 있으니 시간분배에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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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공단기법원직학원1 | 작성시간 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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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공단기법원직 | 작성시간 24.07.13 어려운 시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살아남으셔서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면접까지도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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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주형T | 작성시간 24.07.14 1년간 각고의 노력을 한게 잘 느껴집니다. 참 수고했습니다.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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