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ˇ-ˇ 무문관

[무문관] 제14칙 남전참묘(南泉斬猫) - 남전이 고양이를 베다

작성자20기/윤당/황 기훈|작성시간18.05.24|조회수131 목록 댓글 0






제14칙 남전참묘(南泉斬猫) - 남전이 고양이를 베다


어느 날 동당과 서당간에 고양이 새끼 한 마리를 놓고 시비가 벌어지자 남전 보원 선사가 고양이 새끼를 치켜들고 말하였다.

“대중들이여, 대답이 알맞으면 살리고 대답이 맞지 않으면 목을 베리라.”

대중 가운데 한 사람도 대꾸가 없자.

남전 선사가 드디어 고양이 목을 베어버렸다.

밤늦게 조주 스님이 외출했다가 돌아오자 남전 선사가 낮에 있었던 일을 말하니 조주 스님은 아무 말 없이 짚신을 벗어 머리 위에 이고 나갔다.

남전 선사가 말하였다.
“네가 있었더라면 고양이 새끼를 구했을 것을.......”

[평창]
자!

일러라!

조주가 짚신을 머리에 인 뜻이 무엇인가?

만약 여기에 대해 한 마디 이를 줄 알면 곧 남천의 영이 헛되지 않은 것을 알게 될 것이나,

그렇지 못하다면 위험하리라.

[송]
조주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영을 거꾸로 시행했을 것을
칼자루를 뺏어 쥐어
남전이 목숨을 구걸했으리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행복바라미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