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항상 강조하는 바지만, 믿음의 내용 자체는 틀릴 수도 옳을 수도 없습니다.
그저 그냥 그런 것이고, 그렇게 믿든지, 혹은 안 믿든지 하면 그만인 것이죠."
"한데, 그것이 [시비]를 가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저 믿음의 내용일 뿐인 것을 가지고 그것을 마치 [입증가능]한 수준으로까지
[옳다] 혹은 [그르다]라고 주장한다거나
믿음의 내용으로 인해 야기되는 행태가 어떠하냐에 따라
그러한 행태를 뒷받침해 주는 믿음의 내용 그 자체에까지
비판을 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무엇이 틀렸다가 문제가 아니라
그 무엇에 접근하는 방식이 틀렸다는 게 문제가 된다고 보는 겁니다."
==>
디스플러스님의 의견 감사합니다. 몇몇 분이 답글을 다셨듯이 명쾌한 문장에 시원한 답글입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부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제가 몰러님 글에 제기한 질문과 동일한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틀렸다'의 준거로 님은 두가지를 제시하셨습니다. 다시 인용하자면,
1. "그저 믿음의 내용일 뿐인 것을 가지고 그것을 마치 [입증가능]한 수준으로까지 [옳다] 혹은 [그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2. 그 "믿음의 내용으로 인해 야기되는 행태"가 몰러님 표현에 의하면 글러 먹었다는 것이죠.
"무엇이 틀렸다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은 그 믿음이 무엇인지는 별로 상관 안한다는 말인 것 같구요,
"그 무엇에 접근하는 방식"이 바로 앞의 1과 2인 것 같습니다.
=======================
2번의 경우는 제삼 제사 논의해 봤자 별로 소득이 없을 것 같구요 (잘못한 것이 너무 많으니, 그거 모두 회개하고 고쳐야죠...), 1번의 경우 그렇게 주장할 수 없다는 입장은 많은 기독교인이 공감하고 있는 바이고, 점점 더 그렇게 되어 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가 믿는 바가 내게는 너무도 소중하고,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지만, 당신에게는 강요할 수 없으며, 다만 권유할 수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예수를 메시아라 믿고, 그 가르침대로 살아 구원받는다고 믿지만, 그 나라에 소속되지 않은 이들은 그가 공의로 판단할 것이라 믿는다면... 다만 나는 그들을 축복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정의를 실천하며 살기를 기원한다면... 그저 나에게는 확실해 보이는 이 길을 권유할 수 있을 뿐이라면...
디스플러스님의 경우 안티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입니까?
그저 그냥 그런 것이고, 그렇게 믿든지, 혹은 안 믿든지 하면 그만인 것이죠."
"한데, 그것이 [시비]를 가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저 믿음의 내용일 뿐인 것을 가지고 그것을 마치 [입증가능]한 수준으로까지
[옳다] 혹은 [그르다]라고 주장한다거나
믿음의 내용으로 인해 야기되는 행태가 어떠하냐에 따라
그러한 행태를 뒷받침해 주는 믿음의 내용 그 자체에까지
비판을 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무엇이 틀렸다가 문제가 아니라
그 무엇에 접근하는 방식이 틀렸다는 게 문제가 된다고 보는 겁니다."
==>
디스플러스님의 의견 감사합니다. 몇몇 분이 답글을 다셨듯이 명쾌한 문장에 시원한 답글입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부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제가 몰러님 글에 제기한 질문과 동일한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틀렸다'의 준거로 님은 두가지를 제시하셨습니다. 다시 인용하자면,
1. "그저 믿음의 내용일 뿐인 것을 가지고 그것을 마치 [입증가능]한 수준으로까지 [옳다] 혹은 [그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2. 그 "믿음의 내용으로 인해 야기되는 행태"가 몰러님 표현에 의하면 글러 먹었다는 것이죠.
"무엇이 틀렸다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은 그 믿음이 무엇인지는 별로 상관 안한다는 말인 것 같구요,
"그 무엇에 접근하는 방식"이 바로 앞의 1과 2인 것 같습니다.
=======================
2번의 경우는 제삼 제사 논의해 봤자 별로 소득이 없을 것 같구요 (잘못한 것이 너무 많으니, 그거 모두 회개하고 고쳐야죠...), 1번의 경우 그렇게 주장할 수 없다는 입장은 많은 기독교인이 공감하고 있는 바이고, 점점 더 그렇게 되어 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가 믿는 바가 내게는 너무도 소중하고,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지만, 당신에게는 강요할 수 없으며, 다만 권유할 수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예수를 메시아라 믿고, 그 가르침대로 살아 구원받는다고 믿지만, 그 나라에 소속되지 않은 이들은 그가 공의로 판단할 것이라 믿는다면... 다만 나는 그들을 축복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정의를 실천하며 살기를 기원한다면... 그저 나에게는 확실해 보이는 이 길을 권유할 수 있을 뿐이라면...
디스플러스님의 경우 안티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입니까?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디스플러스 작성시간 07.01.20 안티 안 합니다. 혼자서야 뭘 어찌 믿든 거기다 대고 무슨 딴지를 걸겠어요?^^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말이죠.
-
작성자회색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1.20 다들 말하듯이 안티 운동하시는 분들이 다양한 입장을 가지겠지만, 님의 입장이 무엇인지 대략적이나마 이해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작성자自由人 작성시간 07.01.21 회색나무님은 역시 여지를 남겨 놓으셨군요. 예전에 어떤 사람은 안티들이 주장하는 문제점들이 극복되면 기독교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걸 봤는데... 저는 그런 경우 안티도 못하겠지만, 기독교를 믿지도 않겠다는 답변을 한 기억이...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쉬어가는나무 작성시간 07.01.21 "아래는 같음" ㅋㅋ
-
답댓글 작성자自由人 작성시간 07.01.2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