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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헬레니즘의 전반(全般) - 1. 그리스(헬라)풍 세계문화

작성자고물장수|작성시간14.10.25|조회수99 목록 댓글 0

- 1. 그리스(헬라)풍 세계문화시대

 

1) 과거에 식민지역에 페니키아인들이 그랬듯이 정복지의 고유문화와 그리스 문화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그리이스풍 문화’가 탄생했는데 이것이 바로 헬레니즘 문화다.

 

2) 서구 고대사에서 알렉산더 대왕이라 불리우는 알렉산드로스 3세가 사망한 기원전 323년부터 그리스 국가들의 심장부가 로마에 병합된 기원전 146년까지의 기간의 그리스 역사시대를 헬레니즘 시대라 부른다. (학자에 따라서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원정을 시작한 기원전 334년을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그리고 대왕의 후계자(Diadochi)들이라고 자처하는 장군들간에 싸움이 끝나 마케도니아-시리아 – 이집트 3왕국이 정립될 때 최고조에 이른다.)

 

3) 대왕 알렉산더는 서아시아의 시리아·팔레스타인 등을 정복하고, 메소포타미아 - 이집트의 내륙에까지 진출했다. 이 동방 세계는 그리스의 도시국가와는 다른 문화를 가진 사회가 수천 년간 이어져 그들만의 고유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었다. 알렉산더는 그들의 고유문화를 수용하는 동시에 이곳에 그리스인을 이주시켜 살게 해(=그리스인의 디아스포라) 자연스럽게 그리이스 문화를 전파시켰다. 페니키아-그리이스- 로마를 잇게하는 헬레니즘 문화는 먼저 에게해(Aegean 海) 주변의 세계를 지배하고, 카르타고 등의 다른 나라에까지 확산되었으며 그 영향력이 서쪽은 영국, 동쪽은 인도의 변경, 펀잡 지방까지 뻗어갔다.

 


4) 그리스 문화에 바탕을 두고 도시국가(polis) 의 지역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세계(시민)주의를 추구했다. 그로인해 여러 지역의 종교들 역시 그것의 고유성도 세계화되는데 한몫을 했다. 곳곳에 문화 중심 도시들이 만들어 졌고 그 당시 문화의 중심도시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로 특히 알렉산드리아는 대규모 박물관과 도서관을 갖추고 학문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5) 헬레니즘 (Hellenism)이란 말은 19C초 프로이센의 역사가 드로이젠 (Johann Gustav Droysen) 의해 정의된'그리스인처럼 말하다(행동하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hellenizein에서 유래한 것으로, 신의 창조물로서 인간을 이해한 기독교 문화에서는 신 중심의 사고가 지배적이고, 신의 은총을 받는 것이 행복의 기준이 되고 다른 이들에 배타적인 헤브라이즘(Hebraism)과 함께 유럽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그리스 고유의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가 융합하여 이루어진 인간 개인주의와 세계주의가 중심이 되어 예술/사상/정신 등을 특징으로 하는 문화의 근간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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