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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 길 (지구촌에 하숙하다 ... 떠난다)

작성자나린푸실|작성시간20.02.03|조회수196 목록 댓글 0

《인생(人生)은, 뜬구름(浮雲) 같은것......》


■ 인생은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건가??
       ▪︎생종하처래(生從何處來)?,   ▪︎사향하처거(死向何處去)?.....
          - 긍선(亘璇, 1767∼1852), 『작법귀감(作法龜鑑)』권하(卷下)

■ 있는것이 없어져 어디로 가며, 없던것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건가??
         ▪︎유무하처거(有無何處去) ?   ▪︎무유하처래(無有何處來) ? .....

●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生從何處來死向何處去(생종하처래사향하처거)

    -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지만 ... 어디서 태어남이 오며 죽은후엔 어디로 가는가?

● 生也一片浮雲起 (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 (사야일편부운멸)

    - 산다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지만, 죽는다는 것 .. 그것은 그 구름이 사라지는 것일진데,

● 浮雲自體本無實 (부운자체본무실), 生也去來亦如然 (생야거래역여연)

    - 뜬 구름 자체는 본래 실체가 없나니,  태어남과 죽음도 모두 이와 같지 아니한가?

.

1. 이 시는 고려 공민왕 때 왕사(王師)를 지냈던 나옹선사(懶翁禪師. 법명 惠勤. 시호 禪覺. 1320∼1376)의 누님이, 동생인 나옹에게 염불을 배우고 나서 스스로 읊었다는 <부운(浮雲)>이라는 제목의 빼어난 선시(禪詩)다.

2. 태어남과 죽음을 한 조각 뜬 구름(一片浮雲)의 기멸(起滅)에 비유했다.

3. 태어나는 것을 한탄하는 것도 아니고, 죽는 것을 슬퍼하지도 않고, 오고 가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또한 그 가운데 생사 없는 도리를 보았다.

4. 우주속에 티끌 보다도 못한 지구라는 행성에서, 또 그보다 먼지만한 장소에서 살다가는 인생.... 보이저 우주 탐사선이...  명왕성을 통과하며 창백한 점과 같은 지구를 (Pale Dot Planet) 전송한 사진을 보며 역사적으로 ‘이전투구(泥田鬪狗)' 의 모습으로 살아 온 지구촌 사람들을 일깨워 줬던, 에드워드 세이건(Carl Edward Sagan, 1934년 11월 9일 ~ 1996년 12월 20일)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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