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복서]ESPN 선정 위대한 복서50인 35편 ★호세 나폴레스★

작성자[B.H.A] 심문규|작성시간10.06.11|조회수346 목록 댓글 0

Jose Angel Napoles


생년월일 1940-04-13 
체급 welterweight 
국적 Cuba  
닉네임 Mantequilla 
스탠스 orthodox
신장 5′ 7½″ 
리치 28½“
전적 86전 79승(55KO) 7패(4KO)

Ring Magazine Fighter of the Year for 1969

천재적인 싸움꾼이었던 나폴레스는 동급의 슈거 레이 로빈슨이나 슈거 레이 레오너드와 달리 힘의 복싱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인파이터로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아마추어때에는 114번의 경기중 단 1패만을 기록할 만큼 타고난 복서였다.
그는 멕시코의 영웅으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쿠바태생으로서 1958년 아바나에서 페더급으로 프로에 데뷔했었다. 그의 순조로운 복서생활은 카스트로가 집권한 조국 쿠바가 사회주의를 표방, 프로스포츠를 전면 금지하면서 선택의 위기를 맞이한다. 당시 불과 21살이었던 나폴레스는 수많은 고민 끝에 조국 쿠바와 아내를 버리고 멕시코로 탈출한다. 멕시코로 날아온 나폴레스는 기교위주의 복싱에서 벗어나 파워풀한 복싱을 선보이게 된다. 빈틈없는 수비와 유연한 공격력으로 무장한 그는 J.웰터급 세계챔피언출신인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와 에디 퍼킨스를 비롯한 수많은 세계랭커들을 연파하면서 세계정상을 향해 질주한다. 하지만 당시 J.웰터급 세계챔피언이었던 산드로 로포포로는 강타자 나폴레스의 도전을 받아 주질 않았다. 이때부터 나폴레스에게는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따라 다니게 된다. 그러던 중 한체급 위의 웰터급 세계챔피언이었던 커티스 코크스가 나폴레스에게 대전을 제의한다. 페더급부터 올라온 나폴레스에게 웰터급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에 벅차 보였고 챔피언 코크스가 스트레이트를 잘 치는 장신이라는 점도 꺼림직 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1969년 4월 링에 오른 나폴레스는 장신의 코크스를 상대로 정확한 잽과 스트레이트 그리고 동물적인 감각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연타를 터트리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3R에 항복을 받아낸다. 그 때가 나폴레스의 나이 29살이었지만 그제서여 나폴레스의 복싱이 만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6차방어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역사창조를 위해 당시 미들급 세계챔피언으로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던 아르헨티나의 영웅 카를로스 몬존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슈거 레이 로빈슨, 마빈 해글러와 함께 미들급의 역사를 삼분했던 몬존은 당대의 미들급 히어로 니노 벤베누티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그때까지 8차례의 방어에 성공하며 무풍지대를 달리고 있었다. 기술적인 측면은 로빈슨이나 해글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힘을 바탕으로 한 정력적인 파이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인한 몬존이었다.
1974년 2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맞붙은 양웅. 경기전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던 나폴레스. 하지만 나폴레스의 별명 만테킬라(Mantequilla) 즉 버터(butter)와 같이 부드러우면서도 걸죽한 복싱스타일 때문에 경기 당일 도박사들의 평가를 6:4까지 상승시킨다. 드디어 1R 공이 울리면서 회심의 미소를 띠고 러싱하는 몬존. 하지만 나폴레스도 맞받아치며 열띤 공방전을 벌인다. 라운드 후반 나폴레스의 레프트스트레이트가 몬존의 안면을 강타한다. 나폴레스의 맞대응에 놀란 몬존의 얼굴에 당황한 빛이 역력하다. 2R 나폴레스는 몬존의 안쪽을 파고 들며 안면과 복부에 쇼트훅을 난사한다. 몬존의 홈링이나 다름없는 파리의 경기장이 일순 술렁이기 시작한다. 나폴레스와의 접근전에서 약세를 보인 몬존이 3R에서도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러나 4R들면서 몬존이 거리를 띄우며 나폴레스에게 강력한 잽과 스트레이트를 선사한다. 나폴레스가 처음으로 열세를 보인다. 5R에서 완전히 우세를 잡은 몬존의 정확한 원투스트레이트가 나폴레스의 안면에 꽂히기 시작한다. 어느새 안면이 부어 오른 나폴레스가 양훅을 휘둘러보지만 어림없이 몬존을 빗나가고 헛스윙을 연발한다. 6R 몬존의 강력한 원투콤비블로우는 더욱 빛을 발하고 나폴레스가 허우적 대기 시작한다. 승기를 잡은 몬존의 러싱으로 나폴레스는 그로기에 빠진다. 7R 나폴레스의 얼굴에는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하지만 파워복싱의 대가답게 몬존을 향해 돌진한다. 최후의 일발을 위해 돌진하는 나폴레스. 순간 터져 나온 타점 높은 몬존의 스트레이트가 터지면서 나폴레스가 휘청이며 뒷걸음질 친다. 라운드 종료후 나폴레스는 더 이상 싸우기를 거부한 채 경기를 포기한다. 70년대초 中量級 최고의 전쟁이었던 이 경기로부터 복싱의 르네상스시대가 활짝 열린다.

이후 웰터급으로 돌아온 나폴레스는 첫 대결에서 접전을 펼쳤던 헤지몬 루이스를 상대로 몬존과의 경기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듯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9RTKO승을 거두며 7차방어에 성공한다. 그리고 아만도 무니스와 만난 나폴레스는 원사이드한 12R 부상판정승을 거둔다. 리턴매치에서 아만도 무니스를 한번 더 심판전원일치의 판정으로 물리친 나폴레스는 1975년 12월 6일 운명의 상대인 영국의 호프 존 스트레시를 만난다. 나폴레스에게 고전을 안겼던 어니 로페스를 7RKO로 꺽고 올라온 스트레시가 초반부터 맹폭을 안긴 끝에 나폴레스를 6RTKO로 물리치고 뉴챔피언에 오른다. 웰터급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것이다. 총전적 84전77승(54KO)7패를 기록한 나폴레스는 이 경기후 은퇴를 선언한다. 위력적인 러싱파이터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나폴레스의 시대가 종막을 고한 것이다. 조국 쿠바를 버리고 복싱에 모든 것을 걸었던 나폴레스. 비록 몬존에게 무참한 KO패를 당했지만 웰터급 복서로서 나폴레스의 명성은 지금도 그 빛을 잃지 않고 있다.

 

주요 경기

1. WBC, WBA 웰터급 타이틀전 vs Curtis Cokes 13R KO승 1969.4.18 - 첫 타이틀

2. WBC, WBA 웰터급 타이틀전 vs Emile Griffith 15R 판정승 1969.10.17 - 2차 방어 성공

3. WBC, WBA 웰터급 타이틀전 vs Billy Backus 4R TKO패 1970.12.3 - 4차 방어 실패

나폴레스의 왼쪽 눈 부상으로 주심이 중단시킴

4. WBC, WBA 미들급 타이틀전 vs Carlos Monzon 7R TKO패 1974.2.9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