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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역대상 29-942

역대상 20장: 전쟁의 이면과 하나님 나라의 승리

작성자에셀나무|작성시간26.06.14|조회수23 목록 댓글 0

역대상 20장: 전쟁의 이면과 하나님 나라의 승리

 

역대상 20장은 18-19장에서 계속된 다윗의 전쟁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하며, 암몬과의 전쟁 승리와 함께 블레셋 거인들과의 마지막 전투를 기록합니다. 본장은 다윗 왕국의 번영과 확장이 절정에 달한 시점을 묘사하면서도, 동시에 역대기 저자가 의도적으로 생략한 다윗의 실패(밧세바 사건)를 암시하는 결정적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역대기 저자는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공동체에게 다윗 왕조의 영광과 함께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본장의 첫 구절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1절)는 사무엘하 11장의 밧세바 사건을 연상시키며, 역대기 저자가 의도적으로 이 암시를 남겨두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포로 후 공동체에게 “왕의 자리에도 위기가 있으며, 승리한 자에게도 경계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역대기 저자는 2장(다윗 언약) → 18-19장(전쟁 승리) → 20장(승리의 절정과 암시된 실패)의 흐름 속에서 다윗의 전성기를 보여주면서도, 이 모든 승리의 배경에는 하나님의 주권과 함께 인간의 책임이 공존함을 가르칩니다. 본장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자의 승리”를 선포하면서도, 동시에 “그 승리 속에 숨겨진 위험”을 경고합니다.

 

저작 시기: BC 5세기 초,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후.

 

앞뒤 장과의 관계: 19장(암몬과의 전쟁 발발) → 20장(랍바 함락과 블레셋 거인들의 최후) → 21장(인구 조사와 다윗의 범죄). 20장의 승리는 21장의 다윗의 실패와 대조되며, 역대기 저자가 의도한 “인간의 성공과 실패”의 변증법적 구도를 완성합니다.

 

 

역대상 20장은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암몬의 수도 랍바 정복(1-3절)과 블레셋 거인들과의 전투(4-8절).

 

1-3절: 암몬의 수도 랍바 함락

“그 해가 돌아와서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요압이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훼파하고 랍바로 가서 에워쌌으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1절). 요압이 랍바를 함락시키고 다윗을 부르자, 다윗은 랍바에 도착하여 그들의 왕의 관을 머리에 씌웁니다(2절). 그 관은 금 한 달란트(약 34kg)의 무게였고,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다윗이 많은 전리품을 탈취하고, 그 성의 백성들을 톱과 쇠도끼와 칼로 다루게 했다고 기록됩니다(3절).

 

4-8절: 블레셋 거인들과의 전투

“이 후에 블레셋 사람들과 게셀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라바의 자손 중에 십배를 쳐 죽이매 그들이 항복하였더라”(4절). “다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할 때에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이 사람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5절).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키가 큰 장정이 있어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각 여섯 개씩 모두 스물넷이었는데, 그도 라바의 자손이었습니다(6절). 그가 이스라엘을 능욕하매, 다윗의 형제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였습니다(7절). “이들은 가드의 거인들에게서 난 자들이라 다윗과 그의 신하들의 손에 다 죽었더라”(8절).

 

 

1.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1절)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wayyēšeḇ Yərûšālayim)는 단순한 위치 정보가 아닙니다. 이것은 사무엘하 11-12장에서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아를 죽인 사건을 암시하는 역대기 저자의 의도적 생략입니다. 역대기 저자는 다윗의 이 범죄를 직접 기록하지 않음으로써, 다윗 왕조의 영광을 부각하려는 동시에, 이 짧은 구절로 “승리의 순간에도 경계를 늦추지 말라”는 경고를 삽입했습니다. ‘그대로 있더라’는 표현은 왕이 전쟁에 나가야 할 때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다는 의미로, 고대 근동의 관습에서 왕은 전쟁에 직접 나서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 관습을 깨고 뒤에 남아 있었습니다.

 

2. “왕의 관”(‘ăṭeret malkām, 2절)

‘아테레트 말캄’은 암몬 사람들이 숭배하던 신 ‘말감’(몰렉)의 우상의 왕관을 가리킨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즉, 다윗이 이방 신의 관을 자신의 머리에 씌웠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열방의 신들 위에 승리하셨음을 상징합니다. 금 한 달란트(약 34kg)의 무게는 실제로 머리에 쓸 수 없는 무게로, 이는 다윗이 그 관을 의례적으로 머리에 얹었거나(실제 착용이 아닌 상징적 행위), 혹은 문자적 무게의 과장을 통해 승리의 영광을 강조한 표현입니다. 보석으로 장식된 이 관은 다윗의 승리가 단순한 군사적 정복이 아니라, 열방의 신들을 굴복시키는 영적 승리였음을 암시합니다.

 

3. “라파”(rəp̄ā’îm, 4절, 6절, 8절)

‘르파임’은 구약에서 ‘거인들’, ‘죽은 자들’, ‘음부의 영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가나안 원주민 중 키가 매우 큰 종족을 가리킵니다(신 2:11, 3:11). 이들은 바산 왕 옥(신 3:11, 그의 침대 길이가 9규빗, 약 4미터)으로 대표되는 거인 종족입니다. 블레셋 사람들 중에서도 이 ‘라파’의 자손들이 있었으며, 그들은 가드(골리앗의 고향)를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십배’, ‘라흐미’, ‘여섯 손가락 거인’은 모두 이 ‘라파’의 자손들로,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대적이었습니다. 이들의 최후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서 모든 대적이 완전히 제거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4. “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 (5절)

사무엘하 21:19에는 동일한 사건이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을 죽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본문과의 차이가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 차이를 ‘필사 과정의 오류’(본래 ‘골리앗의 아우’가 맞는데 ‘아우’가 누락됨)로 보거나, 혹은 당시 ‘골리앗’이 개인이 아닌 ‘거인 가문’의 대명사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어느 쪽이든 중요한 것은, 다윗의 용사들——십브개, 엘하난, 요나단——이 이 거인들을 물리쳤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의 개인적 승리(삼상 17장)가 이제 그의 신하들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줍니다.

 

 

1. 승리의 계절에도 경계를 늦추지 말라 – “왕들이 출전할 때”(1절)임에도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 짧은 구절은 역대기 저자가 의도적으로 남긴 암시로, 승리와 번영의 때가 도리어 가장 위험한 때일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신자는 평안할 때 더욱 깨어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용기를 통해 확장된다 – 랍바 정복은 다윗의 직접적 지휘 없이도 요압과 군대의 용맹으로 이루어졌습니다(1-3절). 또한 블레셋 거인들을 죽인 자들은 다윗의 ‘신하들’——십브개, 엘하난, 요나단——이었습니다(4-8절).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한 사람’(다윗)의 능력이 아니라, ‘공동체’의 충성과 용기를 통해 세워짐을 보여줍니다.

3. 블레셋 거인들의 최후는 ‘원수 정복’의 완성을 의미한다 – 블레셋은 사사 시대부터 이스라엘을 괴롭혀 온 오랜 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역대상 20장은 블레셋 거인들이 ‘다 죽었더라’(8절)고 기록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서 모든 대적이 완전히 제거되는 과정의 완성을 의미하며, 포로 후 공동체에게 “악의 세력도 결국은 멸망한다”는 확신을 줍니다.

4. ‘라파’(거인)의 정체 – 보이는 적과 보이지 않는 적 – ‘라파’는 신체적 거인일 뿐 아니라, ‘음부의 영들’(사 14:9)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영적 세력에 대한 것임을 암시합니다(엡 6:12). 다윗의 용사들이 거인들을 물리친 것은, 오늘날 신자들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예표입니다.

5. 승리의 결과는 ‘예배’로 이어져야 한다 – 다윗은 랍바 함락 후 이방 왕의 관을 자신의 머리에 씁니다(2절). 이는 단순한 정치적 승리가 아니라, 열방의 신들 위에 여호와의 영광이 드러난 사건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얻는 모든 승리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왕들이 출전할 때’(1절) – 고대 전쟁의 계절성

고대 근동에서 전쟁은 주로 봄(3-4월)에 시작되었습니다. 겨울비가 그치고, 도로가 회복되며, 농번기(추수)가 끝난 시점이었습니다. ‘그 해가 돌아와서’(라테슈바트 하샤나, לַתְּשׁוּבַת הַשָּׁנָה)는 문자적으로 ‘해가 돌아올 때’, 즉 봄을 의미합니다. 이 관용구는 왕들이 직접 전투에 나서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도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는 고대 왕권의 관행(왕이 직접 전쟁을 지휘함)에서 벗어난 행동이었습니다.

 

암몬의 신 ‘말감’(몰렉)과 다윗의 관(2절)

암몬 사람들은 ‘말감’(몰렉)이라는 신을 숭배했으며, 이 신은 자녀를 불태워 바치는 인신공양 제의로 악명 높았습니다(레 18:21, 왕하 23:10). 다윗이 탈취한 왕관은 바로 이 신의 우상의 관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관의 무게가 금 한 달란트(약 34kg, 현대 금액으로 약 25억 원 상당)라는 것은, 이방 종교가 얼마나 막대한 부를 축적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윗이 이 관을 자신의 머리에 썼다는 것은, 여호와께서 이방 신들 위에 영원히 승리하셨음을 상징하는 행위였습니다.

 

‘톱과 쇠도끼와 칼’(3절) – 역사적 해석의 전환

본문 3절은 다윗이 랍바 백성들을 ‘톱과 쇠도끼와 칼로 다루게 했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전쟁 포로에 대한 잔혹한 처형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메튜 헨리 주석은 이 구절이 ‘강제 노역’(forced labor)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사무엘하 12:31의 평행 구절(NIV, “그가 그들을 톱과 쇠도끼와 철 몰락으로 일하게 하였더라”)은 이를 뒷받침합니다. 고대 근동에서 정복국은 전쟁 포로를 건설(도로, 성벽, 궁전)에 동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다윗이 암몬 백성들에게 ‘강제 노동’을 부과했음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셀’(4절)과 ‘가드’(5-8절)의 전략적 의미

게셀(텔 게젤)은 해변 평원과 유대 산지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다윗 시대에 블레셋과 이스라엘 간의 치열한 접전지였습니다. 가드는 블레셋의 다섯 주요 성읍 중 하나로, 골리앗과 그의 형제들의 고향이었습니다. 본장은 이 두 전략적 요충지에서의 승리——곧 블레셋 세력의 완전한 제압——를 기록함으로써, 이스라엘이 약 200년간(사사 시대부터 사울 왕조까지) 괴롭힘을 당해 온 블레셋의 위협에서 마침내 완전히 해방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 역대기 저자의 의도적 생략

사무엘하 11-12장은 다윗의 밧세바 간음과 우리아 살해 사건을 상세히 기록합니다. 그런데 역대기 저자는 이 사건을 일절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는 역대기의 목적(다윗 왕조의 영광과 성전 중심의 예배 강조)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대기 저자는 본장 1절의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라는 표현을 통해 암시적으로 그 사건을 연상시키고, “승리한 왕이라도 경계를 늦추면 실패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남겼습니다. 포로 후 공동체는 이 암시를 읽으며, 다윗의 실패를 교훈 삼았을 것입니다.

 

‘거인’(라파)의 전승(4-8절)

‘라파’는 구약에서 세 가지 맥락으로 등장합니다. 첫째, 가나안의 원주민 거인 종족(신 2:11). 둘째, 바산 왕 옥(신 3:11)으로 대표되는 초인적 크기의 전사들. 셋째, 사후 세계에서 ‘음부의 영들’(사 14:9). 역대상 20장은 이 세 가지 전통을 종합하여, 블레셋 거인들을 ‘라파’의 자손으로 규정합니다. 이는 이 전투가 단순한 군사적 충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과 악의 영적 세력 간의 우주적 전쟁의 일환이었음을 시사합니다.

 

‘여섯 손가락과 여섯 발가락’(6절) – 희귀 유전적 형질

‘다지증’(polydactyly)은 희귀 유전적 형질로, 고대에 ‘신성한 혈통’ 혹은 ‘괴물’의 표시로 여겨졌습니다. 본문은 블레셋 거인이 여섯 손가락과 여섯 발가락을 가졌다고 기록하는데, 이는 그가 ‘라파’의 자손으로서 보통 인간이 아닌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성경이 이 신체적 특이성을 기록한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의 상식을 초월하는 거대한 적도 물리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신약에서의 완성 – 예수 그리스도, 참된 승리자

역대상 20장의 다윗은 적들을 물리치고 왕국을 확장한 ‘승리한 왕’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승리는 제한적이었고, 그 자신도 실패(밧세바 사건)를 경험했습니다.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죄, 사망, 마귀의 권세를 완전히 정복하신 ‘참된 승리자’이십니다(골 2:15). 또한 다윗의 용사들이 거인들을 물리친 것처럼, 신약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합니다(롬 16:20).

 

 

 

1. ‘왕들이 출전할 때’ 경계를 늦추지 말라 – 당신의 인생에 가장 평안한 계절이 오히려 가장 위험한 때일 수 있습니다. 방심하지 말고 깨어 있으십시오.

2. 당신의 ‘가드 거인’을 직시하라 – 당신의 신앙을 위협하는 ‘거인’(중독, 탐욕, 불신, 두려움)이 무엇입니까? 오늘 그 거인을 직시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싸우십시오.

3. 용사들의 충성을 본받으라 – 다윗의 용사들은 이름 없는 충성을 바쳤습니다. 당신의 교회, 가정, 직장에서 ‘이름 없는 용사’로서의 소명을 감당하십시오.

4. 승리의 결과를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리라 – 다윗이 이방 신의 관을 자신의 머리에 썼듯, 당신의 인생에서 얻은 모든 승리도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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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을 물리친 자, 그러나 경계를 잃은 자”

 

역대상 20장은 다윗 왕국의 전성기, 즉 모든 원수가 정복되고 왕국이 평화를 누리던 시대를 기록합니다. 랍바는 함락되었고, 블레셋 거인들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가드의 거인들에게서 난 자들이라 다윗과 그의 신하들의 손에 다 죽었더라(8절).” 승리입니다. 완전한 승리입니다. 그런데 이 승리의 장면은 아이러니하게도, 역대기 저자가 의도적으로 생략한 다윗의 가장 큰 실패(밧세바 사건)를 암시하는 구절로 시작합니다. “그 해가 돌아와서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1절).” 승리와 실패는 종종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첫째: 랍바의 함락 – 승리의 계절, 그러나 경계의 계절 (1-3절)

“왕들이 출전할 때”는 봄, 전쟁의 계절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 짧은 구절은 역대기 저자가 의도적으로 남긴 암시로, 사무엘하 11장의 밧세바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다윗은 승리와 평안의 계절에 경계를 늦추었고, 그 결과는 비극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평안한 때, 가장 승리한 때가 오히려 가장 위험한 때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성공의 정점에서 가장 큰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둘째: 가드의 거인들 –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작은 자도 승리한다 (4-8절)

십브개, 엘하난, 요나단. 이들은 다윗의 유명한 ‘세 용사’는 아니었지만, 그들은 가드의 거인들을 물리친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이름을 남기지 않았을지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싸운 용사들이었습니다. 우리의 싸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거인’——중독, 두려움, 불신, 질병, 가난——은 우리의 힘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으로 나아갈 때”, 그 거인은 쓰러집니다.

 

셋째: ‘다 죽었더라’ – 원수의 완전한 패배 (8절)

“이들은 가드의 거인들에게서 난 자들이라 다윗과 그의 신하들의 손에 다 죽었더라.” 이는 이스라엘의 오랜 대적(블레셋)의 완전한 종말을 선언합니다. 신약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5).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완전히 파괴하셨습니다. 우리의 ‘가드 거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은 ‘다 죽었습니다’.

 

역대상 20장은 승리의 장면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 승리 속에서도 경계를 잃은 한 사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다윗의 성공과 실패는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가드의 거인’——신앙을 위협하는 큰 장애물——은 반드시 쓰러집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거인이 쓰러진 후입니다. 승리 후의 방심, 평안 후의 나태함, 그 작은 틈이 우리의 가장 큰 실패를 부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내 안에 아직 ‘가드의 거인’이 남아 있습니까? 승리 후의 내 모습은 어떠합니까? 그 질문 앞에 오늘 하루를 겸손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역대상 20장은 ‘승리’의 장입니다. 그러나 그 승리는 값싼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용사들은 ‘가드의 거인’과 싸워 이겼습니다. 그 승리의 결과로 이스라엘은 평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 평화의 순간, 다윗은 경계를 잃었고, 인생의 가장 큰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윗의 승리와 실패 사이에서 살아갑니다. 우리의 ‘가드 거인’이 무너졌습니까?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 승리 후에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 하루, ‘왕들이 출전할 때’ 전장에 나아가는 용사로, 또한 승리 후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전사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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