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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2 0 0 2

병현이형님의 구질과 구종.. (퍼옴~)

작성자핵잠수함|작성시간02.05.06|조회수2,775 목록 댓글 0
4-seam fastball (포심) : 실밥의 네부분을 단단하게 쥐고 세게 뿌리는 속도 위주의 구종입니다.
정통파투수의 경우 회전이 뒤로 먹기 때문에 공을 약간 띄우는 힘이 생겨 직선으로 또는 약간 떠오르며 진행합니다.
반면에 잠수함투수의 경우 회전이 앞쪽으로 먹어 완만하게(공의 회전력에 비해 진행력이 월등하므로) 가라앉습니다. 김병현은 150km/h 안팎의 속구를 던집니다.

2-seam fastball (투심) : 실밥의 두부분만 잡기 때문에 체인지업과 궤적이 비슷하지만 스피드가 빠른 구종입니다.
포심보다 약간 속도가 떨어지지만 공끝의 움직임이 심합니다.

circle change-up (서클체인지업) : 체인지업은 직구와 같은 궤적으로 날아오지만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구종입니다.
좌타자의 상대할 때 몸쪽으로 휘어 안타를 맞기 쉬운 슬라이더를 대체하는 결정구로 올시즌 새로 준비한 구종입니다. 속도는 135km/h 안팎입니다. (자매품 빠른체인지업도 있대요)

slider(슬라이더) : 슬라이더는 문손잡이를 돌리듯이 던지므로 횡으로 변하는 구종입니다. 보통 시계방향의 회전을 걸어 우타자가 보기에 공이 바깥쪽으로 도망쳐 흐릅니다.
김병현의 슬라이더는 원반처럼 날아가면서 좌우로 휘는데 140km/h 안팎의 속도를 냅니다.

snake-like slider(슬라이더 ) : 김병현이 던지는 역방향 슬라이더가 우타자의 몸쪽으로 휘면서 들어오는 것이 마치 방울뱀 같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워집니다.

up-shoot (커브-업슛) : 정통파투수의 커브는 회전이 앞쪽으로 먹기 때문에 크게 곡선을 그리며 떨어집니다.
반면에 잠수함투수인 김병현이 커브 그립으로 던지면 회전이 반대로 먹기 때문에 큰 양력이 생겨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솟구칩니다. 그립은 동일하지만 공의 궤적이 정 반대이기 때문에 커브라 부르지 않고 업슛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김병현선수의 업슛은 크게 떠오르기 때문에 타자가 치지않는다면 거의 볼이 되지만 방망이가 나갔다 하면 헛스윙입니다.
던질 때 손등을 타자쪽으로 향하게 하고 중지로 공을 걸어 올리며 스피드는 135km/h안팎입니다. .

sinking curve (떨어지는 커브) : 정통파투수에게 커브는 당연히 떨어지는 것이지만 잠수함투수인 김병현에게 그립상의 커브는 떠오르는 것이므로 커브와 같은 궤적으로 떨어지는 구질을 따로 구별해야 하는데 제 임의로 싱킹 커브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김병현의 싱킹 커브는 슬라이더처럼 우타자의 바깥쪽으로 휘어지지만 홈플레이트에서 낮게 떨어집니다.
월드시리즈에서 데릭지터에게 홈런을 맞은 구질이 바로 이것으로 제대로 구사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 김병현은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의 네가지 구종을 기본으로 하여 그립의 변화, 손목의 스냅, 투구각의 조절로 다양한 구질의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 꽈배기로는 직구만을 던지다가 안타를 하나 허용한 뒤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꽈배기폼으로 던지기도 했습니다.
꽈배기형으로 던진 것은 힘을 좀더 실어 빠른 공을 던지기 위해서이고, 키킹을 하는 것은 너무 얌전히 던져 힘이 없다는 인상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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