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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삼목사

[김병삼목사]가르침이 주는 유익 - 다음 세대가 미래다(신 6: 4- 9)

작성자성경 벌레|작성시간23.08.22|조회수77 목록 댓글 0

가르침이 주는 유익 - 다음 세대가 미래다(64- 9)

성경본문: 신명기 6:4-9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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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인생을 바꾸는 <turning point>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작년 향림설교대회에서 자신의 삶을 바꾼 순간을 간증한 권충만 전도사의 이야기입니다.

자대 배치를 받아 막 이등병을 달고 선임들과 열심히 생활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45일의 신병 휴가를 받았습니다. 나가서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일도 참 많았답니다.

그런데 휴가 나갈 준비를 하고 부모님께 엄마! 나 내일 휴가 나가요.”라고 했더니, 오는 길에 대전에 들러 할머니 한번 뵙고 오렴이라고 말씀하시더랍니다. 그래서 왜요? 왜요?”라고 물었답니다. 어머니는 할머니가 매우 편찮으시니 인사드리고 집으로 내려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나 짧은 시간의 휴가가 아까웠지만, 어머니가 이야기한 상황에 고민하다가 기차와 버스를 세 번씩 갈아타고 할머니 집에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싸늘한 방 한 칸에 보조 도우미의 손길을 받으며 누워 계시는 할머니의 모습, 휴가 시간을 투자하기 싫어 오지 않으려 했던 자신의 모습이 너무 부끄러웠답니다.

 

아픈 모습의 할머니가 자신을 반겨주며 힘없이 가냘픈 손으로 꾸깃꾸깃한 만 원 한 장을 주시면서 하드 사 먹으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사를 하고 방을 나누던 순간 할머니가 기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충만이 주님의 종으로 사용되어 질 때 지혜와 지식 허락해 주시고,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하나님께 감동을 주는 충만이 되게 해주세요. 천국에서 만나자, 충만아.”

 

그 할머니의 기도에 쉽게 할머니의 집을 떠날 수가 없었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고, 그때 할머니의 기도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답니다.

할머니의 기도가 그를 감동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역에 하나님을 감동하게 하는 방법을 깨닫게 해 주었답니다.

죽음 앞에서 손자를 위해 기도하시던 할머니의 기도가 말입니다.

누군가를 위한 기도가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만나 교회의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가 있다면 교회의 구조를 아이들 중심으로 바꾼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어른 중심으로 짜였던 교회의 구조를 아이 중심으로 바꾸는 일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윌로우크릭, 새들백, 뉴 라이프 등의 교회 시설을 돌아보면서 깨닫게 된 것은 주요한 교회들이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모양으로 급격하게 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 담당자들을 통해 들은 이야기는 많게는 교회 건물의 70% 정도가 “next generation을 위한 공간에 할애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 교회의 1층을 교육관으로 꾸미게 된 배경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동안 교회는 성인을 위한 공간을 먼저 배치하고 나머지 공간을 아이들에게 주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본래 만나 교회의 교육관도 4층 이상에 있었고, 늘 어른들은 예배시간이 되면 엘리베이터가 분비거나 시끄럽다고 불평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찾았던 대안이 지하 2층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름이 되면 곰팡이가 피고 환기가 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계속해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새롭게 꾸미며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 교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줄 수 있는 최고, 최선의 장소가 어디인가?’

그래서 1층을 교육관으로, 그리고 소망부 예배실로, 새로운 별관을 교육관으로 배치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이런 하드웨어가 바뀜과 더불어 탁월한 교육부 사역자들이 만나 교회를 찾아왔고, 충실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영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것은 매년 말에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교사 Awards’ 행사였습니다. 교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신이 망가지면서도 즐거움과 위로를 주는 목회자의 모습은 아이들을 위한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를 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서에서 교사의 직분을 다시 맡아달라고 큰절을 올리는 팀장 목사의 모습 가운데서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교사를 한다는 것이 참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구나!’

또한,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만나 교회의 M-Kidz를 보면 참 많은 분의 헌신을 통해 교회학교가 성장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불시에 찾아온 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김연정 권사님은 잊을 수 없는 분 중의 한 분입니다.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던 권사님은 교회가 건축으로 어려웠던 때 참 많은 헌신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아마도 교회학교가 자체 브랜드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창작곡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도 초창기 헌신했던 분들이 참 좋은 본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시작한 카페 파구스에서 헌신하던 이순도 장로님의 수고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수익금으로 교회학교 곳곳을 후원하며 도와주셨습니다.

 

아마 모든 봉사 부서가 힘들지만, 교사들처럼 자기희생이 요구되는 부서도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교사들이 헌신하는 모습은 같은 예배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무도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어떤 봉사 부서들은 수고의 대가로 대접을 받기도 하지만 교사들은 오히려 매주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자랑하는 것 또한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만나 교회의 많은 부서가 숨어서 헌신하는 것이야말로 만나 교회의 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교회 찬양대가 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역할 때문이지요.

예배시간에 자신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대우를 받는가?

하지만 만나 교회의 찬양대는 모두가 봉사하는 사람들로 예배를 위해 철저하게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자가 헌신자이자 후원자가 되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 목회하는 저는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로 이런 헌신이 있었기에 만나 교회의 교육부가 한국교회에 도전을 주고, 다음 세대의 목회를 꿈꾸는 사람들이 배우고 싶은 하나의 발자국이 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별히 만나 교회 교육부를 맡은 팀장 목사님은 처음부터 교육에 대한 꿈을 가지고 14년째 만나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안식년을 맞아서는 단순히 쉬기보다는 미래 교육을 위해 공부하던 모습이 많은 목회자에게 도전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목회자가 교육목회에 헌신하지 않으려는 때, 헌신하는 목회자들이 있다는 것도 만나 교회에는 큰 축복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만해서는 안 되겠지만, 이 시대에 한국 교회의 교육을 이끌어가는 좋은 모델이 되는 교회가 되는 꿈을 함께 가져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한 것 중의 하나는 목회를 배우기를 원하는 신학생들과 전도사들이 가장 봉사하기를 원하는 교회가 만나 교회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왜 가르쳐야 하나요?

언젠가 만나 교회 각 사역별로 시리즈 설교를 할 때였습니다. 교육사역에 대한 설교를 당시 팀장 목사가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에게 잊히지 않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추석 때의 일입니다.

저녁을 먹고 산책 겸 보름달 구경을 하러 탄천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제 앞으로 단란해 보이는 한 가정이 서로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걷고 있었습니다.

유치원생쯤으로 보이는 한 사내아이가 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저기 있는 교회 이름은 왜 만나야? 만나가 무슨 뜻인데?”

글쎄, 사람들을 거기 가면 많이 만날 수 있어서 그런가? 아무튼, 엄마도 잘 모르겠는데.”

 

잠시 후 이번에는 엄마가 그 아이에게 말합니다.

달 참 크다. 그렇지? 어쩜 저렇게 크고 예쁠까? 달을 보면 무슨 노래가 생각나니?” “엄마, 나는 아는 노래 없는데. 엄마는 생각나는 노래 있어?”

 

그때 제 머릿속에는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어디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지.라는 노래가 떠올랐고, 엄마도 아이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잠시 후 엄마는 아이에게 이런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노래의 좋고 나쁨을 논하는 게 아닙니다. 아마 그 아이의 머릿속에는 달을 볼 때마다 엄마가 들려주었던 달 타령이 생각날 겁니다.

이게 교육입니다. 우리가 지금 무엇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전하느냐에 따라 교육을 받는 사람들의 삶은 크게 달라집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삶의 진리가 어김없이 적용되는 영역이 바로 교육입니다.

 

오늘 만나 교회 교육을 이야기하면서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유명한 쉐마입니다. 이렇게 시작하지요.

들으라!”

성경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명령하는 가르침의 첫 번째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4)

그리고 이 가르침의 행동강령이 무엇인가요?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5)

만나 교회 교육은 우리의 가르침이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그대로 열매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와 진리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이 시대의 가장 존경받는 목회자 중의 하나인 잭 헤이포드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복되게 하며 사는 방법을 저절로 깨닫는 아이는 없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아이의 모든 삶은 교육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선택한 쉐마가 바로 그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교육의 정도가 어떠합니까?

본문 6~9절입니다.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우리가 늘 의구심을 갖는 것 중의 하나는 과연 아이들이 영적인 진리를 이해할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아이들의 생각, 가치관이 거의 6살 이전에 형성된다는 것이지요.

물론 미국의 통계이기는 하지만 13살 이전에 예수를 영접한 아이들이 거의 성인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성인이 되어 예수를 영접한다는 것이 그만큼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왜 우리가 교육을 귀하게 여기고 투자해야 하는 가에 대해서도 아주 명백한 이유가 있습니다.

요즘 의학에서도 예방이나 면역이라는 말이 중요하게 쓰이지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미 병이 들고 나면 고치기도 힘들고 돈도 많이 듭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나타나는 사회의 범죄에 대하여 치료하고 돈을 들이는 것보다 어린 시절에 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가르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조지 바나는 그의 책 [당신의 자녀를 영적 챔피언으로 훈련시켜라]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날의 영적 전쟁의 최전선은 어디인가? 낙태 반대 투쟁이나 동성 결혼 금지법 제정 투쟁인가? 어른들을 1주일에 두 시간씩 교회에 머물게 하려는 투쟁이나 매일 성경읽기 장려 투쟁인가?

늘 접하는 인터넷, 영화, tv, 음악에 깊숙이 널려 있는 온갖 쓰레기들에 대항하는 성경적 도덕성 회복운동, 즉 성경적 문화 전쟁의 중심부인가? 개인의 쾌락 유지에 필요한 자원을 계속 축적하려는 이기주의자들과 자원평등 분배주의자들을 구별하기 위한 싸움인가?

아니다! 확신하건대 그 전선은 어린이들의 머리와 가슴과 영혼 속이다.

만일 우리가 어린이들을 잘 훈련해 마음과 생각과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만들어 주기만 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낙태, 동성애, 도박, 포르노 등의 도덕적, 영적 문제들을 갖고 씨름하는 데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혹시 여러분이 어린아이의 영적 훈련에 대하여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우리는 인간이 성장하는데, 도덕적, 영적, 신체적, 정서적, 지적 차원의 다섯 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성장이 영적인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도덕성을 생각해 보세요.

도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준의 문제입니다. 사실 도덕의 옳고 그름이 그 기준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문화 인류학을 배우면서 깨닫게 된 것 중의 하나는 도덕적 가치가 문화마다 무척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정직이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가치를 가진 것 같지 않습니다. 시험 볼 때 커닝을 한다는 것이 대학의 문화로, 남의 글이나 노래를 쉽게 사용하는 것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대통령을 뽑는데 있어서도 정직보다는 능력과 이념이 우선됩니다. 흔히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도 한국의 문화와 도덕적 가치입니다.

그런데 미국 사회에서는 정직이 어떤 가치보다 우선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부일처제의 가치가 아프리카나 알래스카에서는 어떤 도덕적 개념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도덕적 기준을 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영성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만일 아이들이, 물질적 가치, 세속적 기준을 먼저 배운다면 이 아이들의 도덕적 기준이,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잘못되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신체적인 의미에서도 우리의 몸과 생명을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 때, 이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주신 것을 아는 사람과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의 삶이 어떻게 같겠습니까?

 

정서적인 차원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체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놀랍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가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한 자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목회자로서 목회하며 참 안타까운 일 중의 하나는 사람이 참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은혜를 받아도, 그 속에 있는 오래된 습관과 습성이 쉽게 버려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군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을 보면 삶을 통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은행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도 대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학교 교사로 오랜동안 살아온 사람도 늘 보면 누구를 가르치려고 하지요.

 

지난 크리스마스 때 장경동 목사님 가족과 함께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아들이 지금 신학을 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 병원에서 포경 수술을 하는데 의사가 그러더랍니다.

너 목사 아들이지?”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보통 애들은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는데, 목사 아들을 보면 아픈 것을 참는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늘 참으라고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적인 차원에서도 영적인 것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탁월한 지성이나 지적 만족이 얼마나 교만한 일인지 압니다.

왜냐하면, 성경적 관점에서 하나님을 앞서는 아무것도 용납되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지식이 얼마나 교만할 수 있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지식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지 않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 아닙니다. 똑똑한 데 잘못된 신념으로 무장된 사람입니다.

영성이 없는 지식이 얼마나 이 세상을 황폐하게 할 수 있는지 모릅니다.

흔히 우리가 세계관이라고 말합니다. 무엇인가요? 지식이라는 것이 다 같은 것이 아니라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그 지식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부지런히 하나님을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세계관으로,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세계관에서 이 세상을 보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영성이다.

 

Action Plan - 영적 챔피언으로 키우기

1. 우선순위를 확실히 하라!

여기에서 우리는 두 가지 측면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는 부모의 삶에서 자녀를 위한 영적 성장이 어떤 우선순위에 있는가? 또 한 가지는 자녀들이 해야 할 일의 목록에서 우선순위가 무엇인가입니다.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원하는 자녀들이 해야 할 우선순위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위하고 자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부모들이 원하는 우선순위인지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또한, 교회에서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과연 아이들을 위한 영적 훈련의 장으로서의 교회인지, 아니면 어른들을 위한 교회인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다음은 배광호가 쓴 [행복한 시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자 젠센은 유대 민족의 지적 능력이 다른 민족에 비해 우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유대인의 성공 비결은 다름 아닌 숱한 고난 속에서도 그들이 지켜온 신앙 교육에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 교육의 장은 가정이며, 교사는 부모입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가정교육은 신앙을 위한 것이지 지식이나 직업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부모는 자녀 스스로 하나님을 알기 위해 기도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싶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책임이 있습니다.

부모가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것,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하는 것 등을 보며 자녀들은 무의식중에 믿음을 배우게 됩니다.

또 글을 배우기 전에 성경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갖게 됩니다.

 

유대인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 회당 중심, 랍비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첫째로 하나님 중심은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 없이 하나님은 있지만, 하나님 없이 나는 없다. 나는 하나님이 사용하는 도구이다라는 것임,

둘째로 회당 중심은 이사할 때 회당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가가 우선순위가 되는 것이며,

셋째로 랍비 중심은 자녀, 교육, 결혼, 이사, 사업 등 모든 문제를 랍비와 상담을 통하여 결정하는 것이다.

 

유대인이 경영하는 공장에는 랍비가 고용되어 있어 상담자의 역할을 합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랍비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는 영적 리더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 의해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을 철저하게 배운 것이 그들이 세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2. 포기하라!

이것 역시 두 가지 측면에서 동시에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자녀들을 영적 챔피언으로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포기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세요. 분명히 이 세상의 가치와는 다른 무엇이 적용해야 할 텐데 그 부분에서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또한, 아이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영적인 자녀가 되기 위해 분명히 무엇인가를 선택하면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가 자랄 때 가장 견딜 수 없도록 했던 것이, 너 목사 아들이 왜 그래?”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상이 우리를 볼 때, 무언가 다르기를 원하며, 하나님 역시 우리를 보실 때 무언가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지요.

로마서 121~2절 말씀을 보세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산 제물로 드리라"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우리의 삶에서 무언가를 포기하라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우리를 위해 포기하셨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8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기로, 아니 누군가와 결혼하기로 하는 순간 다른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포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랑은 결단과 포기의 양면성이 있습니다.

 

존 오트버그가 쓴 [누더기 하나님]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부부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런 말을 자주 해 주었다. 널 요만큼만 사랑하는 게 아냐?”

나는 5센티 정도의 작은 원을 그렸다. 1미터짜리 원을 그리며, 이 만큼만 사랑하는 것도 아냐, 이만큼도, 이만큼도 아냐.” 원의 크기를 점점 늘려서 내 팔을 최대한으로 뻗었다. 널 이만큼 많이 사랑해.”

 

가끔 아이들은 그것을 테스트하곤 했다. 한번은 우리가 세차를 하고 있을 때, 딸아이가 트렁크에 들어가 내용물을 죄다 꺼내놓고 하나하나에 물을 뿌렸다. , 담요, 테니스 라켓, 새로 산 옷이 전부 물벼락을 맞으며 거품 목욕을 했다.

당시 네 살 정도 된 그 아이가 내 얼굴에서 자기가 엄청난 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읽었는지, 큰 갈색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면서 자기 팔을 최대한 벌렸다. 이렇게 많이 사랑해요.”

 

내가 어떻게 그 아이를 벌할 수 있겠는가? 좋아, 아가. 이 물건들을 창고에 치우자.”

나는 딸을 용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손해에 대한 값을 내야 했다.

 

우리가 물어야 하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향한 기대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용서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은,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증거입니다.

 

IBM에 있었던 유명한 일화입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부사장이 회사를 위한 모험적인 투자를 했다가 1천만 불의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가 IBM의 창시자이자 40년간 총수였던 비즈니스계의 전설 톰 왓슨 경에게 호출되었을 때, 제 생각엔 저의 사표 문제로 호출하신 것 같네요. 여기 있습니다. 사임하겠습니다.”하고 사표를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왓슨이 대답했습니다.

농담하는 건가? 이제 막 자네 교육비로 1천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난 자네의 사임을 허락할 수 없네.”

 

바로 이런 일들이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자녀들에 대한 어떤 기대와 투자를 하고 계셨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여러분이 자녀들에 대한 소망이 끊어지고 힘들어질 때 이런 말씀을 하지 않으실까요?

말도 안 돼. 내가 너에게 투자한 것이 얼마나 되는데, 내가 너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3. 팀을 이루라!

이 부분에서 우리가 명확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녀들을 영적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환상의 팀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크리스천 부모 중의 3분의 2가 신앙 교육에 대한 책임을 교회에 미루고 있다고 합니다.

, 부모 자신들은 영적인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자녀들에 대한 기대를 교회에 일임하고 자신들은 방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만나 교회에서는 교회 교육의 성공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영적 성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교회와 긴밀한 동역 관계 속에서 계속된 노력이 있을 때,교회가 전략적으로 부모를 무장시켜 자녀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있을 때,아이들의 삶 속에서 변화의 요소들이 목격되었을 때입니다.

 

즉 모범적인 교회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영적이 차원에서 성경 지식의 넓이와 깊이가 심화되고, 자발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날마다 예배를 드리는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모습이 보일 때입니다.

 

바울의 애제자이자 동역자였던 디모데,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앙가이자 신학자 중의 한 명인 어거스틴,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

이들 모두는 앞서 릴레이를 달려간 부모님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디모데에게는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가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에게는 눈물로 기도했던 어머니 모니카가 있었습니다.

존 웨슬리에게는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언젠가 이삭에 대한 설교를 하면서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믿음의 징검다리를 산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저는 그 말이 참 좋습니다. 우리 인생은 나에게서 완성되거나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을 통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잘 난 사람이어도 하나님의 징검다리에 불과합니다.

또한, 당신이 아무리 못난 부모라도 그 작은 징검다리를 놓지 않는다면 당신의 자녀들이 그 유산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바로 당신의 자녀를 영적 챔피언으로 키우기 위해 바로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만나 교회에서는 부모들이 함께 참여하고, 부모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주일예배를 비롯하여 어린이 신앙에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러분이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자격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는 여러분의 영적인, 혹은 도덕적인 교훈을 할 수 있었지만, 아이들이 자격을 평가할 수 있을 때가 되면 자격자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교회 교육의 핵심은 교회를 통해 자격 있는 부모들을 훈련하고 그 부모가 삶을 통해 자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스라엘 교육의 핵심인 쉐마는 바로 가정교육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신명기 66~9절까지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만나 교회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은 이러한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는 한나 학교를 통해 부모와 자녀와 함께하는, “하나님이랑, 엄마랑, 아기랑 함께 1년에 두 차례 12주간의 전인적 교육을 평일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나 교회의 영아부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위한 말씀뿐 아니라 부모들에게 초점을 맞춰 같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견해에 의하면 아이들은 두 살 때부터 가치관을 흡수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때 하는 교육들은 영적 토대를 견고하게 하고, 아이들의 미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만나 교회가 사무엘 학교를 시작한 이유는 유치원 대신 대안 학교의 개념으로 모든 시설을 교회에서 지원하고 학비 전체를 아이들의 교육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신앙교육을 통해 매일 말씀을 가르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원어민이 매일 영어를 가르치며, 전인적인 교육을 위해 특기 교육과 체육교육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행복한 유치부, 신나는 유년부, 최강 초등부에서는 부모님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늘려가게 될 것입니다.

 

다시 처음 말씀으로 돌아가 설교를 마감하려고 합니다. ‘쉐마의 말씀이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64~5절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 아이들의 삶에 분명한 세계관이 필요합니다.

제가 언젠가 [프레임]이라는 책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 자신이 가진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봅니다.

우리가 크리스천이라고 말할 때는 분명한 크리스천의 프레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중요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영적 세계관을 가지고 자신의 삶의 소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삶의 열정을 어디에 쏟아야 할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어거스틴의 유명한 말입니다.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교회와 가정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보기 시작할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영적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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