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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천국)와 하나님의 나라

작성자이동복|작성시간11.04.16|조회수617 목록 댓글 0

하늘나라 (천국)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 라는 말은 이해하기 어려운데 우선 성서가 말하는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경계가 있는 지리적인 왕국이나 정치적인 군주에 상당하는 하나님 통치나 왕권 또는 지배권이나 그 밖의 이런 저런 것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왕같은 권능으로 다스리거나 생명을 지배하는 주권을 행사하는 하나님의 활동입니다. 사람들이 들어가는 영토나 지역으로서의 하나님 나라 개념은 이차적인 의미입니다. 흔히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하나님의 나라안에 교회가 포함이 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그것보다 광범위한 의미를 가집니다.


마태가 사용한 천국(하늘나라)는 마가나 누가가 쓴 “하나님의 나라”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신약성서에서는 이 말이 다양하게 쓰이는데, 마태는 주로 천국(하늘 나라)를 , 마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누가는 둘 다를 공용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유대인으로서 당시 유대인의 관념인 하나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을 신성모독으로 생각했는데, 마태는 이 관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마태가 “천국”이란 낱말을 선호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의 현재적인 의미보다는 미래적으로 우리가 영원히 도달해야 할 목적지로서의 하나님의 나라를 강조하려는 의도였던 것입니다. 그곳에서는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다음의 세 가지로 해석합니다.

1) 하나님의 통치권은 영원하고 무궁하다는 이해다. 하나님 당신의 왕권을 영원히 행사하고 피조물을 지배한다.

2) 또한 이에 더하여 하나님의 궁극적인 통치는 인간역사 안에서 실제로 명확히 보여주었다. 유대인은 율법에 복종하는 사이에 어느 정도는 하나님나라를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2) 때가 찬 하나님 나라는 하지만 미래에 완성된다고 밝힌 구절이 여럿 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라는 결정적인 방법으로 인간역사 속에서 ‘개시’됐지만, 하나님의 능력의 성취와 완성은 아직도 미래에 속한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는 와 왔다. (has come) (눅 11:20)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미래에 있다. 오고 있는 중이다. (not yet) (is coming) (마 6:10)”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미 그리스도안에 나타난 것이 미래에 완성될 것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인간에게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능력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지 우리가 세우는 나라가 아닙니다. (막 4:26-28) 간혹 교회들은 자신들의 어떤 행위나 결정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하는 유혹을 받습니다. 이는 자칫하면 인간의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간다고 하는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옵시며”라고 기도하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큰 일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일을 했다고 해도 스스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간다고 함부로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의 다스림을 받는 우리의 삶, 즉 ‘하나님의 나라’에 따르는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마 3:2, 4:17, 막 1:15) 세상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달리 없습니다. 이미 회개의 바른 의미를 여러차례 말씀드렸거니와 이와 같이 중대한 가르침과 설교가 오늘날 교회안에는 매우 희박하다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회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매우 중대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르시되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마가복음 1:15) 만일 어떤 사람이 회개의 바른 의미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바른 이해없이 교회생활을 한다고 하면 그는 복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종교인이 되거나 율법적인 신자가 되어 종교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기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오직 인간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은 회개라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윤리적인 가르침이나, 어떤 것보다도 인간이 거듭나게 되는 이 회개의 길을 전하는 것인 교회의 책임이 아닐까요? 회개는 행위나 과거의 잘못, 죄에 대한 뉘우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안에 들어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당신의 뜻안에서 피조물을 지배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개는 바로 그와 같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헌신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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