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2후기

작성자오경하|작성시간26.06.16|조회수37 목록 댓글 0

코스2 발제를 준비하면서 코스1보다 읽기는 어렵지 않았는데, 토론 질문을 내고 온라인 만남을 가지며 이야기들을 듣고 생각하니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과 맞물려 고민에 깊게 빠지게 되었다. 코스 1만큼 나의 궁금증들이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아, 답답함이 있었고 나는 좀 더 많이 생각을 해야했다.

 

나라는 사람도 그동안의 여러 경험들을 통해 고착화 되온 것들이 이미 많이 자리하고 있다. 글들을 읽고, 나눔을 가지며, 내면의 무너지는 것들에서 오는 혼란함과, 두려움, 막막함이 따르기도 하고 하지만 차츰차츰 과정들을 통해 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는 해본다. 

 

우선 말씀 해주셨던 내용들은 이러한데,

통제를 용이하게 함인가? 한사람으로서 주체적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게 할 것인가?

권력과의 경계선에서 분별해야한다.

하나님의 질서와 법칙으로 다뤄져야한다.

한번에 하나씩 생활습관을 통제가 아닌 마음을 보살피며 마음을 얻어서 해야 한다.

복음은 복음으로 가르쳐야한다.

 

나를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무엇보다도 감사하다.

나는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잘 받는 민감한 사람으로서 여전히 위의 사항들 기준으로  놓치는 부분들이 있지만, 적용을 해봄으로써 아주 사소한 변화로는 가장 고민이었던 아이의 짜증이 서서히 줄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나와 자녀가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다.  그동안 마음을 놓치고 있었던 듯하다.

 

마이크 이슈로 질문 2의 방향이 약간 다르게 흘러 가기는 했는데, 너무나 좋은 말씀과 정말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다. 내용으로는,

사회성의 핵심은 홀로 서기다.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홀로서기가 가능해야 어울리기가 가능하다. 홈 스쿨 아이들의 내면적 힘 때문에 사회 속에서 훨씬 더 잘한다. 내적인 힘이 있기 때문이다. 주도적 주체적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 가정만의 것들을 마음껏 하시라.

가장 잘 노는게 가장 잘 공부하는 것이다. 검정고시는 원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던 것. 관행농법 농사가 되면 안된다.

 

나의 질문 2번은 아이보다는 나 개인, 엄마로서의 역할을 맡은 한 사람의 입장에서의  질문이었다.

스스로 생각할 때 나는 하나님의 기준 외에는 어떤 것에도 쉽게 흔들리지는 않는 편인데, 그 말은 대인 관계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영향력에 대해 많은 비중으로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조금은 엄격할 정도 인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말이나 생각, 가치관 등등 많은 것들을 타인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만큼 나 또한 타인으로부터 강력하게 선을 두는 편이었다. 그런 탓에 나의 이런 부분이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그동안 만나온 관계들속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다. 그렇게 쌓여온 시간만큼  다수에 속하지 않는 나의 고민들은 방향을 잃어 다른 사람들은 잘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럴까? 나의 다름이 아이 양육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좀 어렵게 지내는걸까? 뭐 이런 등등의 고민들에 빠져있던 요즘에서 나온 질문이었다. 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잘 된 것 같은, 스스로 정리 되지 않은 횡설수설한 질문이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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