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나에게서 하나님의 성품을 찾기 힘들다는 사실이었다. 하나님의 성품에 따라 살아가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을 정죄하고 죄책감과 실망감에 힘들어했다. 내가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나지 못해서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해 나를 만들어가신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억눌리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고, 그 사랑을 온전히 느끼며 그 은혜 안에 거할때 예수님의 성품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오해하지 말고 나의 사랑을 먼저 느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자유함을 얻었다. 내가 우리 아이를 다른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온전히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내가 자녀를 사랑하는 그 마음보다 더 크신 사랑) 우리가 그 사랑을 충분히 느끼길 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 속 의지의 변화 없이 행동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노예나 다름없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억눌린 마음으로 하나님의 품성을 행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다. 내가 온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깨닫고 느껴서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는 마음의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함께 나누면서 나 혼자 책을 읽었다면 절대로 느낄 수 없었던 부분들을 깨닫게 되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의 캠프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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