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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만 좋아해서는 안 된다”… 한국외대 디지털콘텐츠학부 합격 사례

작성자키미투|작성시간26.06.11|조회수17 목록 댓글 1

- 펜팔 프로젝트에서 텍스트 마이닝, 혐오표현 분석까지
- 대학은 ‘콘텐츠 소비자’가 아니라 ‘콘텐츠 분석가’를 찾는다

 

 

유튜브를 보고, 넷플릭스를 보고, 웹툰을 즐기는 학생들은 많다. 그래서 디지털콘텐츠학부를 희망하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개한 「2027학년도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의 디지털콘텐츠학부 합격생 사례를 보면 대학은 단순히 콘텐츠를 좋아하는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콘텐츠를 분석하고, 사회와 연결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해석하며, 새로운 소통 방식을 고민하는 학생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 디지털콘텐츠학부가 원하는 학생은?
한국외대는 합격생 사례를 소개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콘텐츠에 대한 기본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인문·사회학적으로 분석하고, 디지털 기술을 탐구 과정에 적용하는 융합적 태도" 를 보여준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학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경험뿐 아니라 콘텐츠 속에 담긴 사회문화적 의미를 분석하는 경험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설명한다.

ㆍ1학년 : 콘텐츠를 통해 사람을 연결하다
합격생의 첫 번째 동아리는 콘텐츠융합부였다.

ㆍ단순 활동이 아닌 문제 해결
학생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학생들 간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 결과 펜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ㆍ대학이 높게 평가한 이유
처음에는 행사 참여율이 기대보다 낮았다. 하지만 학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만화 형식 홍보 포스터 제작, 직접 교실 방문 홍보, 참여 동기 유발 장치 추가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다. 결과적으로 약 12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대학은 이를 통해 기획력, 문제해결력, 실행력, 협업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① K-콘텐츠를 사회 현상으로 분석했다
학생은 동아리 활동에서 한국 드라마, 음악, 영상 콘텐츠를 조사했다. 하지만 단순 감상이 아니었다. K-콘텐츠 확산 원인, 세계적 영향력, 게임·웹툰 산업 확장, 국제 외교 영향을 뉴스 기사와 논문을 활용해 분석했다.

② 콘텐츠를 외교와 연결하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K-콘텐츠를 단순 문화 현상이 아닌 국가 이미지, 국제 정서, 문화 외교의 관점에서 해석했다는 점이다. 이는 디지털콘텐츠학부가 강조하는 콘텐츠 산업에 대한 거시적 시각을 보여준다.

 

ㆍ 2학년 : 데이터로 콘텐츠를 분석하다
2학년 활동은 더욱 흥미롭다. 학생은 이슈탐구반에서 활동했다. 학생은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기법을 학습하고 뉴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을 데이터로 분석했다. 탐구 주제는 "예능 프로그램의 변화"였고,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예능 프로그램 변화를 분석했다.

ㆍ분석 결과
학생은 토크쇼 중심, 경연 프로그램 중심 구조에서, 최근에는 관찰 예능, 리얼리티 예능, 연애 리얼리티 중심으로 변화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ㆍ대학이 높게 평가한 부분
학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고등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과정, 설문 설계, 데이터 수집, 결과 분석, 보고서 작성을 직접 수행했다.

① 10대와 성인의 차이까지 분석
학생은 10대는 출연자 매력, 응원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성인은 현실 공감, 자신의 경험 비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차이를 발견했다.

② 진짜 대학 수준 탐구
더 주목할 부분은 성찰이다. 학생은 설문 문항이 모호했다는 점, 분석 범주가 부족했다는 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개선 방안까지 제시했다. 대학은 바로 이런 태도를 탐구역량으로 평가한다.

ㆍ3학년 : 사회문제를 콘텐츠로 해석하다
3학년에는 사회문제탐구반에서 활동했다.

ㆍ혐오표현을 연구 주제로 선택
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는 지역 혐오 표현에 주목했다.

ㆍ단순 비판이 아니라 구조를 분석했다
탐구 주제는 "온라인 커뮤니티 속 지역 혐오표현 확산 구조"였다. 학생은 설문조사, 데이터 분석, 사회 구조 분석을 통해 지역 차별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연구했다.

ㆍ대학이 높게 평가한 이유
학생은 감정을 단순 수치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응답자들의 표현 뒤에 숨어 있는 지역 인식 구조를 해석했다. 또한 발표에서 경제적 격차 완화, 제도 개선, 지역 간 이해 증진,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 등의 해결 방안을 논리적으로 제안했다.

◈ 한국외대가 평가한 핵심 역량
가이드북 마지막 평가를 보면 대학이 무엇을 높게 평가했는지 알 수 있다.


▷ 핵심 평가 요소

역량사례
콘텐츠 분석력K-콘텐츠 연구
데이터 분석력텍스트 마이닝
사회문제 인식혐오표현 연구
문제해결력펜팔 프로젝트
디지털 활용능력뉴스 빅데이터 분석
융합적 사고콘텐츠+사회+기술 연결


디지털콘텐츠학부는 콘텐츠 제작 경험, 콘텐츠 분석 경험, 사회문화적 의미 탐구, 디지털 기술 활용 경험을 모두 높게 평가한다. 또한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열린 자세로 접근하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으로 탐구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한다.

◈ 에듀진 분석

많은 학생들이 디지털콘텐츠학부를 "영상 만드는 학과"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외대 사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합격생은 K-콘텐츠를 국제관계와 연결했고, 텍스트 마이닝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분석했으며, 혐오표현 문제를 데이터로 연구했다. 즉 콘텐츠를 소비하는 학생이 아니라 콘텐츠를 분석하고, 사회와 연결하고, 기술을 활용해 해석하는 학생이었다.

결국 디지털콘텐츠학부가 원하는 인재는 단순 크리에이터가 아니다. 콘텐츠를 통해 사회를 읽고, 데이터를 통해 사람을 이해하며, 새로운 소통 방식을 만들어가는 융합형 인재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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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에이스7 | 작성시간 26.06.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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