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내신 2.88등급은 최초합격, 2.94등급은 불합격… 국제통상학과 당락 가른 차이

작성자키미투|작성시간26.06.23|조회수12 목록 댓글 0

- 동국대가 공개한 합격생 분석
- "등급보다 중요한 것은 전공 관심도의 깊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이것이다.
"내신이 비슷한데 왜 누구는 합격하고 누구는 떨어질까?"

동국대학교가 공개한 「2027학년도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은 이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답을 보여준다.

실제 국제통상학과 지원자 3명의 학생부를 비교한 결과, 내신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서류평가 결과는 크게 달랐다. 국제통상학과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성적 차이는 크지 않았다 동국대가 공개한 국제통상학과 지원자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구분지원자 A지원자 B지원자 C
전체 평균2.88등급2.88등급2.94등급
전공교과2.47등급2.81등급2.66등급
결과최초합격충원합격1단계 불합격


놀라운 점은 A와 B의 전체 내신이 완전히 같다는 것이다. 또 C 역시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평가 결과는 아래와 같이 큰 차이를 보였다.

ㆍA : 상위 5%
ㆍB : 상위 11%
ㆍC : 상위 53%

1. 최초합격생은 무엇이 달랐을까?
동국대 평가 결과를 보면 A 학생의 가장 큰 강점은 전공 관심도와 진로 탐색 노력이다. 경제를 3년 동안 꾸준히 탐구했다.

A 학생은
ㆍ1학년, 국제경제 독서활동, 전교 학생회 임원, 멘토 활동
ㆍ2학년, 경제·무역 분야 탐구
ㆍ3학년, 경제 탐구 기반 학급 프로젝트
를 수행했다.

진로활동도 일관됐다.
ㆍ1학년, 자유무역 탐구
ㆍ2학년, 미·중 무역전쟁 분석
ㆍ3학년, 외교·통상 전략 심화 탐구

동국대는 이를 "경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국제무역과 FTA 등을 주도적으로 탐구하며 진로와 연계한 학습을 체계적으로 심화했다"고 평가했다.

2. 충원합격생도 진로 탐색은 우수했다
지원자 B 역시 합격자였다. 흥미로운 점은 B 학생이 중간에 진로를 변경했다는 사실이다. 초기에는 간호학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후 무역 분야로 진로를 전환했다. 이후 경제 탐구, 법 탐구, 공정무역 연구, 국제경제 과목 이수 등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했다.

동국대는 "진로 변경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과 집중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즉 진로를 늦게 정했다고 불리한 것이 아니라, 이후 얼마나 꾸준히 탐구했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3. 불합격생은 무엇이 부족했을까?
지원자 C 역시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전체 평균 2.94등급, 기초교과 2.60등급, 전공교과 2.66등급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1단계 불합격이었다. 국제 분야는 좋아했지만 무역은 없었다. 동국대는 C 학생에 대해 "국제 분야 전반에 대한 관심은 폭넓으나 구체적인 탐구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활동을 보면 국제 영토분쟁, 다문화, 국제정치, 외교 등은 있었지만 경제, 무역, 국제통상과 직접 연결되는 활동은 거의 없었다.

경제 과목도 듣지 않았다. 더 결정적인 부분은 과목 선택이다. A는 경제, 경제수학을 이수했고, B는 국제경제를 이수했다. 반면 C는 경제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 동국대 역시 "경제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명시했다.

4. 국제통상학과가 좋아하는 과목은?
동국대는 국제통상학과 전공 관련 교과로 다음 과목을 제시했다.

ㆍ핵심 과목 : 수학, 영어, 경제, 사회·문화, 정치와 법 또한 확률과 통계, 경제수학, 외국어 과목이 전공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동국대 사례를 종합하면 국제통상학과 합격생의 학생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ㆍ전공 관심도 : 국제경제, 무역, FTA, 환율, 외환시장, 공정무역
ㆍ교과 선택 : 경제, 국제경제, 경제수학, 확률과통계
ㆍ탐구활동 : 무역분쟁 분석, 국제협정 탐구, 글로벌 경제 이슈 분석

5. 학종은 결국 연결성이다
이번 동국대 사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적이 아니다. A와 C의 성적 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A는 과목 → 탐구 → 동아리 → 진로활동이 모두 국제통상으로 연결됐다. 반면 C는 국제 분야 관심 → 정치·외교 탐구 수준에서 머물렀다.

◈ 에듀진 분석

학생들은 흔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좋은 활동 많이 하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국대 사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합격생의 강점은 활동의 개수가 아니었다.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가, 어떤 질문을 했는가, 무엇을 탐구했는가, 진로를 어떻게 발전시켰는가였다.

특히 국제통상학과는 단순히 국제 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보다, 경제와 무역을 실제로 탐구하고 국제 경제 현상을 분석한 학생을 원한다. 결국 학종의 핵심은 활동의 화려함이 아니라 전공과 연결된 일관성 있는 성장 스토리라는 사실을 이번 사례가 잘 보여주고 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253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