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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에 나오는 물건과 그 의미
돌잡이란 돌장이 앞에서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싶은 물건을 집는 아기를 보고 그 아기의 장래를 점치는 행사인데 시주(試周) 시아(試兒)라고도 하며 돌잔치의 가장 흥미있는 행사이다.
돌상 앞에 무명 피륙 한 필을 접어서 깔아 놓거나 포대기를 접어서 깔고 그 위에 아이를 앉혀 놓고 아버지가 돌잡이가 되어 아이로 하여금 쌀, 붓, 책, 활, 돈 등을 골라잡게 하여 그 아이의 장래를 점치는 행사를 돌 잡히기라고 했다.
아버지가 돌잡이가 되어 아이를 안거나 아니면 걸려서 돌 상 주위를 돌게 하다가 아기가 원하는 물건을 집게 하는데 먼저 집는 것과 두 번째로 집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것은 그 집는 것으로 보아 그 아이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미리 점쳐보는 면과 돌상 주위를 돌면서 물건을 집게 하는데, 제일 아이의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을 알아보자 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
이 때 각 물건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담겨 있다.
* 활과 화살(남아) : 무인이 된다. * 자(여아) : 바느질 도구로 길쌈에 능하다. * 국수 : 수명 장수한다. * 대추 : 자손이 번성한다. * 책, 먹, 벼루, 붓, 종이, 연필 : 문장가가 되거나 공부를 잘한다. * 쌀 : 유복한 재산가가 된다. * 자, 바늘 :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된다. * 칼 : 음식 솜씨가 좋은 사람이 된다. * 떡 : 미련한 사람이다. * 돈 : 부(富)를 많이 모은다. * 실 : 수명 장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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