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머 한마당

작성자루이|작성시간26.06.05|조회수0 목록 댓글 0

책임

한 소년이 대문 밖에서 울고 있었다.

지나가던 아줌마가 왜 우느냐고 물었다.  

“우리 엄마가 방금 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그런데 왜 우니? 동생이 생겼으니 기뻐해야지?”  

“우리 아빠는 일 년이 넘도록 외국에 나가 계신단 말이에요.”  

“그래서?”  

“아빠가 집을 떠나면서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네 책임이라고 했다고요….”

고해성사

어떤 중년 부인이 고해성사를 했다.

“신부님, 저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거울을 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제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 고백을 들은 신부가 칸막이 커튼을 조금 들어 올려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렇게 답했다.

“자매님 안심하세요.

그것은 죄가 아니고 착각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취객

늦은 밤 어떤 중년 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

신사가 몸을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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