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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인터넷 서핑을 하다 과부 제조기로 알려진 GSXR 유냉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알고보니 81년식 GSXR750에 1100엔진을 올린 차량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픽업 차량을 보냅니다
남자라면 노빠꾸!거래의 꽃은 쿨거래!
그리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파는 매물외엔 상태좋고 엔진짱짱한 그런 바이크는 없는것이예요..
발견->연락->송금->픽업
이 모든것이 1시간만에 이루어집니다
판매자들의 멘트는 항상 같아요
엔진짱짱하고 컨디션 최고에 타이어 90% 남음^^
하지만 현실은..
타이어는 슬릭타이어에 홀하나 안보일정도로 매끈합니다^^*
세월을 직격으로 맞은 81년식 형아..
캬브세팅 엉망에 배터리 역시 교체요망..
그리고 서류상 750이지만 슬링샷1100엔진을 올린 미친아이가 왔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시승을 나가봅니다
시승나갔는데 뭐하냐구여?..
5분만에 머플러가 빠졌어요....
유머글로만 봤던 머플러 이탈..
하지만 이정도쯤은 예상범위죠..
천둥 소리를 내면서 가까운 샵으로가서 일단 땜찔합니당ㅇㅇ
개인적으로 화석은 최상의 컨디션에서 빛을 발한다고 생각하는 진성 화석성애자로서 이런것은
그냥 넘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작합니다
일단 썩어빠진 캘리퍼와 디스크 브레이크부터..
바이크는 깔맞춤이 진리!
베링거 6포트 캘리퍼와 디스크 브레이크를 질러주고..
아래가 허전해서 cbr1000에 달려있던 카본 언더카울을 빼줍니다..
뱌뱌
이렇게 넣으려구염
하..커버들 너무 gg해서 맴이 아픕니다..
뭐 세월앞에 장사 없으니까요
하지만!
스즈끼하면 요시무라! 요시무라 하면 스즈끼!
그래서 파츠들을 질러댑니다..
롤모델은 내구레이스에 나왔던 머신을 참조했습니다
사실 이번 모델의 컨셉은 스즈까 내구레이스에 나왔던 모델을 베이스로 작업했습니다
크..화석화석하고 아름다운 이자태..
그리고 도착한 파츠들..
코너는 쥐뿔도 못타지만 일단 올린즈..
시스루룩 클러치케이스!
스즈끼엔 요시무라!
이나즈마에 넣으려고 모셔뒀던 요시무라 마그네슘 커버!
그리고 주문제작한 cnc 소기어커버..
작업은 시작되었습니다
바이크가 레드니 깔맞춤 캘리퍼!
스페이서 제작이 더 비쌌다는건 함정...
그리고 동네형아가 fz1200샀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다가 어거지로 뜯어낸 요시무라 오일쿨러와
액티브 아답터..
파워장착..
스윙암은 gsxr1000을 이식한거라 카본으로 덮어주고
요시!
스즈끼엔 역시 요시무라죠!
의외로 카본밸리팬과 클러치커버가 잘 맞아떨어졌습니다+_+
화석을 구매하면 가장 먼저하는건 브레이크입니다..
목숨은 소중하니까요..
마무리로 브렘보 19rcs와 16rcs 넣어주고 1차 작업을 끝냈습니다
이제 도색과 휠만 교체하면 작업이 끝나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무리는 스즈끼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