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긴글이 될 수 있으니 시간이 부족하신 분은 가볍게 패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원칙주의와 권위주의에 대한 이해를 해야하는데
1번 원칙주의는 무엇이냐하면 어떤 법규나 예절 규범을 FM 대로 지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원칙주의자라는 것은 자기가 살아오는 동안 이것이 옳다 이것은 그르다
라고 생각하고 믿어오면서 몇 수십년간 쌓인 자기만의 "원칙" 이라는 것이 있지요
이 원칙에 입각해서 상대방 혹은 어떤 현상을 판단하고 재단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원칙" 인데 이것이 권위주의랑 결부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느냐
이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죠
지금 것 살아온 자기의 원칙에 결부되지 않는 다른 의견을 들었을때 인간은 누구나
분노 실망 혹은 슬픔 등의 마이너적 감정과 연결되게 됩니다 근데 이게 권위주의적 사상과 결합되면
그게 무서운 것이죠
왜냐하면 내 원칙이 거부되거나 혹은 부합되지 않은 사상, 현상 등이 있다면 그것을
대화나 토론 등이 아니라 어떤 강압적인 수단을 사용해서 자기의 원칙을 상대방에게 강요한다는 것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직장내 언어폭력, 여성비하, 남성 비하 등등
여러 문제를 양산하고 있는 겁니다 바이크에 대한 무시도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보여지구요
고로 이 사람들에게는 ( EX) 새누리 지지자 ) 남의 말을 들을 귀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넌 틀렸고, 틀린것을 이렇게 주장하는 너는 버릇이 없기 때문이야" 이렇게 되어버리니까요
사람은 누구나 적어도 10대만 되어도 "원칙" 이라는 것은 생겨나기 마련이죠
하지만 누구나 원칙주의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말만 옳다를 고수하는게 바로 원칙주의자거든요
그러면 왜 사람들이 특히나 한국 사회가 "권위 주의" 에 빠지는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이건 좀 원론적인 문제인데 아까 바이크 고속도로 주행 찬성 55% 글에서 본 댓글인데
"자기성찰" 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더 원론적으로 파고 들게 되면 책한권 분량이
나와 버릴 수도 있으니 유아기부터 청소년기 까지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
이게 가장 크죠 즉 인간 개개인은 남과 내가 다름을 보고 나를 인식하게 되는데
옳바른 자아 성찰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한 현대 한국인들은 자기인식이 안되니
이 부족한 부분을 어디서 채우게 되냐하면 "물질" 로 그것을 채우게 됩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가장 개성을 중요시하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내 이성과 의식 한가운데는 무엇으로도 변하지 않는 "나란 사람의 존재 가치" 가 있어야 하는데
배운적도 없고 해본적도 없으니 이 부분이 텅텅비어있는겁니다 그러니 이 부분을 무엇으로라도
채워야하는데 사실 가장 쉬운 것은 저런걸로 채우게 되는거죠
여기서 가장 "나" 를 인식하기 쉬운 방법은 나와 너의 비교죠
내가 너보다 키가 크기 때문에 내가 너보다 "우월해"
내가 너보다 잘생겼기 때문에, 내가 너보다 이쁘기 때문에
내가 너보다 몸매가 좋기 때문에,(외모지상주의)
내가 너보다 큰집에 살기 때문에 (아파트 지역주의, 경비원 학대사건)
내가 너보다 큰 차를 타기 때문에 (경차 무시 + 경차도 무시하는데 더 작은 바이크야 머...)
내가 너보다 나은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내가 너보다 좋으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내가 너보다 더 돈이 많기 때문에...."우월" 하다고 착각하게 되는 현상이 생기는 겁니다
반대로 내가 너보다 잘생기지 못했기 때문에 열등하고
내가 너보다 등등등...
더 이쁘면 더 힘을 가지고 더 돈이 많으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그것이 사회 정의가 되면 아주 문제가 되는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존재가 열등한 존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그것은 사회적 "정의"가 되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권위주의" 의 발현이 되는것이죠 실제로 비리가 많고 인권후진국일수록
그리고 독재국가일수록 이 권위주의는 더 힘을 발휘하는 경우를 우리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사람이 저 위치에 있는 것은 이유가 있을꺼야 그러니 옳은거지" 이렇게 판단한다는거죠
진짜는 "저 사람이 이런 이런것을 잘하고 이렇게 해결을 깔끔하게 하니까 저 위치에 있는거구나"
이렇게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구요 우리는 늘 현상만에 집중합니다
이 모든건 우리가 초중고 교육 + 대학에서 인문 사회학을 배우면서 알아가야하는 것들인데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경제발전 경제발전 주창하면서 이 모든것을 말살해가는 교육을 하고
있죠 실제로 중앙대에서는 두산이 경영권을 잡고 아예 사회과학 쪽을 없애버리는 쪽으로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나를 인식할 기회는 줄어들기만하고 무엇을 해도 남보다 "우월" 하기만 하면
그것이 "정의" 가 되는 사회이니 마음에 비어있는 공간을 저런 잡동사니로 채워넣고는
나보다 못한것이라고 느껴지는 것들을 마음대로 무시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죠
여기서 현상을 살짝만 바라다보면 내가 남보다 우월하지 못한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기 인식이 안된 사람인 경우에는 그것이 좌절감과 분노로 나타나게 되는데
즉 사회 취약층이 되면 될 수록 이 권위주의와 원칙주의는 더 커지게 됩니다
고로 집안의 애들에 대한 폭력 (내가 더 크고 힘이 센데 왜 내말을 안듣냐? 넌 맞아야 해 왜냐하면 잘못된거니까)
88만원 세대 내가 직위가 더 높은데 내말을 안듣네? 내가 당연하게 내보다 못한놈들 맘대로 할 수 있는거 아냐?
등등으로 나타나고 그리고 최상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내가 가진것으로 상대를 무시할 수 있는) 대상에
집착하고 심지어는 그것을 숭배하게 되는겁니다 (사회 취약층들의 묻지마 새누리지지 등등)
고로 결론을 내리자면
그러니 내가 너보다 더 크고 좋고 강한 녀석을 타는데 어디 니가 나랑 어울려?
하는 "권위주의" 그리고 이것이 옳바른지 잘못된 것인지 한번의 고찰도 없이
주변에서 줏어들은 이야기로 오토방은 위험해, 타면 죽어, 양아치야 라고 원칙을 세우고
대화를 하니 당연하게 "내가 너보다 크고 비싸고 강한 것인데" 니가 내말을 안들어?
거기에 더하기로 "양아치, 자살 선호자, 위험 종자" 들하고 왜 말을 섞어야 하는거냐?
이러는 권위주의와 원칙주의가 혼합되어서 나오는 반응이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 올라오면 죽자는거 아닌가요? 고라니 로드킬만 봤는데
이제 인간 로드 킬도 많이 보겠네요 어휴" 이런 댓글로서 나타나게 된다고 보여지구요
결국 이 모든 현상들은 원칙주의 고수 + 권위주의 숭배에서 일어난 문제인데
이것은 조금만 더 파고들면 묻지마 새누리 지지자나 이륜차 무시하는 사륜 운전자나
원칙주의자가 권위주의에 빠져서 일어난 결국 정도의 차이일 뿐 같은 현상이라는 것
이라는것을 주장하고 싶네요
이상 수정주의자가 되고자 노력하는 원칙주의자가 적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