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일스테이션입니다.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는 주말, 취미를 즐기기 위해 바이크를 타러 나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체로 지나가는 오토바이들이 손으로 무언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본 적 있으신가요?
바로 라이더들끼리의 수신호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이크 주행을 하다 보면 주변 소음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육성으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에 라이딩, 대열 주행을 할 시 기본적인 수신호로 대화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신호란?
라이더들끼리 의사소통하는 방식으로서 오토바이 핸들 오른쪽에는 스로틀이 있기 때문에 오른손보다는 자유로운 왼손을
사용하여 수신호를 하게 됩니다. 대열 주행 중, 손으로 수신호를 할 시에는 뒤에서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만 해주면 됩니다.
만약 바이크 운전자가 바이크 조작에 미숙하여 수신호를 하지 못할 경우라면 방향을 전환할 시에는
방향 지시등을 키고 돌발 시에는 클락션, 비상 깜빡이를 통해 신호를 주기도 합니다.
수신호를 왜 할까?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안전을 위한 게 아니라면 요즘 내비게이션이 잘 발달하여 있기 때문에
굳이 좌회전, 우회전이라는 수신호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5명 이상의 사람들이 대열 주행을 하게 된다면 길면 100m,
짧으면 50m 앞의 상황을 앞 라이더의 수신호를 통해 도로의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주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대열 주행은 대열의 앞, 뒤, 좌, 우에서 대배기량이 대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① 가장 앞에 서서 길을 안내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로드 마스터. 지금은 아니지만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에는
로드를 따라서 주행하기 때문에 도로 지리를 다 알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또한, '절대로 로드는 추월하면 안 된다'라는 암묵적인 법칙이 있습니다.
② 대열의 좌, 우에 붙어있는 윙. 신호를 막아 대열이 끊기지 않게 하거나 고장/사고 등으로 대열 주행에서 벗어난 바이크를 챙기는 역할을 합니다.
③ 로드에게 모든 주행 상황을 전달하여 주는 리어 마스터. 맨 앞에 주행하고 있는 로드는 뒤의 상황을 잘 알 수 없기에
낙오자가 생겨 따라가지 못하거나 선두의 속도가 너무 빨라 뒤의 팀원들이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윙과 같이 낙오자를 챙겨 대열에 합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④ 주행이 미숙한 팀원, 나머지 팀원들을 로드, 윙, 리어 사이에 두고 주행하는 방식이라 마치 몸통과 같다 하여 보디라고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수신호를 가지고 의사소통을 하였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열 주행이 불법일뿐더러 블루투스가
너무 활성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콤, 통화를 하여 의사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열 주행에서 끊기더라도
기본적으로 내비게이션을 켜놓고 주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을 보고 목적지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주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라이더들의 수신호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사용하지 않는 미국 라이더들이 사용하는 수신호 TOP3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손바닥을 보이며 인사하는 것이 대중적인데 미국에서는 손가락 브이를 하루 위, 아래로 흔들며 인사를 한다고 합니다.
갓길에 정차해 있을 때, 반대편 라이더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위, 아래로 번갈아가며 움직인다면 너 괜찮냐,
안전하냐라는 뜻입니다. 위로 올린다면 괜찮다, 아래로 내린다면 도움이 필요하니 도와주세요라는 뜻이니
도움이 필요하다면 엄지를 아래로 내려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손바닥으로 정수리를 치는 행동을 보인다면 조금만 더 가면 경찰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수신호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미국은 주마다 다른 교통 법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단속에 걸리지 않으려면 주마다
다른 교통 법규를 미리 알아보아 주행을 할 때 주의를 요하도록 해야 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왜 수신호를 하고 대열 주행을 하시는지 이해되셨나요?
생각보다 이렇게 많은 수신호들이 있지만 물론 저 모든 수신호를 다 쓰는 것은 아닙니다.
방향지시등과 블루투스 인터콤을 통하여 수신호 대신 말로도 전달이 가능하기에 요즘은 많이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흥미로우셨나요? 다음번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