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서울을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자켓을 입고 갔는데 날씨가 더운지라
메쉬자켓인데도 여전히 덥더군요. 결국 저속으로 주행하는 서울 시내에서는 안 입고 탔습니다.
그러고보니 내년이면 구입한지 20년이 되는 2004년식 옐로우콘 티타늄 자켓입니다.
그때는 비싼 가격에 진짜 큰맘먹고 구입했는데 위에는 또 위가 있다고 할리데이비슨, BMW등등
의류 브랜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튀어나오게 비싼 자켓들은 널려있고 카도야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들은 그야말로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고가인데 그래도 그때는
가죽 티타늄 자켓보다는 저렴하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저런 문제로 세탁기에 돌리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피는지라 그냥 뜨뜻한물에
세제풀고 피존 풀어서 손빨래를 합니다. 그나저나 검정색물이 엄청 많이 나오던데
이것은 땟국물인지 아니면 검정색 염료가 빠지는건지... 으음...
원활한 건조를 위해 지퍼류는 모두 개방하고 건조...
다행히 햇볕이 좋아서 잘 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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