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밤바리 뿐만이 아니고 카페 들어오는것도 오랜만이군요. 늦은 시간이었지만 약간 떨어진곳에 사는 후배를 만나러
바이크를 타고 다녀왔는데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해보니 '그러고보니 밤에 바이크 타는게 오랜만이구나... '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20~30대 때는 심심하면 밤에도 자주 타러 나갔는데 어느덧 40대에 접어드니 생각할게 많아져서인지 도로의 포트홀,
음주운전의심차량, 갑자기 튀어나오는 야생동물 등등 어찌보면 그동안 아무일 없었던게 운이 참 좋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점점 밤에 바이크 타는것을 삼가하게 되었는데 만나러 갔던 후배가 낮에 자고 밤에 일하는 처지이다보니 저도 덩달아 밤에
바이크 타고 나갔습니다. 스치는 밤 바람이 생각보다 시원하기도 하고 뭔가 만화 기린의 한 장면 같기도 하는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낮에 타던 밤에 타던 어쨌든 바이크를 탄다는건 참 좋네요. 어느덧 주말에만 집에 들어오는 생활도 2년째에
접어드는데 덩달아 주중에는 바이크와도 멀어지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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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badride/김서훈/7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19 오랜만에 느끼는 바람이 아주 시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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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문석임돠ㅡㅡㆀ 작성시간 24.05.19 저도 나이먹으면서 밤바리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되도록 밝은 낮에만타기 실천중입니다.
나이들어 난시가 생긴게 가장 큰거 같아요. 밤에 타면 피곤하기도 하고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badride/김서훈/7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19 다들 생각이 비슷하군요. 점점 떨어져가는 피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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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울광진/태은 작성시간 24.05.19 전 거의 주말에만 탑니다~
항상 조심히 다니자란 생각 마니 합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badride/김서훈/7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19 저도 일하는곳이 멀어서 숙소 생활하다보니 주말에만 타게 되네요. 물론 주말에 집에 못가면 바이크도 못 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