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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스터디

스파크 플러그

작성자R1100|작성시간00.06.02|조회수3,328 목록 댓글 1
실린더 내부의 혼합기가 어떤 상태에서 폭발하고 있는지는 누구도 직접 볼수가 없다. 그러나, 폭발하는 상태, 즉 엔진의 컨디션을 스파크 플러그의 상태를 보고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 작업은 의외로 간단하고 - 너무 자주 스파크 플러그의 분해·조립을 하게되면 실린더 헤드에 있는 나사산이 망가질 가능성이 있어 좋지 않지만 - 본격적인 자가정비 실력향상의 첫걸음이기도 하므로 1~2개월에 한번은 꼭 스파크 플러그의 상태를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바란다. 스파크 플러그의 이상 유무 판단에 앞서 분해·조립의 요령부터 설명해 두자면, 실린더 헤드에 있는 나사산의 손상을 특히 주의해야 하므로 공구는 플러그 렌치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풀때는 한손으로 스파크 플러그를 덮게 되는 공구부를 확실히 지지한 상태에서 다른 한손으로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 단숨에 푸는 것이 요령이다. 공구를 볼트의 두부에 확실히 고정시킨 상태에서 공구를 한손으로 탁하고 쳐서 풀어주는 방법도 좋다. 또한, 조립시에는 그림과 같이 먼저 손으로 가조립을 해서 나사산 파손을 근본적으로 방지하도록 한다.스파크 플러그의 이상 유무 체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그 색깔을 살펴보는 것인데, 이것이 생각보다는 어려운 작업이다. 오랜기간의 경험 축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연한 갈색」으로 그을려 있는 것을 정상으로 보는데, 최근 들어서는 애자 부분에 거의 아무런 색변화가 생기지 않는 것을 정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한, 2사이클 엔진에서는 가장자리의 금속부가 약간 젖어 있는 것을 정상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론이고 사용 오일의 종류나 기종의 차이에 의해서도 애자부의 색은 변하게 되어 있으므로 평소에 규칙적으로 체크하여 자신의 모터사이클이 정상 상태일때의 스파크 플러그의 색을 기억해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그리고, 확실하게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 검게 그을려 있거나, 애자 및 전극에 이물질이 부착되어 새하얗게 타있거나 하는 것 같은 - 보통과는 다른 색 변화를 발견했을 때는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가를 꾸준히 생각하는 버릇을 기르자. 물론, 그을린 상태만을 보고 이상의 주원인을 밝혀 내는 것은 베테랑이 아니면 무리겠지만, 적어도 스파크 플러그의 상태를 보고 이상의 조기 발견만 가능하다고 해도 여러분의 사랑스런 모터사이클의 수명 연장을 물론 더욱 쾌적한 상태에서의 운행이 가능해 질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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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남동구라이더 | 작성시간 13.03.03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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