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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라드 제주에서 스즈키 1000R, 750F, Vstrom250

작성자풍랑|작성시간18.07.07|조회수699 목록 댓글 0

오늘부터 내일까지
모터라드 제주에서 스즈키 정식차량 무상점검, 엔진오일무료교환 및 시승회 갔었습니다.
2시부터 4시30분까지 30분씩 Gsxr1000R, 750F, VStrom250 이렇게 세대를 각각 시승해 보았어요.

1000R
착석하니 예전rvf400에 씨트고 높혀진 듯한 느낌
시트고 때문에 첫 출발은 까치발로 조심조심
도로에 올라가서 주행시작하는데
어.....이건 뭐지(ㅎㅎㅎㅎ)
예전 스즈키 750이랑 1000은
약간 반에 반박자 느린듯한 기분과 좀 짜내는 듯한 느낌으로 탓었는데, 이번 모델은 스로틀에 대한 반응이 엄청 정교하고 정말 칼같이 깔끔하네요.
알피엠이 4000대부터 에어빨려들어가는 소리가 사제터보에 오픈필터 단 차처럼 쉐에엑 소리가 너무나도 예쁘게 나면서 미친듯이 날아가네요.
약간 높은듯한 씨트고 덕분 전방으로 무게중심이 조금 전투적으로 된듯한느낌에도 스윙암이 너무나도 안정적으로 잡혀진듯한 느낌이였어요.
고속직진구간에서 250정도까지 달려봤는데
RSV나 1200RT를 탈때와는 다르게 강한듯하면서도 튀지 않고 노면에 엄청 안정적인 서스팬션......앞뒤 쇼와제 벨런스 프리포크로 된 레플리카는 처음타 본 저로써는 완전 감동이였습니다.
스즈키에서 완전 최고의 머신을 내 놓았네요......
아직도 쉐에엨 소리와 주행가속감에 잠 못잘 듯합니다.......

750F
이건 앉자마자 보기와는 다르게 전형적인 네이키드 의 착석감과 편안함이 확 느껴졌어요.
1000R을 시승한 후 타서인지 출력은 적절하고 예전 스즈키 특유의 엔진 짜내는듯 타야하는 그런 필링이 있었구요. 하지만 착석포지션과는 다르게 주행시 느끼는 가속감은 방풍이 안되다보니 우와~~~♥♥♥♥ 잼있다 하며 속도계를 보는데 엥? 140......아프릴리아 rsv밀레 타는 느낌에 가속감이 조금 더 느껴진다 싶더니 160넘어가니 결국 방풍자켓은 벗을 수 밖에 없더군요. 다행히 쫄티같은 반팔티셔츠 입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도심주행과 가끔 투어가는 용도로는 최적일듯한 머신이였습니다.

VStrom250
처음 오토바이 시작을 오프로드로 배우고 타다가 레플리카로 넘어온데다 오프로드를 가장 재미있게 타기에는 250이다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저에게 사실 젤 관심이 많았던 차량이 바로 이차였습니다.
리터급위주로 타다보니 그냥 쉽게 착석하고 부담없었어요. 음...... 근데 외관과는 다르게 엔진필링이나 주행이 중저속위주의 온로드차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더군요. 대부분 단기통 오프로드 차량만 타본 저에겐 오프로드 하면 "빠따"감성과 날렵함 이란게 있어야되는데......이놈은 좀 무난하다고 해야할지.....좀 오프로드 바이크 타보신 분들은 다아는 그게 좀 약했어요. 출력탓이겠죠?....
도로주행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적절하게 잘가고 조작성도 좋아요. 타이어가 온로드라 그런지 리어브레이크는 좀 길들이거나 좀 더 오프로드 스러운 느낌나게 바꿨으면 좋겠어여.
만약 구매하면 머플러는 가볍게 가야할듯하구요.
라이트 시인성과 앞브레이크는 아주 좋아요.
오프로드 모양을 한 편안한 온로드투어러 같은 느낌이 좀 많았습니다. 이미 gsxr1000r에서 혼이 나가버려서인지 잠시 타본 느낌이라.....

저의 개인적 총평으로는
고속투어와 코너의 올해 최고머신으로 더타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1000R.
네이키드의 감성과 스즈키 특유의 필링을 주는 감성주행머신 750F
시내주행과 고속투어의 재미를 다 잡기엔 결국 GSXS1000F
편안하고 안정적인 모범주행머신 VStrom250

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1000F와 1000R 둘중 뭐라도 사야할듯.....ㅠㅠ
잊을 수가 없어요...자꾸자꾸 또 타고 싶어요...ㅠㅠ
그 분이 오신듯.......

오토바이 타는게 바쁘고 예약시승오신분들 때문에 사진은 몇장 없어요...ㅎㅎ

2018년 7월 7일
제주 울트라면(대구 도라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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