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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MV-브루탈레675 시승기

작성자송희아빠/이성진|작성시간13.06.30|조회수2,097 목록 댓글 7

 

 

MV-브루탈레675

엔진: 675cc 병렬 3기통(수랭식)

출력: 110마력(12500rpm)

토크: 6.6kg-m (12000rpm)


{소비자가격}-이탈리아 기준(2013)

[유로]9.190  

[유로]9.690 (퀵시프트)

[국내소비자가격] 1710만원

 

 

 

 

 

 

 

먼저 주말을 빌어 시승회를 가져준 S- club 주인장  오현석님께 감사 드립니다.

 

사진은 시승회에 사용된 브루탈레 675 (퀵 쉬프트 버젼) 

 

 

 

 

 

 

 

 

사진상으로 보면 그냥  아~~~  이탈리아 바이크 구나...멋있구나......라고 생각 들지만 

실상 타보면  상당히 공격적인 포즈를 취하게 된다  (물론  이건 내이키드 치곤 공격적이란 말이다.)

 

상체가 전진 배치되고 허리를 약간 숙이는 자세를 만들어 낸다

 

 

미들급에 어울리지 않는  트랙션 컨트롤과 3 가지 모드 그리고 퀵 쉬프트를 가지고 있다

 

 

아구스타의 고질적으로 싼티나는 계기판의 디자인을 약간 바꾸었지만(그래도 약간 퀼리티가 높아짐)  운행중 시인성의  별로.......눈에 안들어 온다 (디지털 계기판의 약점) 

 

또하나 의외인 점은  거의 없다 싶은 전면 카울에 비해 주행풍은 별로 안느껴진다

본인은 시승후 6단 7000 rpm 이상 에서   170Km 전후을 주행 해 보았지만

주행풍으로 인한 불편함은 그다지 느끼질 못했다  (대단하다 이건 어떻게 설명이 힘들다  저 작은 카울 하나 때문에....???)

 

 

 

 

 

말이 많았던 탠덤 손잡이 본인도 그냥 뒷자리에 앉아 탠덤 손잡이를 잡아 보았지만....... 조금 불안 하다...

손잡는 부분에 걸리는 카울의 느낌과  견고 하다는 느낌이 적다  개인적으론 탠덤을 안했으면 좋겠다  ^^;;

 

 

 원래 S-club 방문 목적은  내 차량의 세차를 위해서다  어째든 오늘(6월29일) 브루탈래 675의 시승도 겸한다 하기에  나도 살포시 바이크에 앉아 보았다...

 

그리고 보니 3기통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타본다.......(그전엔 3기통 바이크가 있지도 않은듯??)

 

포지션은 앞서 말한듯 내이키드 치곤 꽤나 공격적이다.

 

출발전 주인장은 보통 미들급보단 나가는게 틀립니다  잘타시겠지만 얍잡아 보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

 

주인장의 말과는 달리 2기통과 같은 약간 한템포 뒤쳐지는 스로틀 반응이  나온다........라고 생각 하면서 알피엔이 올라가는 순간

 

7천 알피엠을 넘기면 정말 말이 틀려진다  굉장 하다

 

바이크의 프런트 쇼버가  모타드 처럼  스윽~~ 들린다   1단읜 물론  2단에서도  앞 바퀴가 들썩 거리더니

 

3단에서도 앞 바퀴가 들린다.......굉장하다......  머랄까  약간 굼뜨지만  무한의 파워를 숨긴듯한 느낌이다

 

6천 알피엠까지는 그냥 2 기통의 느낌처럼 약간 아쉽고 스로틀 반응이 반박자 느리다 

그러나 7천을 넘기면 그야말로 야수로 변한다.   쭉쭉 뻣어 나간다라고 밖에 할말이 없다......

 

브래이킹 또한 예술이다 B바이크 사의 S1000RR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그냥 내리꼿는다라고 표현 해보고 싶다)

다만 여타 다른  바이크들 과는 달리  뒷 브래이크도 너무 잘 듣는다.....(이건 장점이라고 말하고 싶지않다)

 

뒷 브래이크가 잘 듣는다는건 바이크 초심자들에겐 상당히 불리한 점이다  앞 바퀴와 달리 뒷 바퀴는

라이더의 컨트롤 실력에 따라 조심성이 뒷 받침 되어야 한다    그만큼 락(lock)도 잘 걸린다는 말이다. 

 

달리는 내내 상당히 상쾌한 라이딩이 이루어진다  작은 체구 경량화된 차량에 부한 파워를 달아준 느낌이다

(125급 바이크에 미들급 엔진이 넣어졌다고 랄까... 부족함이 없는 라이딩이 된다)

 

아구스타에서 어떤느낌으로 개발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바이크를 상당히 잘 다루는 사람들을 위한 장난감 처럼 느껴진다

 

가볍지만 고속에서 큰 흔들림은 없다  주행풍 역시 그다지 주행하는데 불편함을 못느낄 정도다

마음 먹고 스로틀을 쥐어짜면  170키로 대 까지는 쉴세 없이 쭉쭉 올라가준다

 

다만 한가지 약간 아쉽다고 말한다면 핸들링  각도가 래플리카 처럼 좁다

 

핸들이 많이 안꺽인다는 뜻이다....... 정말 너무 안꺽이게 만들었다  그래두 내이키드인데...... ㅎㅎ

(이부분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다른 장점들이 너무 많아서 크게 주목 되진 않을듯 싶다)

 

굳이 내가 타본 이녀석의 경쟁자라고 하면  Y 사의 Fz6n 정도라 생각 해도 된다면

가성비에선 675가 불리할진 몰라도   다른면에선 상당히 우월하다

 

(결론은 비싸면 비싼값을 한다는 말인가....???  -_-;;)

 

말이 길어지면  보기도 짜증난다     혹시나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꼭!!!!

 

꼭 한번 시승해 보시길 강력 추천 합니다~~~  ^^

 

이상 송희 아빠의 허접 시승기 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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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루미나(최낙승) | 작성시간 13.07.01 일단..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있다는게...아구스타를 소지한다는게 더이상 꿈이아니게 만들어줄수 있는 가격 ㄷㄷ
  • 작성자Risk | 작성시간 13.07.02 3기통의 감성 느껴보고 싶네요 ㅎㅎ
  • 작성자베르 | 작성시간 13.07.02 어떤카메라로 찍은거죠?
  • 작성자정중사/정기범 | 작성시간 13.07.05 아 그럼 형 다음바이크는 브루탈래675인가요 ''?ㅋㅋㅋㅋㅋ;
  • 작성자voss | 작성시간 13.10.11 이번에 mv 아구스타 윤 수녕사장님일행도 북해도 오셔서 같이 달려봤지요, 바이크는 잘모르겠지만 윤 사장님 인상이 너무 좋아서 서울에서 탈 바이크로 mv를 한 대 구입하려 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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