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하중만 조절되는 가야바제 리어서스는 출고세팅이 상당히 소프트한 편인데, 서스도 길들이기가 되어감에 따라 스프링 장력이 좀 더 약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물쇼바가 돼버립니다.. 이 상태 그대로 출렁출렁대며 타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차체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초기하중은 반드시 세팅해주시길 권합니다.
TIP: 강철의 한솥도시락 머플러가 은근히 딴딴하므로, 혹시 센터기사님이 머플러에다 작키를 받치는 걸 보고 히익! 머플러 찌그러져여! 하면서 뎀버들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고 작업 끝나자마자 들떠서 아직 작키 내리지도 않았는데 올라타면 안됩니다.
▲ 듀크200에도 순정으로 들어간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은 순정 MRF제 150/60-17사이즈 타이어. 사진상으로는 표시가 잘 나지 않지만, 단면 프로파일이 오메가 모양으로 살짝 들어갔다가 다시 튀어나오는 기묘한 형상입니다. 저 이상한 단면모양 때문에 기울일 때 실질적으로 접지점이 이동해가는 거리가 140사이즈처럼 짧은데, 이것이 짧은 트레일과 결합하여 소위 "날리는 핸들링"이 됩니다. 그립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결정적으로 코너 탈출시 차체를 일으키는 복원력이 약합니다. 라이더가 바이크를 일으켜 세워야 하는 핸들링은 엉터리 핸들링입니다. 수명은 한참 남았지만 빼버립니다.
▲ 이게 정상적인 타이어의 모양. 신코 016 - 오버사이즈 싫어하는데 순정칫수 150은 안나와요. 일전에 160짜리 끼워져있는 시승단 모님의 엑시브 시승해봤는데 너무나 개선된 핸들링에 너무 좋아 깜놀한 적이 있어서, 믿고 160으로 갑니다.
▲ 빼놓은 순정 타이어인데...............음 뭐가 좀 이상하네요.
▲ 그동안 휠 속에서 봉인됐던 본능이 펼쳐지면서
▲ 직진대장 타이어로 변신! -_-;;; 일전에 데칼엑시브 시승단 분에게 들은 적 있지만 솔직히 처음엔 재미있으라고 과장 좀 섞은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저렇게 쫘악 펴짐. KTM도 뭐 듀크에 좋아서 썼을까요.. 그립력 적당히 나오면서 값이 싸니까 썼겠지요.
▲ 교환한 016입니다. 뒤태가 빵빵해졌습니다. 작업은 양재동 바이크ok (www.bikeok.co.kr)
퍼온글 입니다. (네이버 바튜매 하프물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