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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작업한 맥심400 전용 발판...
이젠 이 파츠를 끝으로 2년간의 애마 튜닝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휴~~ 하두 많이 더 달면 전기도 딸리고 더 달 자리도 없네요.
그나저나 이번에 나온 맥심발판은 작업 후기도 후기지만 주의사항도 있기에
제가 먼저 달아보고 바이크 매니야 내 맥심을 타시는 회원님들에게 주의차
후기를 올려드린다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년간 내 썪은 발냄새를 맡으며 버텨주고 달려주었던 순정발판에게 경의를 표하며...
▲신상 맥심발판을 장착하기 위해 순정 발판을 들어내 보았다.
같은 도장라인이지만 관리가 안된 발판 밑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 이었다.
▲순정발판을 탈거 후 장착하게 될 신상 맥심400용 발판이다.
기본 재질은 알루미늄과 미끄럼 방지용 고무로 이루어져 있다.
표면의 도장은 기스가 나기 쉬운 발판인 만큼 아노다이징 처리가 되어 있단다.
아울러 발판 사이사이에 나와 있는 고무발판은 알루미늄에 부착한 것이 아닌
통사출 방식으로 알루미늄 하부 전체를 감쌓는다. 때문에 떨어지거나 헤질일이 전혀 없었다.
▲맥심발판은 내가 장착한 금색과 더불어 위 사진과 같은 검정색과 은색이 더 있었다.
개인적으로 칼라코드는 대비색이 가장 예쁘고 질리지 않는 듯 했다.
▲큼직하게 박혀있는 맥심로고는 튜닝의 맛을 더해준다.
▲발판을 고정시키는 볼트들은 모두 스테인레스로 부식에 강하며 녹이 슬지 않게 제작이 되었다.
▲센터장님께서 한땀한땀 기울이며 발판을 부착하고 있다.
본인 애마에 대해서 만큼은 워낙 까칠한 성격을 보유한지라..ㅠㅠ
어쩌면 말이야 단골샵이지... 샵 입장에선 내가 진상 손님일지도 모르겠다.
▲맥심발판을 카울에 장착할때는 카울이 빠가가 나지 않게 조심을 하여야 한다.
생각없이 드릴로 끝까지 박아버리면 카울의 나사산이 전부 뭉개져서 작업을 망치게 된다고 한다.
▲맥심400 전용 발판이 완성되었다.
애마의 컬러 코드와 너무 잘 어울리는 색상인 듯 하다.^^
다만... 초기상품이라 그런지
튜닝발판에는 작은 문제가 있었다.
-발판 사이즈 부재
-발판 피스위치의 부적합
▲위에 사진과 같이 부착되어지는 발판의 사이즈가 약간 부족하였다.
솔직히 티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다. 그랬다면 애시당초 반품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난 쿨하게 밑에 난 구멍들을 "최점단 배수구" 라고 칭하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근데 알고보니 진짜 배수구가 맞다...
어쩌면 설계자의 배려일지도...
그리고 피스의 위치가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2개정도의 피스는 맥심의 냉각수 위치와 카울고정 볼트와 겹쳤다.
때문에 보이는 각대로 나사를 박아버리면 냉각수통이 뚫리는 대참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조금 살짝만 각을 틀어 피스를 박는것이 포인트!!
▲맥심발판을 장착 후 실외에 나와 사진을 담아본다.
흐린 날씨의 약한 햇살에도 발판은 멋지게 간드러졌다.
▲보이져를 탔을때 달았던 발판보다 가격은 조금 사악했지만 굉장히 만족한다.
이와 비슷한 퀄리티인 티맥용 발판이 20만원을 호가하는걸 감안하면 가성비는 나쁘진 않았다.
더구나 공구가로 더욱 저렴하게 달고나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맥심400 발판을 끝으로 애마의 모든 튜닝이 완성되었다.
이젠 더 달아볼 외장파츠도 없고 바이크의 전기가 모잘라 뭘 어떻게 더 달수도 없다. ^^;;
자신의 애마를 꾸미기 좋아하는 맥순이 아부지들에게 강력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