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뽑은지 어언5달... 이제막 1400km를 주행했네요.
허접하지만 간략하게나마 정보공유차 올려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절대적일수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일단 디스크로터
처음보는순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냥 동글동글 로터가 아닌
웨이브...
뭐 웨이브 디스크가 무조건 좋다고 할순없죠. 어쨌든 브레이킹 이라는건 운전자 손가락 끝에서 나오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좋으니까 생산하는것이겠죠.ㅎㅎ
좌측엔 파워모드와 KTRC모드를 셋팅할수 있습니다.
파워모드는 F풀 L로우 파워 2단계로 되어있고요.
메뉴얼상에는 F모드는 말그대로 풀가속을 할때 시원하게 나갈수있게 도와주는것이고
로우파워는 75%정도의 파워만 낼수있게 해주는것이라고 써있습니다.
로우파워가 악셀링이 부드럽다곤 되어있지만 제 느낌상으론 풀파워가 좀더 경쾌한 반응
또 풀파워로 달리면 뭔가 배기음도 확실히 시원해지는것 같더군요.
KTRC모드는 총4가지입니다.
OFF 1,2,3단계
메뉴얼 상에는
무리한 가속을 할경우 R타이어가 접지면에서 떨어질경우 임의로 출력을 제어해서 조금더 안전하게
라이더를 보호해줄수있는 젠자제어 모드입니다.
3모드가 최대간섭제어로써 낮은 그립력을 제공하는 노면일경우에 적합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전 그냥 2로 해놓고 다니고
길도 다 들였겠다 쏠땐
풀파워 모드와 KTRC모드는 OFF로 합니다.
확실히 3단계로 하고 풀악셀시 조금 반응이 더딘다? 한번씩 느낌이 오더군요.
보통 로우모드와 2단계로 합니다.
연비계산도 계기반에서 해주는데요.
계기반상 최대 연비는 18.8Km까지 주행했었습니다.
또 위에 A 마크 보시다시피 경재주행 모드입니다.
3~5천정도에 뜨고 급가속내지 저RPM 고RPM시 사라집니다.
처음에 메뉴얼 공부 안하고 한참 길들이기중에
저 마크가 떠서 고장인줄 알았다는...;;;ㅋ
오차야 있겠지만 신차라는걸 감안했을땐 오차는 적겠죠?^^
비교 테스트 주행을 위해 송파온달님의
스즈키의 달리기선수 R1000을 섭외했습니다.
이제 제가 인수를 하게되었구요.
공정성을위해 올순정입니다.
동급06년식 600RR도 섭외를 했습니다.
엔드만 요시무라고 다른건 올순정입니다.^^
티맥스를 함께 동행해서 텐덤자에게 동영상을 주문했는데
결국엔 파일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_-;;
비교 테스트 결과
600RR 운전자가 저보다 10Kg정도가 가벼웠지만
초중후반 롤링스타트 전부 따라오질 못하더군요. 바꿔서도 타봤지만 결과는 마찮가지
600rr 오너분의 말씀은
계속 거리가 벌어진다고 하더군요.
r1000과 비교를 해봤을때도
200km언저리까 별차이없이 따라갑니다. 이정도면 훌륭한거 아닌가요?^^
끝으로 제가 내본 최고속은 259km입니다.
더 낼수도 있을거 같은데 다음에 300v로 교환후에 실행하기위해 좀 아껴두었습니다.
제가 느낀 장점
진짜 잘나간다! r600과 r6가 섭외된다면 후기다시 올리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아마 636이 조금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자인도 구형636에비해 좀더 날렵해지고 심플해진거 같구요.
엔진소리도 과거 가와사키처럼 걸걸 거리는듯한 그런거 없이 상당히 정숙합니다.
타 미들급과 같이 핸들링도 가볍고
딱 가지고 놀기 좋다. 이말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순정라이트도 상당히 밝다는거 정말 좋습니다.
연비도 끝내줍니다.
아쉬운점
외장카울이 상당히 허접합니다.;; 그냥 사제 abs카울같은거 그런느낌받습니다.
스티커 오지게 비쌉니다. 리어쪽 636이라고 써있는 데칼 한장에 5만원이였던가? ㅎㄷㄷ;;
장거리 주행했는데 엉덩이가 좀 아프더군요ㅠㅠ
저도 겪은 바이크가 많은편인데 그중에서도 탑오브더 탑;;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오니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가와사키란 브랜드에 처음으로 접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분명 성능면으로보면 동급 최고일듯합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고민마시고 타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